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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1분 묵상] " God is love. "
작성자노병규 쪽지 캡슐 작성일2005-10-08 조회수740 추천수5 반대(0) 신고
[명상글] God is love.

 

 

 

God is love.


 

하느님의 사랑을 보세요.

이 세상에 질서를 지으시고 운율을 주시며 말씀하셨어요.

"보기에 좋구나!"

 

하느님의 사랑을 보세요.

당신들을 닮은 사람을 만들어 숨을 불어 넣으시며 말씀하셨어요.

"동산을 돌보아라.

그리고 무엇이든 따 먹어라.

그러나 선과 악을 알게 하는 열매를 따 먹으면 반드시 죽으리라!"

 

하느님의 사랑을 보세요.

이 세상에 마련하신 온갖 것들은 사람에게 주시며 말씀하셨어요.

"땅을 정복하고, 모든 짐승을 부리며, 모든 것을 양식으로 삼아라!"

 

하느님의 사랑을 보세요.

혼자 있는 것이 안스러워 짝을 만들어 주시며 말씀하셨어요.

"어버이를 떠나 하나가 되어라!"

 

유혹자는 소리를 내었어요.

간사하고 교활한 그는 짐짓 마음 약한 여자를 떠보며 물었어요.

"하느님이 동산에 있는 나무 열매는

하나도 따 먹지 말라고 하셨다는데 그것이 정말이냐?"

 

유혹자의 소리는 순진한 여자에게 들어왔어요.

하느님께서 마음에 새기신 말씀을 떠올려 대답했어요.

"아니다. 무엇이든지 마음대로 따 먹되,

죽지 않으려거든 동산 한가운데 있는 나무 열매만은

따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고 하셨다."

 

유혹자는 여자에게 다가갔어요.

달콤한 말로 아주 다정하게 속삭였어요.

"절대로 죽지 않는다.

너희의 눈이 밝아져서 하느님처럼 선과

악을 알게 될 줄을 하느님이 아시고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다."

 

유혹자의 말은 여자의 마음을 흔들었어요.

열매는 유혹자가 속삭이는 말처럼 먹음직하고 탐스러웠으며

자신을 영리하게 만들어 하느님처럼 만들어줄 것 같았어요.

"열매를 먹으면 하느님처럼 된다고?"

 

유혹자의 꾐에 넘어간 여자는 교만한 마음을 가졌어요.

여자는 손을 내밀어 열매를 따 먹고 같이 사는 남편에게도 따서 주었

 

어요.

"열매를 같이 먹어요. 눈이 밝아져서 하느님처럼 된다고 해요."

 

여자와 남자는 함께 열매를 먹었어요.

그러자 그들은 눈이 밝아져서 서로의 알몸을 보게 되었어요.

"무화과나무로 잎을 엮어 앞을 가립시다."

 

그 모습을 보고 계셨던 하느님은 사랑에 상처를 입었어요.

모든 것을 마련해주었는데도 당신의 사랑을 헤아리지 못하고

스스로 자유를 포기한 그들의 교만하고 무질서한 마음 때문에 슬펐어

요.

"이 사람 때문에?"

 

그래도 하느님은 그들을 끝까지 사랑했어요.

당신처럼 되고 싶어하는 그들을 하느님은 끝까지 사랑한 것이예요.

지극하신 하느님의 사랑은 하나뿐인 아드님을

이 땅에 보내시는 것으로 드러났어요.

"너희들을 사랑한단다. 그의 말을 들어라!."

 

 


저희가 성자의 기쁨과 영광에도 참여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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