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언, 명언과 함께하는 3분 묵상♧


"우주를 헤매고 다닌 듯한 텅 빈 나날들은

메마른 사막에 일하고자 하는 갈망의 뿌리를 내리고 있다."

-발레리-
 
사막에서 인간은 시험을 당하고, 목마름에 죽으며 오아시스를 동경한다.

하지만 만약 나에게 조금이라도 지질학적인 지식이 있고 굴삭기가 있다면

뜨거운 모래 아래에 감춰진 맑은 샘이나 광택을 찾을 것이다.

삭막한 날의 단조롭고 지루한 삶을 불평해서는 안 된다.

그곳에 신앙의 뿌리를 내려야 한다.

하느님께서는 한없이 넉넉하신 안식처이시다.

그렇지 않다면 나는 이미 다른 곳으로 옮겨 갔을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내 욕망을 가득 채우시기 위하여 

믿음과 끈기가 있는 행위, 무상의 사랑을 기다리신다.

그렇게 되면 사막은 꽃밭이 될 것이다.

-페데리코 바르바로 신부지음 / 박성운 신부옮김-


"주님, 저는 당신의 안식처에서 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