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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의 자녀가 죽을 때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5-10-09 조회수669 추천수4 반대(0) 신고

주님은 더욱 커지셔야하고 나는 작아져야 합니다. (요한 3,30)
예수님, 저는 예수님께 의탁합니다.
오소서, 성령이여. 저희 마음을 성령으로 가득 채우소서.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 존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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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자녀가 죽을 때]


우리의 귀여운 자녀가 너무나 갑자기 사고로 죽는다면..
물론 이것은 가정이지만...

그러나 실제로 자녀가 죽은 아버지가 있습니다.
그것도 수 만명이 죽었습니다.
그는 바로 하느님이십니다.

 

인간을 지을 때 너무나 좋아하시던 하느님,
그분의 사랑하는 자녀가 한 둘도 아닌
수 만명이 죽었고,
그 이상의 부상자와 이재민도 있습니다.
지진과 물난리로....

 

모든 것이 하느님의 주관하에 있어서
그 사고의 영적인 의미는 희미하게 밖에 헤아릴 수 없지만,
수많은 사랑하는 자녀를 잃은 하느님의 심정은
외아들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을 때와 같은
아픔과 슬픔으로 계실 것입니다.

 

우리는 그 뉴스에 무관심합니다.
그런 엄청난 사고가 있어도 세상은 그대로 돌아가니까요.
자신의 집 안에서 일어나지 않았으니까요.
내 아들 딸이 죽지 않았으니까요.

 

그런 사람이라면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가 아닙니다.
그가 날마다 미사에 참석하여 영성체를 한다해도,
그가 날마다 묵주기도를 해도,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가 아닙니다.

 

오늘부터라도
미사와 묵주기도와 화살기도에는
죽은 이들을 위한 하느님의 자비를 청하고
유족과 이재민에게는 하느님의 위로와 자비를
청하고 또 청해야 합니다.

 

자비의 하느님이신 저희들의 아버지를 위하여
위로의 말한마디 할 수 있는 저희들이 되고
눈물을 닦아 줄 기도의 손수건을 마련하는
우리들이 되어야 합니다.


( http://예수.kr  ,  http://www.catholic.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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