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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시복시성에 관심 가져야
작성자송규철 쪽지 캡슐 작성일2005-09-22 조회수553 추천수7 반대(0) 신고

심몬시뇰은 『보다 많은 신자들이 토착화작업에 조금 더 큰 이해와 성원을 보내주길 소망한다』며 『살아 있는 날까지 주어진 소명 완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바론 인명연구소에서 선정한 「아시아 500인」(1998~현재)과 「세계 500명 지도자」(2000~현재)로 선정되기도 한 심몬시뇰. 특히 올해에는 김수환 추기경과 함께 세계인명사전에 세계 주요인물로 등재되는 영광을 누리고 있다.

 

124위 시복시성에 관심 가져야
기도문·약전 보급도 저조

「하느님의 종」 124위 시복시성에 대한 신자들의 관심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103위 성인의 시성 전후로 보여준 신자들의 열의와 비교해 볼 때 124위 순교자들에 대한 현양과 시복시성을 위한 기도가 절대적으로 미흡하다는 것이 교회사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초기순교자들에 대한 시복시성운동이 각 교구별로 진행되다 1998년 10월 주교회의 상임위원회에서 「시복시성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합의한 후 이듬해 1월부터 본격적인 통합추진이 시작되면서 당초 기대와는 달리 124위에 대한 일반 신자들의 관심이 점점 희박해지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재 124위 순교자를 주제로 한 강좌나 성화전, 성극 등을 열고 있는 교구도 대구와 부산, 원주교구 등 몇 개에 불과하며, 124위 시복시성 기도문이나 약전 배포도 극히 저조한 상황이다. 이마저도 대부분 순교자성월에 한정된, 일회적 행사로 진행되고 있어 124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엔 역부족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교회의 시복시성 특별위원회 위원장 박정일 주교는 「124위 시복시성운동 동참」과 관련해 본지와 가진 특별 인터뷰에서 『사목자나 신자들이 자발적으로 순교자들의 현양과 시복시성을 구하는 기도에 열심히 참여해 주길』 당부하며 『시복시성을 위해 모든 신자들이 꼭 기도문을 소지하고 기도드리며, 약전도 읽어 순교자들을 본받는 신앙생활을 하길』소망했다.
교회사가들은 평신도들의 기도와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방안으로 ▲미사 강론때 기도운동 동참 강조 ▲미사 전후나 각종 회합 전후에 시복시성기도문 봉헌 ▲교회사 관련 전문가 특강 상시 마련 ▲본당차원에서의 약전 읽기 운동 ▲교회 언론을 통한 순교자들 삶 소개 등을 제안했다.
청주교구 배티성지 류한영 신부는 『신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려면 무엇보다 일선사목자들부터 124위 시복시성운동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며 『시복시성기도문의 내용처럼, 자랑스러운 믿음의 선조들에게 시복시성의 영예를 허락해 주길 간절히 기도드리자』고 당부했다.

<장병일 기자>가톨릭 신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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