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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잊지 말아야 할 것- 여호수아7
작성자이광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5-09-21 조회수667 추천수7 반대(0) 신고

잊지 말아야 할 것... 
 

<오늘의 말씀>

1 온 겨레가 다 요르단강을 건너자 야훼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2 "각 지파에서 한 사람씩 백성 가운데서 열 두 사람을 뽑고

3 여기 요르단강 한복판 사제들이 발을 붙이고 섰던 데서 돌 열 두 개를 날라다가 이 백성이 이 날 밤 묵을 곳에 두라고 명령하여라."

4 여호수아는 각 지파에서 한 사람씩,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뽑아 낸 열 두 사람을 불러 모으고

5 일렀다. "너희의 하느님 야훼의 궤 앞을 지나 요르단강 한복판으로 들어 가 이스라엘 지파의 수대로 사람마다 어깨에 돌 한 개씩을 메어 내오너라.

6 이것이 너희 가운데 기념으로 남으리라. 훗날 너희의 자녀들이 이 돌들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7 야훼의 계약궤 앞에서 요르단강 물이 끊어진 사실을 일러 주어라. 그리고 이 돌들은 그 궤가 요르단강을 건널 때 강물이 끊어졌던 일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영원히 전하는 기념비라고 일러 주어라."

8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수아의 지시대로 하였다. 그리하여 야훼께서 여호수아에게 명령한 대로 이스라엘 지파의 수를 따라 요르단강 한복판에서 돌 열 두 개를 메어 내다가 그 날 밤 묵을 곳에 세워 두었다.

9 그리고 나서 여호수아는 계약궤를 멘 사제들의 발이 닿았던 바로 그 자리, 요르단강 한복판에 돌 열 두 개를 세웠는데 그것이 오늘까지 거기에 있다.

10 야훼께서 여호수아를 시켜 백성에게 이르신 모든 일이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지시한 대로 다 이루어지기까지 궤를 멘 사제들은 요르단강 한복판에 서 있었고 백성들은 서둘러 강을 건넜다.

11 온 백성이 다 건너자 사제들은 야훼의 궤를 메고 백성 앞으로 나갔다.

12 르우벤과 가드와 므나쎄 반쪽 지파 사람들은 모세가 명령한 대로 전투대열을 편성해 가지고 이스라엘 백성의 앞에 나섰다.

13 무장한 그들 사만 명 정병들은 야훼 앞에 나서서 예리고 평야를 바라보며 싸우러 나갔다.

14 그 날 야훼께서는 온 이스라엘로 하여금 여호수아를 큰 인물로 우러르게 하셨다. 그리하여 그들은 모세가 살아 있는 동안 그를 늘 두려워했듯이 여호수아도 두려워하게 되었다.

15 야훼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16 "증거궤를 메고 있는 사제들에게 요르단강에서 나오라고 하여라."

17 여호수아가 사제들에게 요르단강에서 나오라고 명령하자,

18 야훼의 계약궤를 멘 사제들이 요르단강에서 나왔다. 그들의 발바닥이 마른 땅에 닿자마자 요르단강 물은 물길을 따라 이전과 같이 양쪽 언덕에 철철 넘치도록 흘렀다.

19 백성이 요르단강에서 나와 예리고 동편 기갈에 진을 친 것은 정월 십일이었다.

20 여호수아는 요르단강에서 메어 내온 돌 열 두 개를 길갈에 세우고

21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하였다. "훗날 너희의 후손이 이 돌들이 무엇이냐고 묻거든,

22 이스라엘이 이 요르단강을 발을 적시지 않고 건넌 일을 기념하는 것이라고 일러 주어라.

23 우리 하느님 야훼께서 우리 앞에서 홍해바다를 말리시어 우리가 모두 건너도록 해 주시지 않았느냐? 그처럼 우리 앞에서 요르단강 물도 말리시어 우리로 건너게 해 주신 것이다.

24 그리하여 세상 모든 백성으로 하여금 야훼의 손이 얼마나 힘 있으신가를 알게 하고 언제까지나 야훼 너희의 하느님을 두려워하게 하셨다."(여호수아 4:1-24 )

 


<묵상>

아무리 위대한 일, 은혜로운 일을 경험하였다 해도 시간이 지나면 그 감사함은 물론 그 사건 자체까지 망각해 버리고 새로운 불평거리에 사로잡히는 것이 사람입니다. 사람의 입장에서 무언가를 잊지 않기 위해서는 단순히 잊지 않겠다는 마음만이 아니라 그 사건과 감사함을 끊임없이 떠올려 줄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장치가 필요합니다.

 


여호수아는 요르단 강을 건너는 기적을 잊지 않기 위해 강바닥의 돌을 지파수대로 건져와 강 언덕에 쌓아 놓도록 하여 자신들만이 아니라 후손들까지 하느님께서 가나안 땅에 입성시켜 주실 때 어떤 기적으로 자신들을 이끄셨는지 기억하도록 하였습니다. 하느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기 위해 기념비를 세웠던 것입니다.

 


죄악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하느님을 섬기는 일이란 계속되는 결심과 쇄신이 없다면 지속할 수 없는 과업입니다. 실패하고 좌절하고 낙망할 때마다 돌아보며 그분의 은혜를 새롭게 체험케 해 주는 일은 하느님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위해서 필요한 일입니다.

 


성서에 이름을 남긴 위대한 믿음의 선조들은 모두 그런 삶을 살았습니다. 아브라함도 하느님을 만났던 자리마다 제단을 세우고 그분을 경배하여 삶의 이정표를 세웠으며, 예수님의 제자들도 예수님 십자가 처형후 낙담했을 때 예수님과 처음 만났던 갈릴래아로 돌아가 그분과의 생생했던 첫만남을 기억하여 성령강림을 준비했고, 바울로도 서간편 곳곳에서 자신이 어떻게 주님을 만나 회심했는지 역설합니다.

 


우리도 과거를 돌아다 보며 주님의 시각에서 우리 인생을 재정리해보고 그분이 내 인생의 전환점을 마련해 주신 때가 언제인지 생각해 보고, 그 자리 자리마다 기념비를 하나씩 세우고 해마다 그 날이 오면 그 때를 기념하며 주님께 감사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합시다.

 

 

<대학생 및 청년들을 위한 가톨릭 기도모임 소개>
 
여러 형제 자매들과 제가 섬기고 있는 기도와 선교 공동체를 소개해 드립니다. 공동체 이름은 피에타 기도모임이구요. 가톨릭 신자, 예비신자 모두에게 열려 있는 기도공동체입니다.

 

대학생과 청년 선교를 위해 기도하며 파견을 준비하는 모임으로 현재 서울대 FIAT 기도모임, 서울대 EDU-FIAT기도모임 그리고 이화여대 FIAT기도모임이 같은 비전을 가지고 각 대학에 파견되어 함께 기도하는 연합 공동체입니다.

 

각 대학 기도모임은 대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피에타 모임은 대학생 및 각 대학 기도회 졸업생 그리고 청년 신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니까 대학생이 아니신 분들도 제한 없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6시 명동 전진상 교육관에서 모임을 갖습니다.(4호선 명동역 유투존 뒤, 계성여고 후문 바로 옆)
 
매주 모임은 매주 첫 토요일에는 성모신심미사, 나머지 주는 찬양과 묵주기도, 말씀 묵상, 신앙 강의, 신앙 영화 감상 등으로 다양하게 이루어집니다. 혼자 신앙을 유지하고 키워 가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 여러분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누구든지 두 사람이상 내 이름으로 모인 자리에는 늘 내가 함께 하겠다'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시죠? 함께 기도하고 주님을 느낄 많은 분들의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싸이월드 클럽 검색에서 '피에타'를 치시면 저희 기도모임 클럽이 나옵니다.
가입 신청하시면 운영자가 곧 가입 승인해 드릴 것입니다.
기도모임 오시는 방법과 프로그램 등 자세한 정보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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