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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간의 영광을 추구하지 않고-여호수아25
작성자이광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5-10-13 조회수761 추천수2 반대(0) 신고
인간의 영광을 추구하지 않고
 
<오늘의 말씀>
16 한편 다섯 왕은 도망하여 막케다 동굴에 숨었다.
17 이 정보가 여호수아에게 전해졌다. "다섯 왕이 막케다 동굴에 숨어 있는 것을 알아 냈습니다."
18 그 말을 듣고 여호수아는 지시하였다. "큰 돌들을 굴려다가 동굴 입구를 막고 보초를 세워라.
19 머뭇거리지 말고 모두들 적을 추격하여라. 뒤를 따라 잡아 한 놈도 성 안으로 들여 보내지 말라. 너희의 하느님 야훼께서 그들을 너희의 손에 붙이셨다."
20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을 거느리고 그들을 호되게 무찔러 거의 전멸시켰다. 그 중에서 죽음을 모면한 자들은 견고한 성으로 도망쳐 들어 갔다.
21 그제야 온 백성은 막케다 진지에 있는 여호수아에게로 무사히 돌아 갔다. 아무도 이스라엘 백성에게 함부로 혀를 놀리는 사람이 없게 되었다.
22 여호수아가 명령하였다. "동굴 어귀를 열고 그 동굴 속에 있는 다섯 왕을 내 앞으로 끌어 내어라."
23 그들은 명령대로 예루살렘 왕, 헤브론 왕, 야르뭇 왕, 라기스 왕, 에글론 왕, 다섯 왕을 동굴에서 그의 앞으로 끌어 냈다.
24 그 왕들을 여호수아 앞으로 끌어 내자,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을 불러 모으고 자기를 따라 싸우던 지휘관들에게 지시하였다. "앞으로 나와서 이 왕들의 목을 발로 밟아라." 그들이 앞으로 나와 그들의 목을 발로 밟자,
25 여호수아가 외쳤다.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힘을 내어라, 용기를 가져라. 너희가 원수를 칠 때 야훼께서 그들을 모두 이렇게 해치우시리라."
26 여호수아는 이렇게 말하고 그들을 쳐 죽인 다음 나무기둥 다섯에 하나씩 매달았다. 그들은 저녁 때까지 나무에 매달려 있었다.
27 해질 무렵에 여호수아의 명령을 받아 사람들은 그 시체를 나무에서 내려 그들이 숨었던 동굴에 넣고 큰 돌로 동굴 입구를 막았다. 그것이 오늘까지 그대로 있다 <여호수아 10:16-27>
 
<묵상>

어느 시대 전쟁이든지 적장을 잡거나 죽이면 전쟁은 끝나게 마련입니다. 가나안 다섯 왕과의 전쟁에서 여호수아는 그 다섯 왕이 동굴에 숨어 들었다는 정보를 입수합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여호수아는 그 다섯 왕을 먼저 잡지 않습니다. 그들이 숨은 동굴의 입구만을 막아서 그들이 다른 곳으로 도망치지 못하게 하고 연합전선을 구축한 가나안 사람들을 다 무찌른 후에 그 동굴로 다시 와서 다섯 왕을 처리합니다.
 
여호수아가 이런 행동을 했던 이유는 전쟁에서의 승리라는 인간적인 자기 영광을 추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내가 너희들에게 줄 땅에 먼저 살고 있는 그 사람들을 다 정복하라'하시는 하느님의 명령이 의미하는 바를 지도자로서 그는 잘 알고 있었고 그 명령을 자신의 인간적 영광보다 중요시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다섯 왕을 사로잡아 인간적인 영광을 누리면서 전쟁을 일찍 종결지을 수도 있었지만 그 방식을 택하지 않았습니다. 여호수아가 인간이면 누구나 누리고 싶어하는 승리감의 유혹, 명예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본질을 추구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하느님의 명령을 언제나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고난과 도전의 시간을 앞두고는 하느님께 매달리다가 그 고비를 넘긴 후 사람들의 찬사와 부러움이 이어지는 순간이 오면 재빨리 자기 영광 받을 준비를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세상적인 일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라 공동체를 섬기고 공동체 안에서 큰 집회를 준비하고 개최할 때도 이런 사람은 늘 있기 마련입니다.
 
마이크 잡고 무대에 서고 싶어만 하는 사람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런 사람들은 지상에서 받을 상을 다 받았으니 하늘에 가서 더 받을 상이 없을 것입니다.
 
여호수아의 행동을 보면서 '무슨 일을 하든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라는 말의 의미를 되새겨 봅시다.

 <대학생 및 청년들을 위한 가톨릭 기도모임 소개>
 
여러 형제 자매들과 제가 섬기고 있는 기도와 선교 공동체를 소개해 드립니다. 공동체 이름은 피에타 기도모임이구요. 가톨릭 신자, 예비신자 모두에게 열려 있는 기도공동체입니다.

대학생과 청년 선교를 위해 기도하며 파견을 준비하는 모임으로 현재 서울대 FIAT 기도모임, 서울대 EDU-FIAT기도모임 그리고 이화여대 FIAT기도모임이 같은 비전을 가지고 각 대학에 파견되어 함께 기도하는 연합 공동체입니다.

각 대학 기도모임은 대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피에타 모임은 대학생 및 각 대학 기도회 졸업생 그리고 청년 신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니까 대학생이 아니신 분들도 제한 없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6시 명동 전진상 교육관에서 모임을 갖습니다.(4호선 명동역 8번출구 크라운 베이커리 사이 길로 직진 우측에 김선영 미용실 맞은편, 계성여고 후문 바로 옆)
 
매주 모임은 매주 첫 토요일에는 성모신심미사, 나머지 주는 찬양과 묵주기도, 말씀 묵상, 신앙 강의, 신앙 영화 감상 등으로 다양하게 이루어집니다. 혼자 신앙을 유지하고 키워 가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 여러분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누구든지 두 사람이상 내 이름으로 모인 자리에는 늘 내가 함께 하겠다'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시죠? 함께 기도하고 주님을 느낄 많은 분들의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싸이월드 클럽 검색에서 '피에타'를 치시면 저희 기도모임 클럽이 나옵니다.
가입 신청하시면 운영자가 곧 가입 승인해 드릴 것입니다.
기도모임 오시는 방법과 프로그램 등 자세한 정보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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