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나라에서 누가 가장 위대합니까?' – 마태오 복음 18장 1절

하늘 나라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을 꼽으라면 당연코 성모님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의 구세주 예수를 이 세상에 있게 하신 성모님이야 말로 가장 위대하시지 않겠습니까?

복되신 동정 마리아시여!

당신은 용감한 여성의 지존이십니다.

가브리엘천사가 하느님의 잉태하심을 알렸을 때 기가 막히셨죠.

돌팔매질 당하실 걸 생각하면,

몇번이고 언덕을 데굴데굴 굴르고 싶으셨을겁니다.

세상의 질타를 두려워 하시지 않고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신 그대야말로 만세로부터 복 받으셔야합니다.

모성애의 극치이신 성모님이여!

당신께서는 가나안의 혼인 잔치에서

당신 뜻대로 고집하시지 않으시고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대로 하라’ 하시면서

아드님의 의견을 존중하셨습니다.

일찍부터 자식을 소유하려는 것 보다는

한 인격체, 하느님의 창조물로 존중하심으로써

모든 어머니의 모범이 되셨습니다.

승천 부활하신 성모님이여!

중재자로서 인류를 하느님의 구원 사업에 이끄시도록 불림받은 의무를 다하시고자

지금도 세상 도처에서 발현하시어

애타게 미천한 양들을 돌보시는 성모님,

당신은 세세대대로 찬미 찬송받으심이 마땅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