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3  연중 제27주일 월요일

요나1,1-2,1-11/ 루가10,25-37

"가서 당신도 그렇게 행하시오"

예루살렘과 예리고 사이의 길은 유대인들이 성전에 올라갈 때 많이 다니는 길이라는 점으로 미우어 볼 때, 강도를 당해 쓰러져 있던 가람은 아마도 유대인이었으리라 봅니다.

그러나 같은 유대인이었던 레위인과 사제는 강도를 만나 죽어가는 사람을 보고도,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고 그냥 지나쳐 버렸습니다. 하지만 이방인이었던 사마리아인은 그 사람을 지극 정성으로 돌보아 주었습니다.

우리의 삶을 되돌아볼 때 혹시나 자신의 이익이나 이해 관계로 인해 사랑을 실천할 기회를 외면하지는 않았었는지 반성해 봅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참된 사랑을 실천해 나가야 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자, 그러면 이 세 사람 중에서 강도를 만난 사람의 이웃이 되어 준 사람은 누구였다고 생각하느냐?"(루가10,26)

                    성서와 함께(하루 한 말씀/ 이용현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