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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389) 꼬리 모음들
작성자이순의 쪽지 캡슐 작성일2005-09-22 조회수998 추천수10 반대(0) 신고

 

                꼬리 모음들

                                    이순의

 

 

 

하느님,

야훼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해뜨는 데서 해지는 데까지 온 세상을 부르셨다.

시편 제 50편

-2005/09/08일 아침에 우리 집에서 바라 본 동쪽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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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르게 사는 자에게 내가 하느님의 구원을 보여 주리라."

시편 제 5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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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eano) (2005/09/09) :

가을 아침 하늘입니다.

 

 

여기도 오시는 가을 아침입니다.

 

 

가을 낮입니다.

 

 

가을 석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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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eano) (2005/09/10) :

하느님,

내 제물은 찢어진 마음뿐,

찢어지고 터진 마음을 당신께서 얕보지 아니하시니,

어지신 마음으로 시온을 돌보시어

예루살렘 성벽을 다시 쌓게 하소서.

시편 제 51편

 

 

 

  

 

......................................................

 

(leejeano) (2005/09/12) :

나는 하느님의 집에서 싱싱하게 자라는 올리브나무같이

한결 같은 하느님의 사랑을 영원히 영원히 믿고 살리라.

시편 제 5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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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eano) (2005/09/12) :

해답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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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연분홍 나팔에

반해서

마음 쏟다가,

저만치 뽀시시

맑은 물냄새 나는

햇님 그리운

빨래들,

한 번 더 눈여겨

마음 보내고....

 

고령의 감성이 대단하십니다.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

 

 (leejeano) (2005/09/12) :

법장께서는 극락 왕생 하시옵소서.

나미아비타불!

 

 

다간다 나는 간다.

선마을 산에 소나무도

나팔소리에 깨기 전에

간다간다. 나는 간다.

에고 도솔천아~~!

에이고 도솔천아~~~!

.....................................................

 

 

그러나 하느님께서 나를 도우시러 오시고

주께서 나를 돕는 이들과 함께 계십니다.

시편 제 5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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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eano) (2005/09/13) :

선물 받으세요.

 (miser0018) (2005/09/13) :

...... 보이지 않는

...... 중요한 뜻이 담겨 있는

 ...... 주님의 평화 더욱 가득하신

성가정 이루시기를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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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eano) (2005/09/13) :

양치기 신부님! 오랜만~~!

성당에 갔다 오다가

전에 제가 넓은 집에 살았던 데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그 집 마당은 주차장을 만들어 버렸는데,

그 옆집은 이렇게 결실이 주렁주렁 하더이다.

앞집 아저씨가 얼마나 반가워 하시든지요.

그냥 신부님헌테 호박덩이를 드리고 싶어서 왔습니다.

무거워요. 받으세요.

한 덩이는 죽 쑤어서 아그들 주시고,

한 덩이는 떡 해서 이웃들과 나눠서 드세요.

그래서 슬픔을 세월과 더불어 천천히 치유해 주시구랴.

신부님! 가을입니다. 가을 타지 말고..... 잘 지내셈!

신부님 엄청 가을 타시는 분이잖여?!

호박 죽하고 호박 떡 드시고 가을이랑 겨울이랑 잘 이겨 내시구랴.

신부님! 오랜만~~! (-_*)!

 (leejeano) (2005/09/13) :

신부님! 호박 드리구 갔더니 마음이 을매나 좋은지....

자꾸 와서 보게 되네요.

드린 그 마음의 배부름과 넉넉함과 옹골진....!

신부님도 받으면서 배부르고 넉넉하고 옹골지시기를....!

히~~!

 (okim1066) (2005/09/13) :

순으님! 안돼요!!

호박 훔치면 진짜 도둑 된대요.

죄가 하느님 사랑을 부른다니깐

넘의 호박을 훔치고 그러시나보네요.^^*

난 순의님의 그 사랑하는 마음만 훔쳐서

온데 다 나눠줄 거예요.

이건 좀 띨띨한 발상이죠?

요래야 하느님 사랑도 받는다잖아요.

으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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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eano) (2005/09/14) :

어제 오후 실시간 6시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 앞 길에서

신호 대기 중에

비구름에 뭍혀있는 거리를 찍었습니다.

물안개에 감춰진 빌딩들이

을씨년 스러우면서 멋지드라구요.

무역센터 건물의 각이

예술로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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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eano)(2005/09/14) : 나두 그 영화 보구싶으다.

 

 

 (koserapina) (2005/09/14) :

 

  순의님께 드리고픈 마음이 간절하다보니

이제 저도 한 수 배웠답니다..^^

늦었지만 받아주세요!

 

 

 (leejeano) (2005/09/14) :

영화의 추억!

이렇지요?!

 

 

우리 성당 화단의 칸나 잎사귀에

아직

어제 내린 비가 햇님의 사랑을 기다리고 있더이다.

곧 햇님 따라서 하늘로 가겠지요.

아~~!

 

잎사귀 위에서 찍은 게 아니구요.

잎사귀 아래서 올려다 보며 찍었습니다.

그러니까 햇빛에 반사 되어

잎사귀 위에 살포시 수줍은 물방울들이 투과 되어

잎사귀 아래 그늘까지 고왔습니다.

 

.............................................

 

너의 걱정을 야훼께 맡기어라.

주께서 너를 붙들어 주시리니,

착한 사람 망하도록 절대로 버려 두지 않으시리라.

시편 제 55편

 

............................................

 

 

사진은 내용의 특정 사실과 관계 없지만....

폐지 줍는 할머니는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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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eano) (2005/09/15) :

하느님을 믿어 두려운 것 없사오니

인간이 감히 이 몸을 어찌 하리이까?

시편 제 5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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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nk45) (2005/09/14) :

소유한 만큼의 선악과는

자기 믿음의 십자가를 요구한다는 말이

참으로 공감이 가고 감동적입니다.

또한 더러운 형틀에 지나지 않았던 십자가가

예수님이 거기에 못박혀 돌아가심으로써

거룩하고 성스러운 구원의 상징이 되었다는 말이

얼마나 가슴 뜨거워지는 감동을 주던지

순의님의 묵상글을 읽을때 마다

가슴을 울리는 감동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고무신 때문에 메밀꽃을 찍지는 못했어도

이렇듯 가슴을 치는 묵상을 깨달았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는 일이겠지요.

그래도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순의님의 사진기술로

메밀꽃 밭을 찍었더라면 환상이었을텐데 아쉽기는 해요.

그쵸?

근데 왜 순의님의 사진은 저장을 하고 싶어도 안되는 거예요?

 

 (domini0727) (2005/09/14) :

모야?모야?! 쩌어기 고무신에 내 이름이 있잖여?

태하나 태화나 발음이 고게 고거 아닌감?

옛날 생각 짠하게 나부랬소.

 

 (flora2004) (2005/09/14) :

ㅋㅋ,,글이 넘 잼나서 그냥 갈 수 없어 몇자 적습니다.

희고 곤 소금을 뿌려놓은 듯한 메밀밭에서

세 가족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제 눈에는 삶이 진솔하게 정겹게만 보입니다.

제노베파님의 콜라같이 톡 쏘는 문체 때문인지

나두 모르게 단숨에 읽어버렸습니다.

휴~눈팅팬입니다.

꾸~벅^^

죠...위에 발레리나두 넘 이뿌구요.

 

 

그 날에 돌아오던 하늘 풍경입니다.

너어무 아름다운 하느님의 솜씨입니다.

모든 벗님들께서 추석 명절 잘 지내시고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leejeano) (2005/09/15) :

꾀꼴 꾀꼴 꾀꼬리 누구하고 노오나?

꾀꼴 꾀꼴 꾀꼬리 꾀꼬리하고 노올지! ♬♪♩

꾀꼬리 꽃미남 리차드 촬리 파비아노 강!

헥헥헥~~ 이름이 너어무 길어요.

멋진 선물 감사합니다.

감동!

솔직히 발레 음악을 엄청이루 좋아하거든요.

많이 보아설라무네.....

 

 (leejeano) (2005/09/15) :

이름이 참 생명적이신 선배님!

제가 선배님 집에서 백사를 잡느라구

방명록에서 또아리 틀고 앉았다가 죽을 뻔 했시유.

--이러면 손님들이 궁금해서 선배님 캡슐에 방문하신다--

히히히!

그래도 천사를 잡으려다가 백사라두 잡아서요.

엄청이루 횡재!

달여서 짝궁 오면 줄까요?!

사진 퍼 가시는거 저도 잘 몰라요.

퍼 가시는 분들은 퍼다가 옮겨 놓으시든데....

사실 아들녀석이 엄마 사진이 인터넷에 깔리면

저작권에 해당된다고 잠금장치를 했다고

저에게 가르처 주지를 않아서

저도 선배님께 못 가르쳐 드리는 겁니다.

기술 좋으신 분들은 퍼 나르시든데

아껴주시는 벗님들께 너무나 황송한 죄스러움입니다.

좀 기술의 난이도가 있어야 퍼 가실 수 있나 보드라구요.

아마도 가톨릭 안에서는 가능할 것 같기도 하고.....

저도 자세한 내막을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궁궐 사진 응모 할 때만

제출해야 하는 핑계로 잠시풀어 놓더니

다시 잠궈 놓았다는 군요.

선배님 너무 죄송해요.

꾀꼬리 꽃미남 리차드 촬리 파비아노 강 한테

여쭤 보시면 저 보다 잘 가르처 주실텐데.....

죄송합니다. 선배님!

그래도 제 사진 사랑해 주실거지요?

죄송합니다.

 

 (leejeano) (2005/09/15) :

선생님! 그러실 줄 알았어요.

어른들은 메밀 밭 소리만 나와도

그 하얀 설경을 눈 앞에 펼치실 것이고,

고무신만 나와도

냇가에 떠내려 가는 고무신 한 짝을 잡으려고

목숨 걸고 뛰어 <풍덩> 하던 기억에

그리움이 잔잔하실텐데...

혹은 양 손에 쥐고 달리기 하던...

한 짝을 접어 다른 한 짝에 꽂아서 기차 놀이를 하던....

야~~! 태화고무 선생님!

 그러고 보니 저와 선생님은 20년 지기인데

이야기가 통하네요.

요즘 아그들 메밀꽃 이야기 하면

화분에 안개꽃 심어진 줄 알아요.

 고무신 이야기 하면 지우개 생각해요.

더구나 고무신 한 짝 땜시

목숨걸고 물 속에 뛰어든다는 말은

미친짓이라고 해요.

그러고 보면 태화고무신 선생님

우리 엄청 행복한 세상 살은거네요.

그렇지요?!

2년의 섬 생활이지만 제 아들녀석은 행운아였고요.

주님의 지팡이가 주신 고단함이

이렇게 행복한 추억을 주셨네요.

그런데요. 태화 고무신 선생님!

저 어려서도 말표 태화고무였는데,

신발을 사면서

지금도 말표 태화 고무여서 너어무나 반가웠구요.

대를 이어서 가업을 하시는지?

아니면 주인은 바뀌어서

상표만 말표 태화고무인지 꺼정 궁금하드라구요.

태화 고무 선생님께서 아시면 알려주세요.

태화 선생님은 행복한 세대다. 라고 외쳐 드립니다.

 

(leejeano) (2005/09/15)

새손님이 오셔서 부득히

환영의 파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 날에 남의 옥수수 밭 속에는

주인이 풀을 뽑느라고

바람 한 점 없는 줄기들의 틈에서

흙에 순응하고 계시더이다.

진실한 모습이 소중하여 찰칵!

그런데 저는 콜라 보다는

사이다 같이 톡 쏘고 싶은데요?!

히~!(-_*)!

사이다가 더 맑잖아요?!

오셔서 감사합니다.

명절 즐거우시기를!

 

 (okim1066) (2005/09/15) :

태화 라텍스란 회사명으로 건재합니다.

고무장갑도 있잖아요.

수퍼에!

 

(leejeano) (2005/09/19) :

히히히히히!

그렇지 않아도 제 아들녀석이 학교에를 하루 신고 갔다왔는데

하얀 고무신에 검정 메직으로 나이키 마크를 그려왔드라구요.

뭐라고 상표를 말 하든데 생각이 나지 않네요.

학교에는 신고 가지 말라고 했는데...

방학 중에 딱 하루만....

그냥 못 이기는 척 해 주었습니다.

그거 다 추억 마련하는 거잖아요?!

ㅎㅎ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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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eano) (2005/09/16) :

용서! 용서라!

몇 일 전에 복음이 용서였지요.

저희 본당 신부님의 강론 말씀도

용서에 대하여 처절할 만큼 크게 피력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날에는 용서에 대하여만

종일 생각하게 되드라구요.

내가 용서 하지 못한 것과 내가 용서 받을 것에 대하여.....

그런데요.

굳이 결론을 얻자면 용서할 것이 없드라구요.

인생이라는 것이 뜬 구름 같아서

저 하늘에 떠 있는가 싶으면

금새 사라지고 없는 것!

용서 받을 것 또한 없드라구요.

용서를 할 사람이 용서를 해야지

용서를 받고 싶다고 받아 지는 것도 아닌.....

인간사 살다보니

제 힘으로는 하늘에 떠 있을 수 없는

구름 같은 존재이더라 이 말씀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잘랐다고

개거품을 물고 살아야 한다니.....

참! 슬프고도 애통할지어다.

뭐! 그냥저냥 사는게지요.

신부님!

뭘 용서꺼정 할 자격이나 있간디요?!

그냥 구름처럼 살다가 가야지요.

시커먼 악의를 품은 먹구름도 되었다가,

하얀 솜사탕 맹키로

두리둥실 배부르고 풍성한 뭉개 구름도 되었다가요.

인간사 구름과 같아서

제 힘으로 무늬를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드라구요.

추석명절 잘 지내십시오.

 (leejeano) (2005/09/16) :

조강지친 옥임씨가 가르처 준 방법이루 하니께

퍼 가서 소스 옮기고 다시 그림으로 돌려서 크기 작업해서

또 소스로 돌려서 그 소스 복사해서 옮기고.....

어휴~~!

그런 작업 안하고 단번에 그림의 크기를 줄였습니다.

옥임씨의 기술- 도반 신부님께 먼저 써 먹었습니다.

이렇게 쉽게 한 번에 되는 것을!

인간사도 한 치 앞을 모르니까 그렇게 돌고 격고 실수하고....

어휴~~!

인간사도 쉽게 한 번에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leejeano) (2005/09/16) :

선물 받으세요.

저희 집에서 찍은 2005년 음력 8월 열 하룻 달입니다.

모든 벗님들께서는 부우~~~자아~~ 되세요.

건강하시고........

 

<추석에 비가 억수로 오시는 바람에

이거라도 찍기를 차암 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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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eano) (2005/09/16) :

사랑이라는 굿뉴스 꽃병에

아롱이 다롱이 가을 꽃들을 꽂아 드립니다.

꽃들처럼

다 함께 방실방실 웃으며 삽시다.

추석 명절들 잘 지내시기 바랍니다.

벗님들께서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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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eano) (2005/09/16) :

동상!

저기 위에 밀림의 왕자 레오님이 제 오빠인 것은 분명합니다.

꾀꼬리 꽃미남 촬리 리차드 파비아노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게시판 벗님들이 얼마나 가슴 저미게

파비아노를 사랑하는지 모르시지요?

다 아시는데 파비아노만 모르니까 문제지요.

그런데 저렇게 많으신 분들을 어떠케 다 외우세요?????

아이구야~~!

그러니까 사랑 받나보다.

진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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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동부 터미널에 갔는데

연휴가 짧아서인지

명절 같지가 않고

오히펴 평상시 보다 한산하더라구요.

노형제님!

늘 건강하십시오.

명절 잘 지내시구요.

 

 

leejeano) (2005/09/18) :

부자 되셔요. 도마님!

명절에 저희집 도마가 수고를 엄청 많이 했는데......

그래도 명절 흔적 하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부자 되세요.

복돈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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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은 나의 요새, 하느님은 나의 사랑." .

시편 제 59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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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서 이 곤경에서 우리를 도와 주소서.

사람의 도움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시편 제 60편

......................................

 

 (domini0727) (2005/09/17) :

제노베파님! 모처럼 짝궁도 오시고...좋겠네용?

그래요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묵상방 형제자매님들 행복하고 즐거운 추석명절 되세요.

 

 

 (u90120) (2005/09/17) : 저두요...!

 

 

 (okim1066) (2005/09/17) :

아함!~ 맛이 좋았어요.

또 먹어도 맛있군요. 냠냠~~

 

 

 (exit8107) (2005/09/17) :

저도 오늘 방앗간 들러서(비가 그친 사이사이)..송편 만들었어요.

쑥은 준비가 안되어(항상 챙겨주던 작은언니가 올핸 빠트려서..)

세작(녹차)가루를 넣어 반죽했더니,

어떤줄 아세요?

향기와 부드러움, 감칠맛이

순의님이 먼저 생각 났네요..

손끝 매운 순의님께야 비할바 못되지만서두,

온갖 폼은 다 잡는답니다.

 재주는 없지만 즐길수는 있잖아요?..

ㅎㅎㅎ 귀한사람!..

명절 몸살 앓지 마시고 몸과 맘 추스려서 좋은 글 많이 써요..

네?

 

 

 (choanna726) (2005/09/18) :

Happy Chuseok~!

찬미 예수님~!! 제노베파 님~!

행복한 추석 명절이 되시기를...야훼샬롬~!

[안나]가요*^^*

 

 

 (leejeano) (2005/09/18) :

제 솜씨! 맛 보세요.

선생님도 맛 보시고요. 꾀꼬리 꽃미남도 맛 보시구요.

조강지친은 또 드셨으니 두 배로 맛 보시고요. 히~~!

옥희씨 아이디어가 좋아서 저두 다시 반죽을 했지요.

 흰가루만 했는데 옥희씨 꼬리보고 가서

있는 솔잎 가루와 송화가루와 칡가루를 섞어서 다시 했습니다.

굿 아이디어! 땡큐!

안나님 먼데서 명절이라고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니는 어떠신지요?!

안나님도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묵상방의 벗님들도 맛 보세요.

 

 

 (leejeano) (2005/09/18) :

송편 반죽

 

 

 (leejeano) (2005/09/18) :

질서 정연한 날송편

 

 

 (leejeano) (2005/09/18) :

김이 모락모락! 자알 익었습니다.

그런데 뜨거워요.

가스불을 끄거나 줄이고

 찬물을 살짝 뿌린 후에 집어야

깔린 수건이 들러 붙지 않고 송편만 집어져요.

그래야 얼른 집었다가 얼른 놓아야 덜 뜨겁거든요.

 

 

 (leejeano) (2005/09/18) :

 

꺼낸 송편은 식기 전에 참기름 칠을 해야합니다.

첫째 서로 들러 붙는 것을 방지한다.

둘째 열로인한 수분 증발을 억제하여

맵쌀로 만드는 송편의 딱딱한 성질을 완화시킨다.

셋째 윤기가 나고 고소한 맛이 있다.

 

 

 (leejeano) (2005/09/18) :

드세요. 맛있어요.

노랑은 송화가루가 섞였구요. 녹색은 솔잎가루가 섞였는데 좀 많이 써요.

갈색은 칡가루가 섞였구요. 흰색은 그냥 쌀가루!

속고물은 참깨 볶은 것은 아들녀석이 좋아하구요.

콩은 제가 좋아해요. 짝궁은 다 좋아하구요.

드세요. 히~~!

 

 

 (leejeano) (2005/09/18) :

참! 포도는 선물 받았습니다.

주신 분께 감사드리구요.

벗님들도 맛 보세요. 히~~!

 

 

 (leejeano) (2005/09/18) :

상이 너어무 낡았네요. 20년 되었어요.

시집 올 때 사온 밥상!

저도 식탁 놓고 우아하게 살고 싶은데....

군데군데 낡은 상의 흔적이 보여설라무네

대접하는 마음이 워째 초라한 심정이 들어 울적 하려고 허네요.

그래도 송편은 정성이루 만들었으니께.....

맛나게 드세요.

상이 누더기라서 초라해 보이면

그냥 눈은 감으시고 입으로 맛만 보세요. ㅎㅎㅋㅋ

 

 

 

 (leejeano) (2005/09/19) :

 

양치기 신부님! 축, 추석!

수도원 잔치의 성대함을 알고 있지만....

그래두 제 솜씨입니다. 맛 보시라고 들고 왔습니다.

쪼꼼 일반적인 음식 보다 싱겁습니다.

간장 찍어서 드세요. 히~~!

아~차차차차! 간장을 옆에 놓아 드릴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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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eano) (2005/09/20) :

-내가 존경하는 신앙인 중에서-

                                           

                     아버지의 삶과 말씀은

                     나의 사제 생활에 많은 용기와 희망,

                    그리고 묵상을 계속해서 던 저 주고 있다.

                    아버지의 동료로서 레지오 활등을 함께 하시던 교우 몇 분은

                    “신부님! 아버지만큼만 사세요.

                     아버지는 참으로 훌륭한 신앙이셨습니다.

                     아버지의 신앙생활은 우리들 모두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라고 하시며 나를 위로하셨다.

 

                    주여! 내 육신의 아버지시며,

                    나에게 삶과 인생관을 가르쳐 주고 떠나신 아버지께

                   영원한 삶을 허락해 주소서.     아멘.   

                                          ㅡ자유 게시판에서 펌ㅡ  

 

............................................

 

 

 (leejeano) (2005/09/20) :

그 때에 내 서원을 그 날 그 날 갚아 드리고

수금 타며 끝없이 당신 이름을 찬미하리이다.

시편 제 6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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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eano) (2005/09/21) :

 

백성들아, 어떤 일을 당하든지 너희는 하느님을 믿어라.

마음에 있는 걱정일랑 하느님께 쏟아 놓아라.

시편 제 6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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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구(울산)한가위

작가 - 양인애(flower45)

2005-09-18 오후 9:11:02

 

 

 

 

이순의 (2005/09/21) :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는

각 민족이 지니는 전통적 의미의 풍습을 존중하고

교회는 그 안에서 그리스도를 발견하고

존재하시는 주님을 전파 한다고 선포 하십니다.

그럼으로 전례의 발전은

다양한 민족과 문화만큼 풍부한 결실을 얻게 됩니다.

지금 위의 꽃꽂이는

우리나라 전통 샤머니즘에서 기인하였다고 보아야합니다.

줄에 꽈리를 역어 주렁주렁 달아 놓았지만

우리의 전통 무속에서는

부적이라든지 소원을 비는 종이라든지 복을 비는 지폐등을

새끼줄 사이에 꽂아서 금줄처럼 잔가지들에 걸처 역어

기원을 드린 방식이지요.

한가위 명절에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적 차례상을 준비하고

 우리 민족이 지닌 방식을 그리스도교적으로 전레화 했다는 점은

높이 평가해야 할 것입니다.

세계 가톨릭 교회의 무궁한 희망은

아마도 각 민족이 지니는 전통과 풍습들을 존중하고

그리스도교적으로 발전시켜 흡수 전파하는데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만민의 구원자 이심을

증거하는 영광을 드러내는데 기여하는 것입니다.

 

가장 한국적인 것들이 가장 그리스도적이어야 합니다.

그에 따른 변화 발전은 전례가 가질 수 있는 특은이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찬미와 영광을 받으소서.

 

마지막 작품인

한국의 성인 축일을 기리는 전례적 표현도

전통적 우리의 방식에서 변형된 표현입니다.

말하자면 우리성인들의 기일에 제례를 드리는 우리적 정성을

그리스도 종교적인 전례로 표현했다는 점입니다.

한가위와 어울려 축일이 자리하고 계시기도 했지만

우리 방식의 전통과 꽃장식의 혼합은

상당히 개척적 의미의 표현이라고 평가해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의 성인 성녀들이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아멘!

 

단! 모든 전례는

그리스도의 본체이신

성체와 성혈을 높이 드러내 보이는데 목적이 있으며,

그 대리자인 사제를 도와

미사성제를 드러내는 역활 이외에는

어떠한 목적도 배제 되어야 합니다.

간혹은....

전례종사자들이

세속적 기술에 오만해지는 경향으로 인하여

순수 그리스도 정신에 큰 오류를 낳는 경우가

일반 평신도 보다 높다는 것을

항상 인지 하여야 할 것입니다.

먼 울산에서

멋진 솜씨를 올려 주셔서

전통적 민간 신앙의 풍습을

가톨릭적으로 흡수 전환하여 주신 작가분께

격려와 함께 발전을 기원합니다.

은총이 작가분과 함께!

주님은 찬미를 받으소서!

 

..........................................................

 

--후기--

교회의 역사가 한 해 두 해 더해 갈 수록

그 안에서 종사하는 전례봉사자들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미사성제의 주인이신 성체와 성혈을

주님께서 주신 각자각자의 달란트로

찬미드리려고 하는 것은 당연한 봉헌정신이다.

 

전에 범한

모든 그리스도 교회의 오류가 있다면

천지를 주관하시고 창조하신 아버지의 백성들에게

고유한 자연성을 인정해 주지 않고

그리스도 종교를 강압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그리스도 종교는

하느님의 창조의 관점으로

국가와 민족과 사회를 볼 줄 알아야 하고

그들을 그리스도 종교화 시키기 위함 보다는 

그리스도 종교가 그들 안에서

생활하고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이다.

 

백인들 만의 그리스도가 아니라

흑인들의 그리스도이시며

황인들의 그리스도이신 것이다.

서양 민족만을 구원하시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동양민족도, 아프리카 오지의 민족도

창조하신 참 하느님이시며

구원해 주시는 주님이시고

언제 어디서나 함께 살으시는 성령이시다는 사실이다.

 

그럼으로

개인 각자가 속해 있는 모든 전례적 봉헌은

나의 달란트의 우월성이 아니라

하늘의 계신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는

달란트라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

 

내가 사랑하는 가톨릭 교회는

모든 만백성의 구원자이신 그리스도 교회이며

그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들의 전통과 풍습을 존중하고

그 안에서

아버지의 창조의 역사와

그리스도의 구원의 희망과

성령께서 활동하시는 은혜를 

발견해 갈 것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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