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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야곱의 우물(10월 4일)-->>♣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기념일(실상 필요한 것)♣
작성자권수현 쪽지 캡슐 작성일2005-10-04 조회수747 추천수1 반대(0) 신고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기념일(실상 필요한 것)♣


      예수의 일행이 여행하다가 어떤 마을에 들렀는데 마르타라는 여자가 자기 집에 예수를 모셔 들였다. 그에게는 마리아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마리아는 주님의 발치에 앉아서 말씀을 듣고 있었다. 시중드는 일에 경황이 없던 마르타는 예수께 와서 “주님, 제 동생이 저에게만 일을 떠맡기는데 이것을 보시고도 가만두십니까? 마리아더러 저를 좀 거들어주라고 일러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주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마르타, 마르타, 너는 많은 일에 다 마음을 쓰며 걱정하지만 실상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참 좋은 몫을 택했다. 그것을 빼앗어서는 안된다.”
      (루가 10,38-­42)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
      ◆오늘 복음 말씀을 읽으면서 떠오르는 친구가 있다. 그 친구는 언제나 친절하고 극진해서 즐겨 그의 집을 찾곤 했다. 친구들과 그 집에 가면 작은 텃밭에서 가꾼 야채와 맛있는 된장찌개 등 늘 맛있는 음식을 차려주었고, 가진 것을 모두 내놓고 우리를 대접해 주었다. 그러나 주인인 친구는 몹시 분주했고, 그런 친구에게 자리에 앉기를 청하면서 오늘 복음 말씀을 이야기하곤 했다.

      오늘 복음에서 마르타는 우선 구해야 할 ‘필요한 것 한 가지’를 놓쳐서 예수께서 꾸중을 듣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다른 복음을 같이 보면 마리아와 마르타 모두 ‘참 좋은 몫’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알다시피 마리아와 마르타는 죽은 라자로의 동생들이다. 그들의 집은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목인 베다니아에 있어서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가실 때 자주 들러 쉬어가던 곳이었다.

      전도여행과 많은 사람들의 요청으로 지친 예수님을 집으로 모셔 편히 쉬도록 한 마르타의 배려에 대해 예수님은 고마워하셨을 것이다. 마르타는 예수께서 “나는 부활이고 생명이다. …나를 믿는냐?”고 물었을 때 “주님께서는 이 세상에 오시기로 약속된 그리스도이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것을 믿습니다”(요한 11,27)라고 놀라운 신앙 고백을 한다. 또 마리아는 예수님의 머리에 값진 나르드 향유를 부어드린 적이 있었다. 이를 본 제자들이 가난한 사람 운운하면서 쓸데없는 데 돈을 낭비한다고 볼멘소리를 하자 예수께서는 “나의 장례식을 위한 것이다.

      복음이 전해지는 곳마다 이 여자가 한 일도 사람들이 기억하게 될 것이다”라고 하셨다. 마리아의 행동은 예수님의 여정을 알고 고난의 시간을 준비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고 사랑했던 마르타와 마리아는 아주 좋은 파트너였다. 마르타는 마음이 급해서 뛰어나와 우리를 맞으시던 내 외할머니처럼 쫓아나와 예수님을 반갑게 맞이한 반면 마리아는 집안에서 맞이했다. 마리아에게 마르타는 예수님을 만나게 해주는 좋은 안내자였을 것이다.

      나는 매일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관심사를 쫓아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곤 한다. 내가 왜 이렇게 정신없이 하루를 사는지 생각해 보지만 ‘더 중요한 몫’을 위해 중심을 잡는 게 쉽지 않다. 내 안에는 마르타와 마리아가 공존한다. 그래서 주어진 일을 다 하면서도 주님의 발치에서 말씀에 귀기울이던 마리아가 내 안에서 힘을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실상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하루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주님의 은총을 청한다.
      이정희(한국 파트너십 연구소) [영성체 후 묵상]
      주님께 드리는 성의와 열성이 주님의 뜻보다는 자신의 생각이 아닌지 늘 반성해야 합니다.

      주님의 뜻과는 상관없이 내 방식과 마음대로 터무니없는 열의와 고집스런 행동을 한 적은 없는지 잘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말과 행동을 하면서 나만 좋은 것이 아니라 주님과 이웃에게 모두 좋은 것이 되도록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가치를 추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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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스입니다) <br><UL> <br><img src=http://www.cdmb.co.kr/pds/004/10/j299.GIF></br> </br></UL> <BR><BR></UL><PRE><UL><FONT style="FONT-SIZE: 12pt" face=돋음체 color=#005e77> <B>♣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기념일(실상 필요한 것)♣</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B> <B> </B><FONT style="FONT-SIZE: 10pt" color=red> <P> <BR> 예수의 일행이 여행하다가 어떤 마을에 들렀는데 마르타라는 여자가 자기 집에 예수를 모셔 들였다. 그에게는 마리아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마리아는 주님의 발치에 앉아서 말씀을 듣고 있었다. 시중드는 일에 경황이 없던 마르타는 예수께 와서 “주님, 제 동생이 저에게만 일을 떠맡기는데 이것을 보시고도 가만두십니까? 마리아더러 저를 좀 거들어주라고 일러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BR> <BR>그러나 주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U>“마르타, 마르타, 너는 많은 일에 다 마음을 쓰며 걱정하지만 실상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U> 마리아는 참 좋은 몫을 택했다. 그것을 빼앗어서는 안된다.”</BR> (루가 10,38-­42)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 ace="돋음체">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darkviolet ace="돋음체"> <BR>◆오늘 복음 말씀을 읽으면서 떠오르는 친구가 있다. 그 친구는 언제나 친절하고 극진해서 즐겨 그의 집을 찾곤 했다. 친구들과 그 집에 가면 작은 텃밭에서 가꾼 야채와 맛있는 된장찌개 등 늘 맛있는 음식을 차려주었고, 가진 것을 모두 내놓고 우리를 대접해 주었다. 그러나 주인인 친구는 몹시 분주했고, 그런 친구에게 자리에 앉기를 청하면서 오늘 복음 말씀을 이야기하곤 했다. </BR> <BR>오늘 복음에서 마르타는 우선 구해야 할 ‘필요한 것 한 가지’를 놓쳐서 예수께서 꾸중을 듣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다른 복음을 같이 보면 마리아와 마르타 모두 ‘참 좋은 몫’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알다시피 마리아와 마르타는 죽은 라자로의 동생들이다. 그들의 집은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목인 베다니아에 있어서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가실 때 자주 들러 쉬어가던 곳이었다.</BR> <BR>전도여행과 많은 사람들의 요청으로 지친 예수님을 집으로 모셔 편히 쉬도록 한 마르타의 배려에 대해 예수님은 고마워하셨을 것이다. 마르타는 예수께서 “나는 부활이고 생명이다. …나를 믿는냐?”고 물었을 때 “주님께서는 이 세상에 오시기로 약속된 그리스도이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것을 믿습니다”(요한 11,27)라고 놀라운 신앙 고백을 한다. 또 마리아는 예수님의 머리에 값진 나르드 향유를 부어드린 적이 있었다. 이를 본 제자들이 가난한 사람 운운하면서 쓸데없는 데 돈을 낭비한다고 볼멘소리를 하자 예수께서는 “나의 장례식을 위한 것이다.</BR> <BR>복음이 전해지는 곳마다 이 여자가 한 일도 사람들이 기억하게 될 것이다”라고 하셨다. 마리아의 행동은 예수님의 여정을 알고 고난의 시간을 준비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고 사랑했던 마르타와 마리아는 아주 좋은 파트너였다. 마르타는 마음이 급해서 뛰어나와 우리를 맞으시던 내 외할머니처럼 쫓아나와 예수님을 반갑게 맞이한 반면 마리아는 집안에서 맞이했다. 마리아에게 마르타는 예수님을 만나게 해주는 좋은 안내자였을 것이다.</BR> <BR>나는 매일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관심사를 쫓아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곤 한다. 내가 왜 이렇게 정신없이 하루를 사는지 생각해 보지만 ‘더 중요한 몫’을 위해 중심을 잡는 게 쉽지 않다. 내 안에는 마르타와 마리아가 공존한다. 그래서 주어진 일을 다 하면서도 주님의 발치에서 말씀에 귀기울이던 마리아가 내 안에서 힘을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실상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하루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주님의 은총을 청한다.</BR> 이정희(한국 파트너십 연구소) <FONT style="FONT-SIZE: 11pt" face=돋음체 color=red> <IMG src="http://nami2.com.ne.kr/bg5/048.gif" border=0>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red> <B>[영성체 후 묵상]</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B> <BR>주님께 드리는 성의와 열성이 주님의 뜻보다는 자신의 생각이 아닌지 늘 반성해야 합니다. </BR> <BR>주님의 뜻과는 상관없이 내 방식과 마음대로 터무니없는 열의와 고집스런 행동을 한 적은 없는지 잘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BR> <BR>말과 행동을 하면서 나만 좋은 것이 아니라 주님과 이웃에게 모두 좋은 것이 되도록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가치를 추구해야겠습니다.</BR> <embed src="mms://www2.mariasarang.net/music/하늘엄마.wma" autostart= "true" loop="3" hidden="true"></emb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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