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어머니 오늘
작성자김성준 쪽지 캡슐 작성일2005-09-18 조회수629 추천수2 반대(0) 신고

어머니 마음 한가위

풍요롭고 행복한

한가위가 되시고

가난하고 슬픈

이웃을 나라도 위로하며

행복을 나누기를

바라시는 모든 님들께

주님의 은총이 가득

내리는 한가위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 글은 교통 사고로

하반신 마비와 욕창으로

고생하며 아내가

다른 사람에게 재취가고

홀로 사시는 어머니를

간절히 보고 싶어하는

모 복지시설에서

슬쓸하게 한가위를

맞이하는 대건안드레아

형제님의 마음을

시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어머니 오늘

 

어머니 오늘
유난히 당신
따뜻한 손길
그립습니다.
쫄깃한 송편을
빚으시던
고운 손 많이
보고 싶습니다.

 

어머니 오늘
특별히 당신
다정한 눈길
그립습니다.
향긋한 농 주
걸러 내시며
잘됐다 눈짓하던
예쁜 눈 많이
보고 싶습니다.

 

어머니 오늘
간절히 당신
정겨운 품안
그립습니다.
넉넉한 사랑
가득 주시며
맨발로 뛰어나와
지친 몸을
안아 위로하던
따뜻한 젖가슴 많이
보고 싶습니다.

 

2005년 9월 18일
연중 25주일 한가위 날
김모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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