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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상황에 따라 다르게 일하시는 하느님 -여호수아 16
작성자이광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5-10-02 조회수749 추천수3 반대(0) 신고

상황에 따라 다르게 일하시는 하느님 
 
<오늘의 말씀>

1 야훼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셨다. "두려워하지도 말고 겁내지도 말라. 전군을 거느리고 떠나 아이로 쳐올라 가거라. 보아라, 내가 아이 왕과 그 백성과 성읍과 영토를 네 손에 붙인다.
2 네가 예리고와 그 왕을 해치웠듯이 아이와 그 왕도 해치울 터인데 전리품과 가축은 자치해도 좋다. 그 성 뒤쪽에 복병을 배치하여라."
3 여호수아는 전군에게 아이로 쳐올라 갈 준비를 갖추게 한 다음 날쌘 용사 삼만 명을 뽑아 밤을 타 보내면서
4 지시하였다. "잘 들어라, 너희는 저 성 뒤로 돌아가 성에서 너무 멀지 않은 곳에 매복하고 대기하여라.
5 나는 나의 부대를 거느리고 저 성으로 다가가리라. 그들이 먼저처럼 우리를 맞아 싸우러 나오면, 우리는 쫓기는 체하겠다.
6 그들은 우리가 먼저처럼 도망을 친다고 생각하고 우리를 뒤쫓아 나올 것이다. 우리가 그들을 성에서 멀리 꾀어 내거든,
7 너희는 매복하고 있던 데서 일어나 저 성을 점령하여라.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저 성을 너희의 손에 붙이시리라.
8 성을 점령하는 길로 불을 질러라. 야훼의 말씀이니 꼭 그대로 해야 한다. 내 명령이다."
9 여호수아는 그들을 떠나 보냈다. 그들은 아이와 베델 사이, 아이서편에 이르러 매복하였다. 한편 여호수아는 부대원들 틈에 끼어 그 밤을 지내고 <여호수아 8:1-9>

<묵상>

하느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아이성을 정복하라고 명령하십니다. 구체적인 공격방법까지 알려주셨는데 그것은 첫 전투인 예리고성 점령과는 그 방법이 달랐습니다.

 

예리고성 점령은 그냥 대열을 이루어 빙빙 돌기만 하는 것이었는데 아이성 전투에는 백성들의 직접 참여를 명령하셨던 것입니다. 처음에는 하느님 혼자 백성들을 위하여 움직이시지만 시간이 흐르고 백성들에게 하느님과 동행하는 경험이 쌓이게 되면 인간의 참여폭을 점점 넓혀 주시는 것이 하느님께서 일하시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또 다른 것은 예리고성 전투때는 전리품을 취하지 못하게 하셨는데 이번 아이성 전투에서는 전리품과 가축을 가져도 좋다고 하셨다는 점입니다. 하느님께서 원칙 없이 상황에 따라 이랬다 저랬다 하시는 것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알고 계시는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이 끝가지 사람의 욕심에서가 아니라 하느님의 뜻을 실현시키기 위해 그 정복전쟁을 수행하게끔 하기 위한 방법이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전승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예리고 성의 재물을 갖지 못하게 하신 이유는 앞으로 치러야 할 무수한 전쟁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첫 전투의 승리와 그 풍족한 전리품 배분으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의 정신이 나약해지는 것을 경계하셨기 때문입니다.
 
배부른 사람은 목표를 향해 더 뛰고 싶은 의지를 상실한다는 것을 하느님께서는 잘 아셨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이 첫 전투에서 재물을 풍족하게 나누는 것을 금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두 번째 전투에서 하느님께서는 전리품과 가축을 가져도 좋다고 허용해 주셨습니다.
 
살다보면 삶에 필요한 것들이기에 내가 가장 가지고 싶어서 안달하는 것들이 있게 마련인데 그 때 야속하게도 하느님께서 그 바람을 외면하시는 때가 있습니다.
 
정복전쟁을 수행해 나가는 이스라엘 백성처럼 그것을 가지기엔 내가 아직 영적 심적 준비가 덜 되었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그 허락의 시기를 뒤로 미루고 계신 것일 수 있습니다. 나의 바람에 즉각 응답하시지 않는 하느님을 외면한 채로 그분 몰래 내 뜻대로 내가 가지고 싶은 것을 먼저 취하려 할 때 우리는 아간의 범죄를 다시 행하게 되는 것이고 우리가 속한 공동체에 크게 부풀어 오를 죄의 누룩을 불러 들이게 되는 것입니다.

<대학생 및 청년들을 위한 가톨릭 기도모임 소개>


 
여러 형제 자매들과 제가 섬기고 있는 기도와 선교 공동체를 소개해 드립니다. 공동체 이름은 피에타 기도모임이구요. 가톨릭 신자, 예비신자 모두에게 열려 있는 기도공동체입니다.

 

대학생과 청년 선교를 위해 기도하며 파견을 준비하는 모임으로 현재 서울대 FIAT 기도모임, 서울대 EDU-FIAT기도모임 그리고 이화여대 FIAT기도모임이 같은 비전을 가지고 각 대학에 파견되어 함께 기도하는 연합 공동체입니다.

 

각 대학 기도모임은 대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피에타 모임은 대학생 및 각 대학 기도회 졸업생 그리고 청년 신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니까 대학생이 아니신 분들도 제한 없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6시 명동 전진상 교육관에서 모임을 갖습니다.(4호선 명동역 8번출구 크라운 베이커리 사이 길로 직진 우측에 김선영 미용실 맞은편, 계성여고 후문 바로 옆)
 
매주 모임은 매주 첫 토요일에는 성모신심미사, 나머지 주는 찬양과 묵주기도, 말씀 묵상, 신앙 강의, 신앙 영화 감상 등으로 다양하게 이루어집니다. 혼자 신앙을 유지하고 키워 가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 여러분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누구든지 두 사람이상 내 이름으로 모인 자리에는 늘 내가 함께 하겠다'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시죠? 함께 기도하고 주님을 느낄 많은 분들의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싸이월드 클럽 검색에서 '피에타'를 치시면 저희 기도모임 클럽이 나옵니다.

가입 신청하시면 운영자가 곧 가입 승인해 드릴 것입니다.

기도모임 오시는 방법과 프로그램 등 자세한 정보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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