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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야곱의 우물(10월 2일)-->>♣연중 제 27주일(사랑의 질타)♣
작성자권수현 쪽지 캡슐 작성일2005-10-02 조회수608 추천수4 반대(0) 신고




      ♣연중 제 27주일(사랑의 질타)♣


      그때에 예수께서 대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에게 말씀하셨다. “또 다른 비유를 들겠다. 어떤 지주가 포도원을 하나 만들고 울타리를 둘러치고는 그 안에 포도즙을 짜는 큰 확을 파고 망대를 세웠다. 그러고는 그것을 소작인들에게 도지로 주고 멀리 떠나갔다. 포도철이 되자 그는 그 도조를 받아오라고 종들을 보냈다. 그런데 소작인들은 그 종들을 붙잡아 하나는 때려주고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돌로 쳐죽였다. 지주는 더 많은 종들을 다시 보냈다. 소작인들은 이번에도 그들에게 똑같은 짓을 했다.

      주인은 마지막으로 ‘내 아들이야 알아보겠지’ 하며 자기 아들을 보냈다. 그러나 소작인들은 그 아들을 보자 ‘저자는 상속자다. 자, 저자를 죽이고 그가 차지할 이 포도원을 우리가 가로채자’ 하면서 서로 짜고는 그를 잡아 포도원 밖으로 끌어내어 죽였다. 그렇게 했으니 포도원 주인이 돌아오면 그 소작인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사람들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그 악한 자들을 모조리 죽여버리고 제때에 도조를 바칠 다른 소작인들에게 포도원을 맡길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성서에서 ‘집 짓는 사람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 주께서 하시는 일이라 우리에게는 놀랍게만 보인다’ 한 말을 읽어본 일이 없느냐? 잘 들어라. 너희는 하느님의 나라를 빼앗길 것이며 도조를 잘 내는 백성들이 그 나라를 차지할 것이다.”
      (마태 21,33­-43)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
      ◆오늘 복음에 나오는 소작인들은 참 못된 사람들이다. 땅도 주고 망대도 세워주고 울타리도 쳐주었는데 도지를 내지 않으려고 주인이 보낸 종을 죽이고 주인의 아들까지 죽인다. 하지만 대사제와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그것이 자신들을 가리키는 것임을 알아들었다. 예수님은 복음서 여러 곳에서 대사제와 바리사이파·사두가이파· 율법학자들을 무섭게 질타하신다. 나는 예수님이 그들을 배척하신다고 믿었고 가난한 이들 편에만 서시는 예수님이라고 생각했다.

      연구소 식구들과 복음 안에서 예수님이 사람들을 격려하셨던 행적을 찾아본 적이 있다. 그러면서 두 가지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먼저 예수님의 질타는 사랑의 표현이며, 다른 하나는 예수님은 사람들의 요청을 모두 받아주셨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복음을 선포하셨고 많은 요청을 받으셨으며, 누구의 요청도 거절하신 적이 없다. 오라는 곳에 가셨고, 찾아온 사람들을 맞아들였다.

      병이 낫기를 바라는 사람, 옷자락을 잡는 사람, 부스러기라도 받아 먹으려는 사람…. 예수님 혼자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신 것이 아니라 그분에게 구원되기를 바라는 이들의 마음속 갈망과 고통, 그들에 대한 연민과 사랑,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함께 어우러져 기적이 이뤄진 것이다. 또 바리사이파의 초대에도 응하시면서 혹독하게 야단도 치신다.

      (루가 11,37­-54) 그런데도 그분은 여전히 찾아가시고 서슴없이 할말을 하셨다. 그분의 꾸중은 바로 회심으로 초대하는 말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분은 결코 어느 한편에만 서는 분이 아니시다. 주님은 도조를 잘 내는 백성이 그 나라를 차지할 것이라고 하시는데 나는 과연 도조를 제대로 내고 있는지 두려운 마음이 든다. 오늘 복음을 사랑의 질타로, 함께 하느님 나라에 살자는 초대의 말씀으로 삼아야겠다.
      이정희(한국 파트너십 연구소) ^^^^^^^^^^^^^^^^^^^^^^^^^^^^^^^^^^^^^^^^^^^^^^^^^^^^^^^^^^^^^^^

      (소스입니다) <br><UL> <IMG height=369 src="http://edu.kcm.co.kr/bible_illust/rs/rs169.jpg" width=301 border=0></></br> </UL> <BR><BR></UL><PRE><UL><FONT style="FONT-SIZE: 12pt" face=돋음체 color=#005e77> <B>♣연중 제 27주일(사랑의 질타)♣</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B> <FONT style="FONT-SIZE: 10pt" color=red> <P> <BR> 그때에 예수께서 대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에게 말씀하셨다. “또 다른 비유를 들겠다. 어떤 지주가 포도원을 하나 만들고 울타리를 둘러치고는 그 안에 포도즙을 짜는 큰 확을 파고 망대를 세웠다. 그러고는 그것을 소작인들에게 도지로 주고 멀리 떠나갔다. 포도철이 되자 그는 그 도조를 받아오라고 종들을 보냈다. 그런데 소작인들은 그 종들을 붙잡아 하나는 때려주고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돌로 쳐죽였다. 지주는 더 많은 종들을 다시 보냈다. 소작인들은 이번에도 그들에게 똑같은 짓을 했다.</BR> <BR>주인은 마지막으로 ‘내 아들이야 알아보겠지’ 하며 자기 아들을 보냈다. 그러나 소작인들은 그 아들을 보자 ‘저자는 상속자다. 자, 저자를 죽이고 그가 차지할 이 포도원을 우리가 가로채자’ 하면서 서로 짜고는 그를 잡아 포도원 밖으로 끌어내어 죽였다. 그렇게 했으니 포도원 주인이 돌아오면 그 소작인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사람들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그 악한 자들을 모조리 죽여버리고 제때에 도조를 바칠 다른 소작인들에게 포도원을 맡길 것입니다.”</BR> <BR>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성서에서 ‘집 짓는 사람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 주께서 하시는 일이라 우리에게는 놀랍게만 보인다’ 한 말을 읽어본 일이 없느냐? 잘 들어라. <U>너희는 하느님의 나라를 빼앗길 것이며 도조를 잘 내는 백성들이 그 나라를 차지할 것이다.”</U></BR> (마태 21,33­-43)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 ace="돋음체">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darkviolet ace="돋음체"> <BR>◆오늘 복음에 나오는 소작인들은 참 못된 사람들이다. 땅도 주고 망대도 세워주고 울타리도 쳐주었는데 도지를 내지 않으려고 주인이 보낸 종을 죽이고 주인의 아들까지 죽인다. 하지만 대사제와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그것이 자신들을 가리키는 것임을 알아들었다. 예수님은 복음서 여러 곳에서 대사제와 바리사이파·사두가이파· 율법학자들을 무섭게 질타하신다. 나는 예수님이 그들을 배척하신다고 믿었고 가난한 이들 편에만 서시는 예수님이라고 생각했다.</BR> <BR>연구소 식구들과 복음 안에서 예수님이 사람들을 격려하셨던 행적을 찾아본 적이 있다. 그러면서 두 가지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먼저 예수님의 질타는 사랑의 표현이며, 다른 하나는 예수님은 사람들의 요청을 모두 받아주셨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복음을 선포하셨고 많은 요청을 받으셨으며, 누구의 요청도 거절하신 적이 없다. 오라는 곳에 가셨고, 찾아온 사람들을 맞아들였다.</BR> <BR>병이 낫기를 바라는 사람, 옷자락을 잡는 사람, 부스러기라도 받아 먹으려는 사람…. 예수님 혼자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신 것이 아니라 그분에게 구원되기를 바라는 이들의 마음속 갈망과 고통, 그들에 대한 연민과 사랑,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함께 어우러져 기적이 이뤄진 것이다. 또 바리사이파의 초대에도 응하시면서 혹독하게 야단도 치신다.</BR> <BR>(루가 11,37­-54) 그런데도 그분은 여전히 찾아가시고 서슴없이 할말을 하셨다. 그분의 꾸중은 바로 회심으로 초대하는 말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분은 결코 어느 한편에만 서는 분이 아니시다. 주님은 도조를 잘 내는 백성이 그 나라를 차지할 것이라고 하시는데 나는 과연 도조를 제대로 내고 있는지 두려운 마음이 든다. 오늘 복음을 사랑의 질타로, 함께 하느님 나라에 살자는 초대의 말씀으로 삼아야겠다.</BR> 이정희(한국 파트너십 연구소) <embed src="http://www.icmusic.co.kr/music_asx/gospel1/930.asx" hidden=true autostart=true loop="tr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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