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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웃을 향해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5-10-11 조회수846 추천수4 반대(0) 신고

2005.10.11 연중28주간 화요일

 

로마1,16-25/ 루가11,37-41

 

"나의 것이 이웃을 향해 흐르는 깨끗한 삶을 유지합시다."

 

오늘 복음은, 초대를 받으신 예수님께서 식사에 앞서 손을 씻지 않으시는 주님을 보고 놀라워하는 바리사이에게 하시는 말씀이 전체를 이루고 있습니다.

 

"너희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닦아 놓지만 속에는 착취와 사악이 가득 차 있다. 이 어리석은 사람들아, 겉을 만드신 분이 속도 만드신 것을 모르느냐? 그릇 속에 담긴 것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모든것이 다 깨끗해 질 것이다."(루가11,39-41)

 

예수님께서는 지금 깨끗하다는 의미를 겉에 두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상태가 어떠하냐에 두고 계십니다.

 

우리는 가끔 '저 사람은 참으로 곱게 늙었다. 저 사람은 추하게 늙었다'하고 말을 듣기도 하고 또 하기도 합니다. 이 말의 의미는, 생전의 깨끗한 삶의 내용이, 혹은 깨끗하지 못한 삶의 내용이 지금 드러났다는 의미입니다. 참으로 무서운 말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깨끗함의 진정한 의미를 가르쳐 주시고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속에 담긴 것으로 자선을 배풀어라 그러면 모든 것이 깨끗해질 것이다."

 

그렇습니다.

물이 흐를때 비로서 물의 깨끗함을 유지할 수 있듯이, 나의 것이 이웃에게 나누어질 때, 내 마음은, 정화되고 깨끗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나의 것이 이웃을 향해 흐르는 깨끗한 삶을 유지합시다.'

 

                        -오늘 하루도  홍성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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