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 26주간 토요일 2005년 10월 1일
☆ 포교 사업의 수호자 예수 아기의성녀 데레사 동정 대축일
☆ 미사의 은총
리스본의 한 도시에서 어떤 여인이 병으로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의사는 더 이상 회복을 기대할 수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여인은 무서운 암을 앓고 있어서 수술도 도움이 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녀의 고백을 들은 사제는 여인의 완전한 치유를 위해서 미사를 드릴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이 죽어가던 여인은 사제의 충고를 기꺼이 받아들여 도미니꼬 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하였습니다. 미사의 신비로운 은총으로 이 환자는 여러 친지들과 의료진들의 놀라움 속에서 아무도 기대할 수 없었던 빠른 회복을 보였습니다.
신자들의 가정내에서 부모나 형제, 자매들이 치명적인 병으로 고통받는 일은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저명하다는 의사를 불러오고 값비싼 치료책을 동원하는 등 사랑하는 이의 고통을 덜기 위한 가까운 사람들의 노력은 아낌이 없습니다.
그런데 왜 그 모든 치유책 중에서 가장 확실하고 힘있는 방법을 잊고 지내는 것입니까 ? 그렇습니다. 그 신비의 치유 방법이란 성스러운 미사입니다.
지금 무덤 속에 누워있는 수많은 사람들은, 리스본의 여인처럼 그들을 위해 바쳐지는 미사가 있었다면 살아서 잘 지낼 수도 있는 이들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성스러운 희생제의의 무한한 은총에 믿음과 확신을 가진다면 얼마나 많은 불행과 사고들을 면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 중에서 가톨릭 신자만이라도 미사의 은총을 이해하고 있다면 교회는 이 성스러운 신비를 함께 나누고자 몰려드는 수많은 신자들을 도저히 수용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가족을 위해 신자인 어머니가 미사에 참례하거나 미사를 봉헌한다면 큰 은총을 받게 됩니다. 자녀에게 어린 아이 때부터 미사에 잘 참례하는 좋은 습관을 익혀 준다면 더욱 좋은 일이겠지요.
( 미사의 신비 ) ( 폴 O' 셀리반 신부님 저 ) ( 도희주 수산나 역 ) ( 성요셉출판사 )
☆ 입당송 < 신명, 32,10- 12 참조 >
주님께서 그를 감싸고 돌보아 주시며 당신의 눈동자같이 고이 지키셨도다. 독수리같이 당신의 날개를 펼치시고, 당신의 죽지에 태워가셨으니, 주님 홀로 그를 인도하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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