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우리는 고아가 아닙니다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5-09-28 조회수809 추천수2 반대(0) 신고
주님은 더욱 커지셔야하고 나는 작아져야 합니다. (요한 3,30)
예수님, 저는 예수님께 의탁합니다.
오소서, 성령이여. 저희 마음을 성령으로 가득 채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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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고아가 아닙니다]


성경은 하느님의 소리, 하느님의 음성이 기록되어 있는 책입니다.
성경을 읽을 때 우리를 부르시는 하느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저녁이 되어 어두워지면 자식을 부르는 부모님의 따뜻한 소리가 온 동네
에 울려 퍼지던 어릴 적 기억이 있습니다. 부모님이 밥을 해 놓고 자녀를
부르는 것입니다. 우리는 고아가 아닙니다.
우리를 창조하신 하느님이 은혜와 사랑으로 우리를 늘 부르십니다.
인간의 행복은 하느님의 부르심을 따라갈 때 있습니다.
부르심을 따라가는 자에게 천국이 있습니다. 
거룩한 음성을 듣는 사람은 거룩하게 됩니다.

기생 라합이 이집트를 드나드는 대상들로부터 하느님이 어떤 분인지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정탐꾼들을 숨겨주어 구원을 받고
예수님의 조상까지 되는 은혜를 받게 되었습니다.
하늘의 소리를 듣는 사람은 하늘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영원토록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살아가는 길이 어디에 있습니까?
성령의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아무 소망이 없을 때도 오직 성령 한 분만은 나를 도우십니다.


첫째, 성령은 능력입니다. 어떤 적도 이길 수 있으며, 어떤 일도 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오로는 "나에게 능력을 주시는 분을 힘입어 나는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습니다."(필립비 4,13) 라고 하였습니다.
성령은 오늘도 우리에게 믿음의 능력, 사랑의 능력, 어떤 일에도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둘째, 성령은 늘 우리를 전진하게 합니다. 머뭇거리거나 퇴보하지 않게
하십니다. "나를 믿는 올바른 사람은 믿음으로 살리라. 만일 그가 뒤로
물러서면 내 마음이 그를 달갑게 여기지 않으리라." (히브리 10,38)
신앙생활은 앞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성령으로 항상 전진하는 신자가
되어야 합니다.

셋째, 성령은 기쁨과 평안을 주십니다. 우리를 부르시는 음성을 듣고
주님에게 달려가면 우리는 평안을 얻고 기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넷째, 성령은 정복자입니다. 강한 능력입니다. 어떤 테러리스트도 우리
삶을 파괴하지 못하도록 우리를 강하게 지켜주십니다.
우리의 죄가 우리를 다스리지 못하도록 성령은 우리를 다스리십니다.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사는 사람들은 결코 단죄 받는 일이 없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생명을 누리게 하는 성령의 법이 나를
죄와 죽음의 법에서 해방시켜 주었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8,1-2) 라고
말씀하십니다. 성령이 나쁜 습관들과 온갖 저주들과 어두움을 몰아내고,
우리의 삶에 평화와 자유와 축복을 주십니다.

다섯째, 성령은 광야의 오아시스와 같습니다. 광야 같은 이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생수입니다.
" '나를 믿는 사람은 성서의 말씀대로 그 속에서 샘솟는 물이 강물처럼
흘러 나올 것이다.' 이것은 예수께서 당신을 믿는 사람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하신 말씀이었다."  (요한 7,38-39)
성령은 강(江)입니다. 이 강이 내 안에서 흐르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어디를 가도 기쁨과 은혜와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인간은 고아가 아닙니다. 성령이 우리와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음성을 듣고 성령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바로 에덴동산의
삶입니다. 성령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성령이 함께해야 신자입니다.
성령이 함께하는 삶, 이것이 바로 신자의 행복과 능력과 축복입니다.

(김삼환님 참고)

내 안에 계시는 하느님이신 성령님의 음성을 듣는 참 신앙인이 되어야
겠습니다.


(
http://예수.kr  ,  http://www.catholic.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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