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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큰 승리를 거둔 후에... -여호수아 19
작성자이광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5-10-06 조회수686 추천수1 반대(0) 신고

큰 승리를 거둔 후에... 
 
<오늘의 말씀>

30 그 후 여호수아는 에발산 위에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께 바치는 제단을 쌓았다.
31 그는 야훼의 종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명령한 대로 하였다. 그들은 모세의 법전에 기록된 대로 쇠연장으로 다듬지 않은 생돌로 제단을 쌓고 그 위에다가 야훼께 번제물을 올리고 친교제물을 잡아 바쳤다.
32 그리고 여호수아는 모세가 써 둔 모세의 법 사본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그 돌들에 새겼다.
33 그리고 나서 온 이스라엘은 장로들과 장교들과 법관들 그리고 외국인 본토인 구별없이 모두가 야훼의 계약궤를 멘 레위인 사제들 앞에서 법궤를 향하여 양쪽으로 갈라 섰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복을 빌어 주기 위하여 야훼의 종 모세가 처음 지시했던 대로 반은 그리짐산 앞쪽에, 반은 에발산 앞쪽에 섰던 것이다.
34 그 뒤 여호수아는 법의 축복 조항과 저주 조항을 법전에 기록된 대로 낭독하였다.
35 여호수아는 여자와 아이들 또 그들 가운데 끼어 사는 실향민들까지 참석한 이스라엘 대회에서 모세에게 지시받은 말을 한 마디도 빼지 않고 낭독하였다 <여호수아 8:30-35>
 
<묵상>

큰 승리를 거둔 후에 대체로 사람들은 나태해지기 쉽고 유흥과 쾌락에 자신을 맡길 때가 많습니다. 고난의 시간이 지났으니 이제는 즐겨도 된다는 생각- 물론 그 생각이 자체로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처음 정신(初心)을 잃고 망하는 것은 결국 거기서부터 시작됩니다.
 
중국, 로마 등 인간의 모든 역사는 그것을 잘 말해 줍니다.
 
그러나 하느님께 순종하며 백성을 이끄는 지도자 여호수아는 세상의 그런 방식을 택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고대 근동의 역사에서는 크고 작은 전쟁에서 승리하고 나면 지도자의 치적을 기리기 위해 비석을 세운다든가 건축물을 만든다든가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여호수아는 전혀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자신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한 승전의 기록을 돌에 새긴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선임자 모세가 두루마리에 남겨 주고 간 하느님의 말씀을 온 백성이 보는 앞에서 돌에 새겼습니다. 그리고 온 백성을 그리짐산과 에발산 사이에 다 모아 놓고 승리의 잔치를 벌인 것이 아니라 돌에 새긴 하느님의 말씀을 한 마디도 빼지 않고 낭독하였습니다.
 
역경은 이겨내는 사람은 많아도 복을 견뎌내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합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는 그 상황을 이겨내야 한다는 마음으로 매사에 조심하지만 여유가 생겨서 배부르고 등 따시면 본래 목표를 상실해 버리는 것이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가나안 땅을 정복해 가기 시작한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주님이 주신 그리고 앞으로 더 많이 허락하실 복을 견뎌낼 준비를 백성들에게 시키는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지금까지 고생했으니까 그리고 너희들 참 수고 많이 했으니까 이제는 전리품 차지하면서 즐기자'하며 백성들에게 인간적인 인기를 얻으려고 하지 않고 오직 한 분 하느님을 바라 보고 그분이 원하시는 대로 백성을 이끌었습니다.
 
한 사람의 지도자가 바로 서 있을 때 백성들은 덩달아 복을 누리면서 잘못된 길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바른 길로 가게끔 되어 있습니다.
 
수천년 전 이스라엘에서만 있었던 일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기도하며 사도직 활동을 하고 있는 우리의 공동체에서도 이 일은 똑같이 일어납니다. 

<대학생 및 청년들을 위한 가톨릭 기도모임 소개>
 
여러 형제 자매들과 제가 섬기고 있는 기도와 선교 공동체를 소개해 드립니다. 공동체 이름은 피에타 기도모임이구요. 가톨릭 신자, 예비신자 모두에게 열려 있는 기도공동체입니다.

 

대학생과 청년 선교를 위해 기도하며 파견을 준비하는 모임으로 현재 서울대 FIAT 기도모임, 서울대 EDU-FIAT기도모임 그리고 이화여대 FIAT기도모임이 같은 비전을 가지고 각 대학에 파견되어 함께 기도하는 연합 공동체입니다.

 

각 대학 기도모임은 대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피에타 모임은 대학생 및 각 대학 기도회 졸업생 그리고 청년 신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니까 대학생이 아니신 분들도 제한 없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6시 명동 전진상 교육관에서 모임을 갖습니다.(4호선 명동역 유투존 뒤, 계성여고 후문 바로 옆)
 
매주 모임은 매주 첫 토요일에는 성모신심미사, 나머지 주는 찬양과 묵주기도, 말씀 묵상, 신앙 강의, 신앙 영화 감상 등으로 다양하게 이루어집니다. 혼자 신앙을 유지하고 키워 가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 여러분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누구든지 두 사람이상 내 이름으로 모인 자리에는 늘 내가 함께 하겠다'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시죠? 함께 기도하고 주님을 느낄 많은 분들의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싸이월드 클럽 검색에서 '피에타'를 치시면 저희 기도모임 클럽이 나옵니다.
가입 신청하시면 운영자가 곧 가입 승인해 드릴 것입니다.
기도모임 오시는 방법과 프로그램 등 자세한 정보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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