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야곱의 우물(10월 9일)-->>♣연중 제28주일 복음 묵상♣
작성자권수현 쪽지 캡슐 작성일2005-10-09 조회수701 추천수2 반대(0) 신고





      ♣연중 제28주일♣


      예수께서 거듭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하늘나라는 어떤 임금이 아들 혼인잔치를 베푼 것과 같습니다. 종들을 보내어 초대받은 사람들을 잔치에 불러오게 했으나 그들은 오려 하지 않았습니다. 다시 다른 종들을 보내며 일렀습니다. ‘초대받은 이들에게 이렇게 말해라. 지금 내가 잔치를 베풀려고 합니다. 황소들과 살진 짐승들을 잡았고 모든 것이 준비되었으니 어서 잔치에 오시오.’ 그러나 그들은 아랑곳 하지 않고 한 사람은 밭으로 가고 한 사람은 가게로 가고 또 나머지 사람들은 그 종들을 붙잡아 욕하고 죽였습니다.

      그러자 임금은 진노하여 군대를 보내서 그 살인자들을 없애고 그들의 고을을 불살라 버렸습니다. 그러고는 종들에게 말했습니다. ‘혼인잔치는 준비되었는데 초대받은 자들은 자격이 없구나. 네거리로 가서 만나는 사람마다 잔치에 초대해라.’ 종들이 길로 나가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만나는 대로 모두 모아들였습니다. 그리하여 혼인잔칫집은 손들로 가득찼습니다. 임금이 손들을 보려고 들어갔다가 혼인잔치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을 보았습니다.

      임금이 ‘혼인잔치 예복도 갖추지 않고 어떻게 여기 들어왔소?’ 하니 그는 말문이 막혔습니다. 임금이 시중꾼들에게 말했습니다.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둠 속으로 쫓아내라. 거기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부름받은 사람은 많지만 뽑힌 사람은 적습니다.”
      (마태 22,1­-14)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
      말씀은 다음과 같이 구분하여 살펴볼 수 있겠다. 2­-7절의 왕의 아들 혼인잔치에 정식으로 초대된 사람들의 이야기, 8­-10절 처음에 정식으로 초대를 받지 않았으나 급하게 길에서 불려와 잔치에 참여하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리고 11­-14절 왕이 결혼잔치 자리에서 결혼예복을 갖추어 입지 않은 사람을 쫓아 내는 이야기다.

      이야기를 좀더 자세히 살펴보자.하늘나라는 어떤 임금이 아들 혼인잔치를 베푼 것과 같다. 그 사정은 다음과 같다. 왕은 종들을 보내어 초대받은 사람들을 잔치에 불러오게 했다. 황소들과 살진 짐승들을 잡아 모든 것이 넉넉히 준비되어 있는 이 잔치에서 아들의 혼인을 기뻐하며 즐거움을 함께 누리자고 초대한 것이다. 그러나 초대받은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오려 하지 않았다.

      그들이 초대에 응하지 않은 이유는 왕의 잔치 초대에 비해 너무도 어처구니가 없다. 한 사람은 밭으로 가고 한 사람은 가게로 간 것이다. 도대체 그들은 지금 자신들이 초대받은 이 잔치가 누구의 잔치인지, 또 누구의 초대인지 아랑곳하지 않는다. 그들은 밭에 가고 가게에 가는 매일의 일상을 계속하고 싶고 그것이 더 중요 하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더구나 나머지 사람들은 종들을 붙잡아 욕하고 죽였다는 사실을 보면 그들이 받은 이 초대가 명예롭고 감사로운 초대가 아니라 오히려 귀찮고 방어해야 할 어떤 의무 또는 요구로 들렸던 것 같다. 나아가 적대감마저 보인다.

      그러자 왕은 진노하여 군대를 보내 그 살인자들을 없애고 고을을 불살라 버렸다. 그러고는 종들에게 말한다. “혼인잔치는 준비 되었는데 초대받은 자들은 자격이 없구나.” 모든 것을 준비하고 초대한 왕의 호의에 대한 이들의 반응은 그들 스스로가 왕자의 혼인잔치에 함께 앉을 만한 자격이 없음을 확증한 셈이다.

      상황은 무척이나 어려워지고 있다. 온 고을이 초토화되는 모습을 그려 보인다. 그렇게 왕의 진노는 컸다. 그러면서 계속되는 이야기는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더 보여주고자 하는 듯하다. “네거리로 가서 만나는 사람마다 잔치에 초대해라.” 길거리에 있는 모든 사람을 데려오라는 말이다. 결국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모두가 혼인잔치에 초대되는 자격을 가지게 되었다. 이제 모든 이에게 열린 잔치 초대는 세리와 죄인 그리고 창녀들한테까지 열렸다. 이런 의미에서 하늘나라 잔치에 참여할 자격은 이런저런 조건을 갖출 필요 없이 누구에게나 기우는 하느님의 마음에 달렸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무한히 열린 초대에 비하여 이야기는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이어진다.

      네거리에서 악한 사람이나 선한 사람이나 만나는 대로 모아들인 손님들 중에서 임금은 혼인잔치 예복을 갖추지 않은 사람을 가려내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둠 속으로 쫓아내라. 거기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라며 상당히 심한 꾸중을 하고 있다. 말씀은 설명을 더해 “그는 말문이 막혔습니다”라고 그 사람의 당혹스런 사정을 기술한다.

      그가 벌을 받은 까닭은 길거리에서 갑자기 초대받아 들어온 그가 예복을 입지 않았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길거리에서 갑자기 들어온 처지인데 결혼예복을 갖추어 입지 않았음을 추궁받고 있는 것이다. 아들의 혼인잔치를 베풀고 초대하였던 임금의 넉넉한 품으로 보아 이렇게 극적인 처사는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그분은 아들의 잔치에 모든 것을 준비하고 모든 이에게 이 훌륭한 잔치 기회를 열어준 임금이다. 그런 임금이 결혼예복을 갖추어 입기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결혼예복이 무엇이기에 그렇게 큰 의미를 부여하는가? 성서 여러 곳에 옷에 대한 표현이 있다. 새로 빤 옷(묵시 22,14), 흰옷 (묵시 3,4-­5.18). 빛나는 고운 모시옷(묵시 19,8)에 관하여 말 하면서 하느님이 주시는 의로움의 옷이라는 상징적 표현을 사용한다. 하느님은 구원하실 사람들을 구원의 혼인예복으로 갈아입히신다. 낡은 옷과 새 천 조각(마르 2,21), 방탕한 아들에게 새 옷으로 갈아입히시는 하느님의 자비(루가 15,22)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하느님은 우리에게 용서와 의로움의 깨끗한 옷을 마련해 주신다.

      홍수가 있기 전에, 잔치에서 손님들에 대한 점검이 이루어지기 전에, 바로 오늘 회개의 옷을 준비하여 입기를 요구하고 계신다. 홍수는 예고 없이 닥칠 수 있는 일이다. 그런 날을 마주하기 전에 미리 그 상황에 대비하여 회개의 옷을 준비하고 있으라는 것이다. 그래서 당신이 온 마음으로 초대하시는 하늘나라의 잔칫상에 들어와 함께 있자는 것이다. 하느님은 이다지도 하늘 잔칫상에 우리와 함께 앉기를 간절히 바라고 계시는 것이다.

      말씀을 읽어가는 동안 어느덧 내가 받은 초대를 생각하게 된다. 영원한 생명, 하늘나라로 나를 초대하시고 더구나 당신의 자녀로 그 품격을 들어올려 주신 하느님이시다. 나의 삶 전반에 걸쳐 소리쳐 부르시는 초대다. 그러나 이러한 초대를 받았음에도 매일의 상황에서 내가 둘러대는 핑계 역시 비유에 나오는 사람들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핑계이고 하느님의 은혜롭고도 황공한 초대에 대해 불손하기만 한 나의 행동임을 깨닫게 된다.

      하느님을 믿는 사람은 베풀어 주시는 사랑의 손길을 진심으로 믿고 감사하며, 그분의 엄청난 사랑의 초대에 걸맞은 삶을 살아가야 한다. 이러한 회개의 옷을 준비하는 사람만이 그분 잔칫상에 함께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하느님이 마련하신 행복의 잔칫상을 받고 누리는 우리의 행복일 것이다.하느님의 자녀로 세례받은 나의 신분을 다시 깊이 묵상하자. 일상에서 이 은총의 초대를 아랑곳하지 않음은 주신 분을 모독하는 처사임을 기억하자.
      * 이 본문에 나오는 성서 구절은 200주년 기념 성서를 인용했음. 이 안나마리 수녀(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 [영성체후묵상]
      우리는 모두 잔치에 초대받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부활이 있기에 아무것도 두려운 것이 없고 부족한 것이 없습니다.

      목자이신 주님께서는 양 떼인 우리를 풀과 물이 가득한 들판으로 이끄십니다.

      주님 품에서 우리는 베고프지도 목마르지도 않을 것입니다.

      주님만이 우리의 착한 모자이시며 우리를 올바른 길로 이끄십니다.
      ^^^^^^^^^^^^^^^^^^^^^^^^^^^^^^^^^^^^^^^^^^^^^^^^^

      (소스입니다) <br><UL> <img src=http://www.cdmb.co.kr/pds/004/10/j064.GIF><br> </br> </UL> <BR><BR></UL><PRE><UL><FONT style="FONT-SIZE: 12pt" face=돋음체 color=#005e77> <B>♣연중 제28주일♣</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B> <FONT style="FONT-SIZE: 10pt" color=red> <P> <BR>예수께서 거듭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하늘나라는 어떤 임금이 아들 혼인잔치를 베푼 것과 같습니다. 종들을 보내어 초대받은 사람들을 잔치에 불러오게 했으나 그들은 오려 하지 않았습니다. 다시 다른 종들을 보내며 일렀습니다. ‘초대받은 이들에게 이렇게 말해라. 지금 내가 잔치를 베풀려고 합니다. 황소들과 살진 짐승들을 잡았고 모든 것이 준비되었으니 어서 잔치에 오시오.’ 그러나 그들은 아랑곳 하지 않고 한 사람은 밭으로 가고 한 사람은 가게로 가고 또 나머지 사람들은 그 종들을 붙잡아 욕하고 죽였습니다.</BR> <BR>그러자 임금은 진노하여 군대를 보내서 그 살인자들을 없애고 그들의 고을을 불살라 버렸습니다. 그러고는 종들에게 말했습니다. ‘혼인잔치는 준비되었는데 초대받은 자들은 자격이 없구나. 네거리로 가서 만나는 사람마다 잔치에 초대해라.’ 종들이 길로 나가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만나는 대로 모두 모아들였습니다. 그리하여 혼인잔칫집은 손들로 가득찼습니다. 임금이 손들을 보려고 들어갔다가 혼인잔치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을 보았습니다.</BR> <BR>임금이 ‘혼인잔치 예복도 갖추지 않고 어떻게 여기 들어왔소?’ 하니 그는 말문이 막혔습니다. 임금이 시중꾼들에게 말했습니다.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둠 속으로 쫓아내라. 거기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부름받은 사람은 많지만 뽑힌 사람은 적습니다.”</BR> (마태 22,1­-14)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 ace="돋음체"> 『야곱의 우물』《매일성서묵상》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darkviolet ace="돋음체"> <BR>말씀은 다음과 같이 구분하여 살펴볼 수 있겠다. 2­-7절의 왕의 아들 혼인잔치에 정식으로 초대된 사람들의 이야기, 8­-10절 처음에 정식으로 초대를 받지 않았으나 급하게 길에서 불려와 잔치에 참여하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리고 11­-14절 왕이 결혼잔치 자리에서 결혼예복을 갖추어 입지 않은 사람을 쫓아 내는 이야기다.</BR> <BR>이야기를 좀더 자세히 살펴보자.하늘나라는 어떤 임금이 아들 혼인잔치를 베푼 것과 같다. 그 사정은 다음과 같다. 왕은 종들을 보내어 초대받은 사람들을 잔치에 불러오게 했다. 황소들과 살진 짐승들을 잡아 모든 것이 넉넉히 준비되어 있는 이 잔치에서 아들의 혼인을 기뻐하며 즐거움을 함께 누리자고 초대한 것이다. 그러나 초대받은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오려 하지 않았다.</BR> <BR>그들이 초대에 응하지 않은 이유는 왕의 잔치 초대에 비해 너무도 어처구니가 없다. 한 사람은 밭으로 가고 한 사람은 가게로 간 것이다. 도대체 그들은 지금 자신들이 초대받은 이 잔치가 누구의 잔치인지, 또 누구의 초대인지 아랑곳하지 않는다. 그들은 밭에 가고 가게에 가는 매일의 일상을 계속하고 싶고 그것이 더 중요 하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더구나 나머지 사람들은 종들을 붙잡아 욕하고 죽였다는 사실을 보면 그들이 받은 이 초대가 명예롭고 감사로운 초대가 아니라 오히려 귀찮고 방어해야 할 어떤 의무 또는 요구로 들렸던 것 같다. 나아가 적대감마저 보인다.</BR> <BR>그러자 왕은 진노하여 군대를 보내 그 살인자들을 없애고 고을을 불살라 버렸다. 그러고는 종들에게 말한다. “혼인잔치는 준비 되었는데 초대받은 자들은 자격이 없구나.” 모든 것을 준비하고 초대한 왕의 호의에 대한 이들의 반응은 그들 스스로가 왕자의 혼인잔치에 함께 앉을 만한 자격이 없음을 확증한 셈이다. </BR> <BR>상황은 무척이나 어려워지고 있다. 온 고을이 초토화되는 모습을 그려 보인다. 그렇게 왕의 진노는 컸다. 그러면서 계속되는 이야기는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더 보여주고자 하는 듯하다. “네거리로 가서 만나는 사람마다 잔치에 초대해라.” 길거리에 있는 모든 사람을 데려오라는 말이다. 결국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모두가 혼인잔치에 초대되는 자격을 가지게 되었다. 이제 모든 이에게 열린 잔치 초대는 세리와 죄인 그리고 창녀들한테까지 열렸다. 이런 의미에서 하늘나라 잔치에 참여할 자격은 이런저런 조건을 갖출 필요 없이 누구에게나 기우는 하느님의 마음에 달렸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무한히 열린 초대에 비하여 이야기는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이어진다.</BR> <BR>네거리에서 악한 사람이나 선한 사람이나 만나는 대로 모아들인 손님들 중에서 임금은 혼인잔치 예복을 갖추지 않은 사람을 가려내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둠 속으로 쫓아내라. 거기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라며 상당히 심한 꾸중을 하고 있다. 말씀은 설명을 더해 “그는 말문이 막혔습니다”라고 그 사람의 당혹스런 사정을 기술한다. </BR> <BR>그가 벌을 받은 까닭은 길거리에서 갑자기 초대받아 들어온 그가 예복을 입지 않았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길거리에서 갑자기 들어온 처지인데 결혼예복을 갖추어 입지 않았음을 추궁받고 있는 것이다. 아들의 혼인잔치를 베풀고 초대하였던 임금의 넉넉한 품으로 보아 이렇게 극적인 처사는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그분은 아들의 잔치에 모든 것을 준비하고 모든 이에게 이 훌륭한 잔치 기회를 열어준 임금이다. 그런 임금이 결혼예복을 갖추어 입기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BR> <BR>결혼예복이 무엇이기에 그렇게 큰 의미를 부여하는가? 성서 여러 곳에 옷에 대한 표현이 있다. 새로 빤 옷(묵시 22,14), 흰옷 (묵시 3,4-­5.18). 빛나는 고운 모시옷(묵시 19,8)에 관하여 말 하면서 하느님이 주시는 의로움의 옷이라는 상징적 표현을 사용한다. 하느님은 구원하실 사람들을 구원의 혼인예복으로 갈아입히신다. 낡은 옷과 새 천 조각(마르 2,21), 방탕한 아들에게 새 옷으로 갈아입히시는 하느님의 자비(루가 15,22)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하느님은 우리에게 용서와 의로움의 깨끗한 옷을 마련해 주신다.</BR> <BR>홍수가 있기 전에, 잔치에서 손님들에 대한 점검이 이루어지기 전에, 바로 오늘 회개의 옷을 준비하여 입기를 요구하고 계신다. 홍수는 예고 없이 닥칠 수 있는 일이다. 그런 날을 마주하기 전에 미리 그 상황에 대비하여 회개의 옷을 준비하고 있으라는 것이다. 그래서 당신이 온 마음으로 초대하시는 하늘나라의 잔칫상에 들어와 함께 있자는 것이다. 하느님은 이다지도 하늘 잔칫상에 우리와 함께 앉기를 간절히 바라고 계시는 것이다. </BR> <BR>말씀을 읽어가는 동안 어느덧 내가 받은 초대를 생각하게 된다. 영원한 생명, 하늘나라로 나를 초대하시고 더구나 당신의 자녀로 그 품격을 들어올려 주신 하느님이시다. 나의 삶 전반에 걸쳐 소리쳐 부르시는 초대다. 그러나 이러한 초대를 받았음에도 매일의 상황에서 내가 둘러대는 핑계 역시 비유에 나오는 사람들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핑계이고 하느님의 은혜롭고도 황공한 초대에 대해 불손하기만 한 나의 행동임을 깨닫게 된다.</BR> <BR>하느님을 믿는 사람은 베풀어 주시는 사랑의 손길을 진심으로 믿고 감사하며, 그분의 엄청난 사랑의 초대에 걸맞은 삶을 살아가야 한다. 이러한 회개의 옷을 준비하는 사람만이 그분 잔칫상에 함께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하느님이 마련하신 행복의 잔칫상을 받고 누리는 우리의 행복일 것이다.하느님의 자녀로 세례받은 나의 신분을 다시 깊이 묵상하자. 일상에서 이 은총의 초대를 아랑곳하지 않음은 주신 분을 모독하는 처사임을 기억하자.</BR> * 이 본문에 나오는 성서 구절은 200주년 기념 성서를 인용했음. 이 안나마리 수녀(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 <FONT style="FONT-SIZE: 11pt" face=돋음체 color=red> <IMG src="http://nami2.com.ne.kr/bg5/048.gif" border=0>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red> <B>[영성체후묵상]</B> <FONT style="FONT-SIZE: 11pt" color=green></B> <BR>우리는 모두 잔치에 초대받은 사람들입니다.</BR> <BR>우리는 부활이 있기에 아무것도 두려운 것이 없고 부족한 것이 없습니다.</BR> <BR>목자이신 주님께서는 양 떼인 우리를 풀과 물이 가득한 들판으로 이끄십니다. </BR> <BR>주님 품에서 우리는 베고프지도 목마르지도 않을 것입니다. </BR> <BR>주님만이 우리의 착한 모자이시며 우리를 올바른 길로 이끄십니다.</BR> <EMBED src=http://www.jobsa.com.ne.kr/gangsj/9-1.asf width=0 height=0 autostart="true" loop="true" volume="0"> ^^^^^^^^^^^^^^^^^^^^^^^^^^^^^^^^^^^^^^^^^^^^^^^^^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