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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마귀가 틈타지 않게 하라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5-09-21 조회수821 추천수7 반대(0) 신고
주님은 더욱 커지셔야하고 나는 작아져야 합니다. (요한 3,30)
예수님, 저는 예수님께 의탁합니다.
오소서, 성령이여. 저희 마음을 성령으로 가득 채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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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가 틈타지 않게 하라]

예수님께서 "도둑은 다만 양을 훔쳐다가 죽여서 없애려고 오지만
나는 양들이 생명을 얻고 더 얻어 풍성하게 하려고 왔다.
(요한10,10)" 하셨습니다. 이 도둑은 바로 마귀와 사탄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한 순간도 마귀에게 틈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귀가 노리는 이 틈은 과연 무엇입니까?
이것을 알아야 대비할 수 있습니다.


1. 말씀에 대한 의심이 바로 틈입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말씀을 조금이라도 의심하게 되면 당장 시험에
빠집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말씀을 의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2. 말씀에 대한 왜곡도 사탄의 틈이 됩니다.

마귀가 예수님을 시험할 때 했던 방법입니다. 마태오 4,6에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거든 뛰어 내려 보시오. 성서에, '하느님이 천사들
을 시켜 너를 시중들게 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너의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시리라' 하지 않았소?" 하고 말하였다.
이렇게 마귀는 하느님의 말씀을 하는 것처럼 하지만 심하게 왜곡하
고 있습니다. 사탄은 왜곡의 천재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왜곡하여 사탄에게 틈을 주면 상상할 수 없는
시험 가운데로 빠져 드는 것입니다.


3. 극단적인 감정과 상처도 사탄에게 틈이 됩니다.

에페소 4,26-27에 "화나는 일이 있더라도 죄를 짓지 마십시오. 해질
때까지 화를 풀지 않으면 안 됩니다. 악마에게 발붙일 기회를 주지
마십시오." 했습니다. 그래서 감정이 극도로 격해지거나 지나치게
슬플 때는 절제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탄은 그런 격한 감정이나
상처를 통해서 침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참지 못하고 잠을
이루지 못하겠거든 사탄이 틈탔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사탄을 예수님
의 이름으로 물리쳐야 합니다. 마음의 상처가 있으면 하느님의 은혜
로 치유되도록 기도하여야 합니다.
이것이 사탄에게 시험의 틈을 주지 않는 최선의 길입니다.


4. 기도하지 않음도 사탄이 오는 틈이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게쎄마니 동산에서 제자들에게 "왜 이렇게들 잠만
자고 있느냐?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일어나 기도하여라.
(누가22,46)"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도하지 않거나 기도가 부족함은 사탄을 초청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기도하지 않으면 우리의 신앙심이 약해져서 작은 일에도
낙심하고 절망하고 상처받고 오해를 합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몸도 간혹 보약이나 특별식도 해야 하듯 평상시의
신앙생활의 틀을 떠나 피정과 기도 모임에서 강한 기도훈련과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5. 사랑하지 않음도 사탄의 틈이 됩니다.

베드로전서 3,13에 "여러분이 선한 일에 열성을 낸다면 누가 여러분
을 해치겠습니까?"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틈틈이 사랑으로 덕을
많이 쌓아놓아야 합니다. 그러나 사랑이 없으면 사탄이 그 틈을
이용하여 아무 것도 못하게 훼방을 합니다. 아직 믿음에 머물러
있다면 이는 신앙이 초보일 뿐이며, 사랑이 성숙한 모습입니다.


6. 환경과 육체의 어려움도 사탄이 타는 틈일 수 있습니다.

고린토전서 7,5에 "서로 상대방의 요구를 거절하지 마십시오. 다만
기도에 전념하기 위해서 서로 합의하여 얼마 동안 떨어져 있는 것은
무방합니다. 그러나 자제하는 힘이 없어서 사탄의 유혹에 빠질지도
모르니 그 기간이 끝나면 다시 정상적인 관계로 돌아 가야 합니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감당치 못할 독신주의나 부부간에 떨어져
있는 것도 시험의 원인입니다. 물질적으로도 너무 풍부하거나 없어
도 시험이 됩니다. 몸이 약해도 시험이 되고요. 환경이 너무 나빠도
시험이 됩니다. 참 신앙은 어떤 형편에서든지 승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정상적인 생활을 추구해야 합니다.


7. 언어와 행동이 지혜롭지 못할 때 사탄이 오는 틈이 됩니다.

사탄이 틈타지 않기 위해서는 언행을 조심해야 합니다. 참외 밭에
갈 때는 신발이 벗어져도 주워 신지 말고 과수원을 지날 때는 갓끈
을 고쳐 쓰지 말아야 한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들도
되도록 죄악의 환경을 멀리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8. 결론

사탄의 시험을 이기신 예수님을 본받아 사탄에게 틈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 사탄의 시험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물리치고
하느님께 기도하여야 합니다.

(한성진님 참고)


(
http://예수.kr  ,  http://www.catholic.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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