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하느님이 얼굴을 숨기실 때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5-10-15 조회수730 추천수6 반대(0) 신고
주님은 더욱 커지셔야하고 나는 작아져야 합니다. (요한 3,30)
예수님, 저는 예수님께 의탁합니다.
오소서, 성령이여. 저희 마음을 성령으로 가득 채우소서.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 존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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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이 얼굴을 숨기실 때]


종종 하느님이 거룩하신 얼굴을 드러내시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그분의 기적을 체험하고 그분의 영광을 목도하게 됩니다.
물론 그분의 얼굴이 현상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그분의
살아계심을 체험하고 크게 놀라고 즐거워 합니다.
그러나 또한 적지 않게 우리는 그분의 침묵을 경험합니다.
이때가 그분이 얼굴을 숨기시는 시간입니다.

하느님이 얼굴을 숨기실 때 그의 자녀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무엇보다 그때가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참회하는 시간이어야 합니다.
하느님은 이유없이 우리에게서 그분의 얼굴을 숨기시거나 외면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반드시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입니다.
아버지가 그의 사랑스런 자녀들에게 이유 없이 얼굴을 돌리시고 숨기시
겠습니까?

그때 우리는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겸손히 엎디어 우리의 상한 마음으로
그분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솔직하게 우리의 참담한 심정을 쏟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분 앞에 가식은 통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마음이 상해 있을 때 아버지 하느님은 더 큰 고통으로 우리를
바라보시며 그분은 숨어서 우리를 주목하십니다.
이제 큰 소리로 아버지를 부를 때입니다.

우리의 참회는 단순히 우리의 과거에만 시선이 머물러서는 안됩니다.
참회의 심정으로 우리의 미래의 소원을 그분에게 아뢰어 보십시오.
그리고 이제 우리가 나아갈 길을 알게 해달라고 기도하십시오.
우리의 주님되신 주님의 뜻을 행하려 한다고 말하십시오.
이제 주님께서 친히 인도하심을 구하십시오.
그분은 곧 미소지으며 당신의 얼굴을 보이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우리들의 아버지,
우리에게서 얼굴을 숨기지 마시고 우리를 인도하옵소서, 아멘

(이동원님 참고)


(
http://예수.kr  ,  http://www.catholic.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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