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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 번역 '성경' 인쇄 돌입
작성자황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5-09-23 조회수876 추천수9 반대(0) 신고

 

 

 

새 번역 '성경' 인쇄 돌입 
평화신문 839호 발행일 : 2005-09-18[펌]
 

가톨릭출판사, 전용 인쇄기 배치...12일 축복식 
 

 가톨릭출판사(사장 박항오 신부)가 새 번역 「성경」 제작에 전용 인쇄기를 배치, 전력을 쏟는다.

 

 

'믿음ㆍ희망ㆍ사랑을 일구는' 120년 전통의 국내 최고(最古) 출판사 가톨릭출판사는 12일 염수정(서울대교구 총대리) 주교 주례로 축복식을 갖고, 한국가톨릭교회 사상 최초 독자 성서가 될 「성경」 인쇄에 돌입했다. 분도출판사와 함께할 「성경」 인쇄에 들어간 가톨릭출판사는 이를 위해 1평방미터(㎡)당 28g짜리 얇고 투명한 박엽지에 하느님 말씀을 인쇄하는 데 필요한 공장 내부 온도, 습도를 적정선에 맞추느라 항온항습,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마무리했다. 여기에 최근 독일 현지 기술진을 국내에 특별 초청해 성경ㆍ전례서 전용 인쇄기인 독일 하이델베르크사 Speed Master(SM)102zp 4색 기종 인쇄기를 점검, 상태를 최적으로 만들어놓았다.

 

 

가톨릭출판사는 2002년 2월14억원을 들여 수입한 이 인쇄기를 성경 전용 인쇄기로 사용한다는 방침에 따라 다른 책자 인쇄를 위해 지난 5월 일본에서 5색 인쇄기를 도입해놓았다. 전용 인쇄기 선정은 '이 책 저 책 다 찍지 않겠다'는 의미다. 이와 함께 「성경」 인쇄기술진만 5명을 별도로 선정, 시험판을 제작 중이다.
 

 12일 「성경」전용인쇄기 축복식을 주례한 염 주교는 "우리는 오늘 한국천주교회 221년 역사상 처음으로 신ㆍ구약 성경을 인쇄하는 역사적 시간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복음을 선포하고 주님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데 가장 필수적인 성경을 인쇄하게 된 것을 지극한 영광으로 생각하길 바라고 하느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가톨릭출판사는 12일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성서필름 제작이 완료되자 이를 토대로 4×6배판(전례ㆍ어르신용), 국판, 4×6판(이상 일반 보급용), 국반판(휴대용, 이상 성서 크기 차례) 등 총 4종 규격 성경 중 국판과 국반판 등 2종 성경 제작에 들어갔다. 출판사에서 가장 신경을 쏟는 것은 역시 성경 '인쇄 상태'로, 시험판 성경 제작을 통해 이를 계속 보완해 왔기에 현재로서는 큰 어려움이 없다. 아울러 최대한 저렴한 가격에 성경이 보급되도록 성경 제작원가를 낮추는 데 갖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박항오 사장 신부는 "하느님 말씀인 성경 인쇄가 잘못되면 큰 일이니까 역사에 오점을 남기지 않겠다는 각오로, 또 '기도하는 마음으로' 온갖 정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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