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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의 죄까지도 선하게 사용하시는 하느님 -여호수아17
작성자이광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5-10-03 조회수754 추천수3 반대(0) 신고

우리의 죄까지도 선하게 사용하시는 하느님
 
<오늘의 말씀>
10 이튿날 일찍 일어나 부대원을 점호한 다음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부대를 거느리고 아이로 쳐올라 갔다.
11 그를 좇는 부대원 전원이 올라 가 성 정면을 향하여 다가갔다. 그들은 아이와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아이 북쪽에 진을 쳤다.
12 그는 오천 명쯤 뽑아다가 성 서쪽 아이와 베델 사이에 매복시켰다.
13 이렇게 전군은 성 북쪽에 진을 치고 성 서쪽에는 기습부대를 배치하였다. 그리고 여호수아는 그 밤을 골짜기에서 지냈다.
14 아이 왕은 이것을 보고 아침 일찌기 서둘러 자기 군대를 이끌고 이스라엘을 맞아 싸우러 아라바 맞은편 비탈로 나왔다. 그러나 그는 성 뒤 쪽에 자기를 치려고 복병이 숨어 있는 것을 몰랐다.
15 여호수아는 온 이스라엘군과 함께 쫓기는 체 광야 쪽으로 도망쳤다.
16 성에 있던 전 부대가 그들을 따라 잡으라고 고함을 지르며 이스라엘을 추격하였다. 그들은 여호수아의 유인을 받아 성에서 멀리 끌려 나오고 말았다.
17 아이에는 한 명도 남지 않고 이스라엘을 쫓아 나왔던 것이다. 그들은 저희의 성을 비워 두고 성문을 열어 둔 채 이스라엘을 추격하였다.
18 야훼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네 손에 든 창을 아이 쪽으로 내뻗어라. 이제 내가 저 성을 네 손에 붙인다." 여호수아는 손에 든 창을 성 쪽으로 내뻗었다.
19 그가 팔을 내뻗자마자 복병들이 번개처럼 일어나 성으로 쳐들어 가 점령하였다. 그리고는 곧 그 성에 불을 놓았다. <여호수아 8:10-19>
 
<묵상>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죄와 실수까지도 당신 백성을 위한 승리의 발판으로 사용하십니다. 아간의 죄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은 아이성에서의 첫 전투에서 도망을 치는 굴욕을 당했는데 하느님께서 주관하시는 두 번째 전투에서는 그 도망을 아이성을 주력 부대를 성밖으로 유인하는 데 사용하시기 때문입니다.
 
우세한 병력과 군대물자를 가지고 성을 지키기만 하면 되는 입장의 군대가 굳이 성밖으로 출동할 이유가 없습니다. 성을 방패막이로 이용하면서 성에 기어오르려고 접근하는 적들을 높은 곳에서 활을 쏘고 돌을 굴리며 제압하기만 하면 어렵지 않게 승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첫 전투에 대한 승리의 기억이 아이성 사람들을 교만하게 했습니다. 성밖에 쫓아나가서 상당히 먼 곳까지 이스라엘 주력 부대를 뒤쫓으며 서른 여섯 명이나 손쉽게 쳐죽였던 사실로 인해 '이번 기회에 이스라엘을 전멸시켜 다시는 우리 아이성을 성가시게 하지 못하게 하자'라는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이런 교만한 마음으로 아이성 사람들은 기습이나 매복의 가능성은 전혀 생각해 보지도 않고 자신들의 주력부대 전부를 성밖으로 진출시켰던 것입니다.
 
내가 끊임없이 죄를 짓고 넘어지더라도 그것과 동시에 내가 하느님 안에 머물고 그분 뜻 안에서 그분이 인도해 가시는 대로 살아가려고 노력할 때, 전능하신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죄와 허물까지도 우리를 위하여 선하게 사용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하느님의 뜻에 100% 순종만 하며 그 길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게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느님을 따르는 길에서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넘어졌을 때마다 다시 일어나는 일이며 주님의 길에서 벗어날 때마다 다시 그 길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그럴 때 하느님은 우리의 죄와 실수를 통해서 우리가 감히 상상하지 못하는 위대한 일들을 우리에게 베풀어 주십니다. 그분은 곡자를 가지고도 직선을 그으실 수 있는 전능하신 분이시며 우리의 죄까지도 선하게 사용하시는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대학생 및 청년들을 위한 가톨릭 기도모임 소개>
 
여러 형제 자매들과 제가 섬기고 있는 기도와 선교 공동체를 소개해 드립니다. 공동체 이름은 피에타 기도모임이구요. 가톨릭 신자, 예비신자 모두에게 열려 있는 기도공동체입니다.

 

대학생과 청년 선교를 위해 기도하며 파견을 준비하는 모임으로 현재 서울대 FIAT 기도모임, 서울대 EDU-FIAT기도모임 그리고 이화여대 FIAT기도모임이 같은 비전을 가지고 각 대학에 파견되어 함께 기도하는 연합 공동체입니다.

 

각 대학 기도모임은 대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피에타 모임은 대학생 및 각 대학 기도회 졸업생 그리고 청년 신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니까 대학생이 아니신 분들도 제한 없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6시 명동 전진상 교육관에서 모임을 갖습니다.(4호선 명동역 유투존 뒤, 계성여고 후문 바로 옆)
 
매주 모임은 매주 첫 토요일에는 성모신심미사, 나머지 주는 찬양과 묵주기도, 말씀 묵상, 신앙 강의, 신앙 영화 감상 등으로 다양하게 이루어집니다. 혼자 신앙을 유지하고 키워 가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 여러분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누구든지 두 사람이상 내 이름으로 모인 자리에는 늘 내가 함께 하겠다'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시죠? 함께 기도하고 주님을 느낄 많은 분들의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싸이월드 클럽 검색에서 '피에타'를 치시면 저희 기도모임 클럽이 나옵니다.
가입 신청하시면 운영자가 곧 가입 승인해 드릴 것입니다.
기도모임 오시는 방법과 프로그램 등 자세한 정보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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