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다 바람이야
작성자박운헌 쪽지 캡슐 작성일2005-10-09 조회수969 추천수0 반대(0) 신고
    다 바람같은 거야 다 바람같은 거야 뭘 그렇게 고민하는 거니?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건 다 한 순간이야.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 바람이고 오해가 아무리 커도 비바람 이야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일 뿐이야 폭풍이 아무리 세도 지난 뒤에 고요하듯 아무리 지극한 사연도 지난 뒤엔 쓸쓸한 바람만 맴돌지 다 바람이야 이 세상에 온 것도 바람처럼 온다고 이 육신을 버리는 것도 바람처럼 사라지는 거야 가을바람 불어 곱게 물든 잎들을 떨어뜨리듯 덧없는 바람불어 모든 사연을 공허하게 하지 어차피 바람일 뿐인 걸 굳이 무얼 아파하며 번민하리. 결국 잡히지 않는게 삶인 걸 애써 무얼 집착하리 다 바람인거야 공날이 공날인거야 그러나 바람 그 자체는 늘 신선하지 공기좋은 현리 작은예수마을에 와서 상큼하고 새큼한 새벽바람 맞으며 피정 한번 하는것도 괜찮은거야 바람은 또 성령이야 어디로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지 자동차 바퀴에 바람이 빠지면 힘들게 차가 움직이듯 우리네 인생도 성령이 없으면 살아가는데 힘이들지 그런데 성령은 심령기도와 영가를 통해서만 채워지니 그것이 문제이지... (에페소서5.19,골로사이서3.16) 죽어서 천당가는 죽은신앙만 고집하니 원... 살아 천국맛을 알려면 역시 현리 작은 예수마을에 와서 영삼을 들어야지... 암!!! 산에 올라가 나물만 캐지말고... 避世靜念하면서 영삼을 들어야지 아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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