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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성령을 모독하는 죄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5-10-15 조회수893 추천수2 반대(0) 신고

2005.10.15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학자 기념일

 

로마4,13.16-18/ 루가12,8-12

 

"용서받지 못할, 성령을 모독하는 죄는 다른 것이 아니라 하느님 당신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입니다."

 

어제 복음에서 우리는, 단 돈 두 닢에 팔리는 참새 다섯 마리 중에 한 마리도 잊지 않으시는 하느님을, 또 나의 머리카릭까지도 다 세어 두신 하느님을 묵상하였습니다. 나를 이토록 훤히 아시는 하느님께서는 구석구석 나의 죄를 용서하시고 치유하시며 당신의 두팔로 나를 감싸 안으시는 분이심을 기도하였습니다.

 

이러하신 하느님을 받아들이느냐 받아들이지 않느냐의 선택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입니다. 왜냐하면 받아들이는 만큼 나는 용서되어지며, 하느님의 그 크신 사랑의 품에 안기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을 받아들이지 않을 때는 하느님도 어찌할 수가 없으십니다.

 

사랑과 용서를 받아들이지 않는데 어떻게 용서받고 사랑을 받을 수가 있겠습니까?

 

용서받지 못할, 성령을 모독하는 죄는 다른 것이 아니라 하느님 당신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사람의 아들도 하느님의 천사들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하겠다. 그러나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모른다고 하면 사람의 아들도 하느님의 천사들 앞에서 그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루가12,8-9)

 

오늘도 사람들 앞에서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증언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증언하려고 몸과 마음을 모아 입을 열면 성령께서 도와주십니다.

 

                        오늘 하루도 홍성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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