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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람들의 인정과 칭찬 속에 잊혀지는 하느님 -여호수아21
작성자이광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5-10-08 조회수831 추천수2 반대(0) 신고

사람들의 인정과 칭찬 속에 잊혀지는 하느님 
 
<오늘의 말씀>

7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 히위 사람들에게 "당신들은 이 근방에 사는 것 같은데, 우리가 어떻게 당신들과 조약을 맺을 수 있겠소?" 하고 대답하자,
8 그들은 여호수아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당신의 종입니다." 그러나 여호수아가 "그대들은 누군가? 어디에서 왔는가?" 하고 묻자,
9 그들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소인들은 당신의 하느님 야훼의 명을 듣고 아주 먼 나라에서 왔습니다. 우리는 그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가 에집트에서 하신 모든 일과
10 요르단강 건너 지역의 두 아모리 왕 곧 헤스본 왕 시혼과 아스다롯에 사는 바산 왕 옥을 해치우신 이야기를 모두 들었습니다.
11 우리 나라의 장로들과 온 백성이 도중에 먹을 양식을 마련해 주면서 당신들을 만나라고 우리를 보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우리는 당신들의 종이니 우리와 조약을 맺어 달라고 청하는 것입니다.
12 여기에 우리의 빵이 있습니다. 당신들께 오려고 집에서 만들어 가지고 떠날 때는 따끈따끈하던 것입니다. 그런데 보시다시피 이제는 이렇게 말라서 바삭바삭해졌습니다.
13 이 부대도 술을 채울 때는 새 것이었는데 보시다시피 이렇게 터졌고 우리 옷과 신발도 먼 길을 오다 보니 이렇게 헤어졌습니다."
14 이스라엘 회중의 대표들은 야훼의 허락을 얻지도 않고 그들에게 양식을 받았다.
15 그리고 여호수아는 그들과 우호관계를 맺기로 하고 그들의 목숨을 보장한다는 조약을 체결해 주었으며 회중의 지도자들은 그들에게 맹세하였다 <여호수아 9:7-15>
 
<묵상>

이스라엘 백성의 진지 인근에 사는 사람들이 속임수를 써서 목숨을 보전하려고 마치 먼 곳에서 온 사람인냥 그래서 당장의 직접적인 전투는 필요 없는 관계인냥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왔습니다.
 
주도면밀한 속임수 - 다 헤어지고 떨어진 신발을 신고 그리고 말라 비틀어진 빵을 가지고 왔던 것입니다. 그러고 나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명성을 이미 들었다고 이스라엘을 한창 추켜 세웁니다. 그리고 최종적인 고백 -우리는 당신의 종이니 목숨을 지켜 달라는 부탁을 잊지 않습니다.
 
이에 이스라엘 백성과 그 지도자들은 우쭐해졌습니다. 모든 진실을 다 알고 계신 하느님께 전혀 여쭤 볼 생각도 하지 않고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그들과 화친의 조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가나안 민족들에 비하면 우리들은 덩치가 작고 힘도 없어서 메뚜기 같다고 스스로 비하하던 사람들이 몇 번의 성공을 거두니까 그 안에 있던 열등감이 교만과 우월감의 형태로 바뀌어 폭발해 버린 것입니다. 학교 다닐 때 줄반장 한 번 못해 보다가 군대에서 1년 지나 상병 되면 후임병들이 '충성! 충성!' 마구 경례해 대면 그때부터 우쭐해져서 안하무인으로 마구 행동하는 고참과 같은 정말 눈 뜨고 봐 주기 어려운 모습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변해 버린 것입니다.
 
생전 처음 주변 민족들의 인정과 칭찬에 둘러 싸이다 보니 이스라엘 지도자들의 마음 속에서 하느님이 사라지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게 사람입니다. 성공할 때 소워 잘 나갈 때도 변치 않고 하느님께 겸손히 무릎 꿇을 수 있는 사람.. 처음부터 그냥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많은 실패와 좌절 그리고 교만 이후의 망신을 겪게 하심으로써 하느님께서 교만한 인간을 당신의 겸손하신 형상대로 만들어 가십니다.
 
주님을 따르는 여정에서 많은 좌절과 실패 그리고 교만한 내 모습을 확인하더라도 일단 그분의 인도하심에 있다면 그 길을 벗어나지 말고 끝까지 함께 합시다.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은 그레서 우리에게 희망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대학생 및 청년들을 위한 가톨릭 기도모임 소개>
 
여러 형제 자매들과 제가 섬기고 있는 기도와 선교 공동체를 소개해 드립니다. 공동체 이름은 피에타 기도모임이구요. 가톨릭 신자, 예비신자 모두에게 열려 있는 기도공동체입니다.

 

대학생과 청년 선교를 위해 기도하며 파견을 준비하는 모임으로 현재 서울대 FIAT 기도모임, 서울대 EDU-FIAT기도모임 그리고 이화여대 FIAT기도모임이 같은 비전을 가지고 각 대학에 파견되어 함께 기도하는 연합 공동체입니다.

 

각 대학 기도모임은 대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피에타 모임은 대학생 및 각 대학 기도회 졸업생 그리고 청년 신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니까 대학생이 아니신 분들도 제한 없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6시 명동 전진상 교육관에서 모임을 갖습니다.(4호선 명동역 8번출구 크라운 베이커리 사이 길로 직진 우측에 김선영 미용실 맞은편, 계성여고 후문 바로 옆)
 
매주 모임은 매주 첫 토요일에는 성모신심미사, 나머지 주는 찬양과 묵주기도, 말씀 묵상, 신앙 강의, 신앙 영화 감상 등으로 다양하게 이루어집니다. 혼자 신앙을 유지하고 키워 가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 여러분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누구든지 두 사람이상 내 이름으로 모인 자리에는 늘 내가 함께 하겠다'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시죠? 함께 기도하고 주님을 느낄 많은 분들의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싸이월드 클럽 검색에서 '피에타'를 치시면 저희 기도모임 클럽이 나옵니다.
가입 신청하시면 운영자가 곧 가입 승인해 드릴 것입니다.
기도모임 오시는 방법과 프로그램 등 자세한 정보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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