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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후손에게 물려줄 신앙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5-09-26 조회수731 추천수2 반대(0) 신고
주님은 더욱 커지셔야하고 나는 작아져야 합니다. (요한 3,30)
예수님, 저는 예수님께 의탁합니다.
오소서, 성령이여. 저희 마음을 성령으로 가득 채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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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손에게 물려줄 신앙]


사도 바오로는 디모테오에게 보낸 편지에서 "나는 그대의 거짓없는
믿음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믿음은 먼저 그대의 할머니 로이스와 또
어머니 유니게에게 있었던 것입니다.(2디모테오1,5)" 라고 했습니다.
이는 디모테오가 아주 진실한 믿음을 가지고 주님을 의지하면서 살았으
며, 그의 진실한 믿음은 할머니와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후손에게 무엇을 물려주겠습니까?
우리 후손에게  아름다운 신앙을 물려줄 수 있도록 힘쓰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가 취할 가장 바람직하고 확실한 태도입니다.
그러기 위해 디모테오의 그 진실한 신앙을 우리 자신이 먼저 소유해야
할 것이며, 그런 후 우리 후손에게도 물려줄 수 있습니다.

물론 믿음은 원래 주님께서 주셔야만 소유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믿음대로 살 수 있는 능력까지도 주님이 주셔야 우리는 진실
하게 믿음생활을 계속 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사도 바오로는 디모테오에게 "주께서 주신 믿음과 사랑으로
내가 가르쳐준 진리를 실천하라"  고 권면하면서 "너의 그 놀라운 능력은
네 속에 있는 성령께서 주신 것" 이라고 했습니다.

잠언서에서 아버지는 자식들에게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자 모든 힘을
기울여야 한다." 고 말합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일러주는 말, 곧 삶의
지혜를 잊어버리거나 무시하지 말라." 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그 지혜를
귀중하게 생각하고 열심히 지킬 때에, 그 지혜가 그 사람 자신의 인생을
영화롭게 해주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어느 영화에서, 포탄에 맞아 불구자가 된 사람이 신앙을 찾아서 진리의
빛이 그 마음에 깊이 스며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잃어버린 것
보다는 가지고 있는 것이 더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의 신체적인 조건이 당신을 절망케 하지는 않았습니까?"
그러자, 그는 대답하기를 "아닙니다. 나의 육체적인 장애는 나에게 도리
어 큰 축복이 되었습니다. 나는 언제나 잃어버린 것을 계산하지 않고
아직도 남아있는 것을 생각하면서 하느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남은 것을 바르게 사용할 때에 잃은 것보다 열 배나 더 많이 보상받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라고 대답하였습니다.

바로 이것이 잠언서가 가르쳐주고 있는 삶의 지혜입니다.


1.우리는 지혜와 진리를 소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가 지혜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 지혜대로 살면, 그 지혜가 우리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영화롭게 합니다. 성경에서는 "야훼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 이라고 말합니다. 즉, 야훼 하느님을 모시고 바르게 사는
방법이 바로 지혜인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거룩한 일을 맡기시려고 우리를 택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디모테오처럼 거짓이 없고 변함이 없는, 그런 진실한 믿음을
가지고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뜻대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2.거짓을 멀리하고 진리를 지켜 살고자 힘써야 합니다.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문제는
우리 자신에게 달려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느님을 믿고 따르느냐에
따라서 우리 인생이 달라집니다. 우리가 주님께 마음과 정성을 다하면,
그만큼 우리 믿음은 성장하고, 또한 좋은 열매도 맺으며 하느님을 기쁘
시게 해드릴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말과 신앙고백을 수없이 했다 하더라도, 그 열매가
없을 때에는 그가 한 모든 말과 고백들은 다 거짓이 됩니다. 진실을 위해
서는 모든 것을 다 바칠 수 있어야 합니다. 진실이란 주님의 말씀대로
살겠노라고 신앙 고백한 것을 그대로 실천에 옮기는 것입니다.


3. 결론

잠언서에서 아버지는 그 자녀들에게 지혜와 명철을 얻고자 계속 애써야
하며 그 얻은 지혜와 명철을 올바르게 깨닫기 위해 모든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지혜와 명철을 소중하게 간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지혜와 명철은 하느님의 말씀대로 살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힘쓰게
될 때에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느님께는 영광을 돌리고 후손
들에게는 좋은 신앙을 물려줄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노력해야 합니다.

(정수환님 참고)

허물과 죄악 밖에 자랑할 것이 없는 우리를 만나주신 자비의 하느님이신
예수님을 반드시 후손에게 물려 줄 보물 중의 가장 소중한 보물입니다.


(
http://예수.kr  ,  http://www.catholic.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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