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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는 주님의 편에 속해있습니다."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5-10-07 조회수635 추천수1 반대(0) 신고

  연중 제27주간 금요일   묵주의 기도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요엘1,13-15.2,1-2/ 누가11,15-26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님의 편에 속해 있어야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군중들은 마귀를 쫓아내신 예수님의 능력을 인정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들 중 몇 사람은 예수님께서 베엘제불의 힘을 밀려 마귀들을 쫓아낸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표징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그러한 그들에게 예수님께서 이렇게 이르십니다.

 

 "어느 나라든지 갈라져서 사우면 쓰러지게 마련이고 한 집안도 갈라져서싸우면 망하는 법이다. 너희는 베엘제불의 힘을  빌어 마귀를 쫓아낸다고 하는데 마일 사탄이 갈라져 서로 싸우면 그의 나라가 어떻게 유지 되겠느냐? 내가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바귀들을 쫓아낸다면 너희 사람들이 너희의 말이 그르다는 것을 지적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하느님의 능력으로 마귀를 쫓아내고 있다 그렇다면 하느님의 나라는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루가11,17-20)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을 끝내십니다.

"내 편에 서지 않는 사람은 나를 반대하는 사람이며 나와 함께 모이지 않는 사람은 나를 헤치는 사람이다(23절)

 

그렇습니다
주님의 편에 서 있지 않은 사람은 주님을 반대하는 사람이며, 주님과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흩어버리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주님의 편에 속해 있어야 합니다. 자칫 인간적인 어떤 것에 매여서, 혹은 무지(無知) 때문에, 나도 모르는 사이에 주님의 반대편에 설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악의 세력은 말끔히 치워지고 정돈되어 있는 것을 보면 세력을 더해 가지고 침입합니다. 이를 끊임없이 경계해야 합니다.

 

주님의 편에 서게 되면, 때때로 적지 않은 인내와 희생이 요구됩니다. 그러나 이 작은 십자가는 하느님의 나라를 받아들이는 초석이됩니다.

 

성령께서는 나의 잔잔한 인내와 희생을 도구로 하느님의 나라를 건설하십니다. 그리고 나는 성령께서 건설하신 하느님의 나라를 살아가면서 주님의 편에 더욱 가까이 남아 있는 사람으로 있게 됩니다.

 

오늘도 주님의 편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평일 복음 묵상집-   홍성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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