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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를 이은 하느님의 뜻 계승 -여호수아27
작성자이광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5-10-16 조회수716 추천수4 반대(0) 신고

대를 이은 하느님의 뜻 계승 
 
<오늘의 말씀>

1 이런 소문들을 듣고 하솔 왕 야빈은 마돈 왕 요밥, 시므론 왕, 악삽 왕,
2 북쪽 산악지대에 있는 왕들, 긴네렛 남쪽 벌판에 있는 왕들, 야산지대에 있는 왕들과 또 바다 쪽으로 도르 언덕에 있는 왕들에게 전갈을 보냈다.
3 동쪽과 서쪽에는 가나안족이 살았고 산악지대에는 아모리족, 헷족, 브리즈족, 여부스족이 살았고 미스바 지방 헤르몬산 밑에는 히위족이 살고 있었다.
4 그들이 전군을 거느리고 출동하니, 그 군대는 바닷가 모래처럼 많았고 기마와 병거 또한 이루 셀 수 없이 많았다.
5 그 왕들은 각기 출동하여 집결하기로 약속한 메롬 샘터에 와서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진을 쳤다.
6 그 때 야훼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셨다.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내일 이맘때쯤 내가 그들을 모두 이스라엘 앞에서 박살내리니 네가 군마의 다리 힘줄을 끊고 병거를 태워 버릴 것이다."
7 여호수아는 전군을 이끌고 메롬 샘터로 가서 갑자기 들이덮쳤다.
8 야훼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셨으므로 이스라엘은 그들을 무찔러 대시돈과 미스르봇마임과 동쪽으로는 미스바 골짜기까지 따라 가며 한 사람도 남기지 않고 쳐 죽였다.
9 여호수아는 야훼께 받은 명령대로 그들을 해치웠다. 군마의 다리 힘줄을 끊고 병거를 태워 버렸다.
10 여호수아는 돌아 오는 길에 하솔을 공략하여 그 왕을 칼로 쳐 죽였다. 일찌기 하솔은 이 여러 왕국의 종주국이었다.
11 숨쉬는 것이면 모조리 칼로 쳐 죽였다. 코에 숨이 붙어 있는 것은 하나도 살려 두지 않았다. 그리고 하솔에 불을 질러 버렸다.
12 여호수아는 이렇게 야훼의 종 모세에게 받은 명령대로 그 여려 왕의 성을 다 점령하고 왕들을 사로잡아 칼로 쳐 죽였다.
13 이스라엘은 언덕에 서 있는 성은 하나도 불을 지르지 않았다. 그러나 하솔만은 여호수아가 불을 질렀던 것이다.
14 이스라엘 백성은 이 성들에서 취한 전리품과 가축을 마음대로 가졌지만 사람이란 사람은 모조리 칼로 쳐 쓸어 버렸다. 이렇게 코에 숨이 붙어 있는 것은 하나도 살려 두지 않았다.
15 야훼께서 당신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을 모세는 다시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였고 여호수아는 그대로 수행하여 야훼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이 어김없이 다 이루어졌다. <여호수아 11:1-15>
 
<묵상>

이번에는 가나안 북부지방의 사람들이 연합전선을 구축하여 뭉쳤습니다. 이스라엘은 다시 한번 대규모의 연합군과 격전을 벌여야만 했습니다. 아직 점령당하지 않은 가나안 지역의 모든 성읍들이 다 결집하였기 때문에 가나안 연합군은 4절에서 언급한 것처럼 그 규모가 상당히 컸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이스라엘 편에서 싸워 주셨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뒤로 물러섬 없이 완승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승리의 비결은 하느님께 있었던 것인데 어찌 보면 당연한 진리인 이 사실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세대를 넘기면서도 변함없이 하느님께 순종했다는 사실입니다. 
 
어떤 가르침이든 정신이든 세대를 거쳐 내려 가면서 그 근본 정신이 흐려지거나 바뀌는 것이 일반적인데 모세에서 여호수아에게 그 리더십이 계승되면서도 그 말씀과 그 정신이 전혀 흐려지거나 변질되지 않고 그대로 전달되었던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셨던 것을 모세는 정확하게 여호수아에게 전달하였고 여호수아는 그 전달받은 바를 따라 그대로 순종했던 것입니다. 현실적인 이유를 들어서 적절히 합리화하거나 타협하려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세대를 거듭하면서도 변함 없이 하느님의 뜻과 정신을 전달해 낼 수 있는 힘.. 사실 약한 민족 이스라엘이 강한 사람들이 사는 남의 땅에 들어와서 그들을 정복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여기서 나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복전쟁에 나선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의 영도를 따라 이집트를 떠나온 사람들의 후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정복 전쟁의 사명은 우리들이 받은 것이 아니라 우리 조상들이 받은 것이니까 나와 상관 없다. 난 그 전쟁에 동의한 적이 없다. 그러니 난 목숨 걸고 전쟁 같은 것은 하지 않겠다.'하고 말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조상들이 받았지만 그들의 죄 때문에 수행해 낼 수 없었던 사명을 후손들이 대를 이어 계승하려 했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그들 편에 서 주시어 함께 싸워 주신 것입니다.
 
하느님의 공동체에는 세대를 관통하여 전달되는 하느님의 뜻과 비전이 꼭 있어야 합니다. 그것을 상실할 때 그 공동체는 더 이상 하느님의 공동체가 아닌, 당대 구성원들의 관심사에 따라서만 움직이다가 세대간의 단절이 심화될 때 그냥 사라져 버리는 모임에 불과하게 되는 것입니다.
 
공동체에서 후배 리더십- 후임 회장을 세워야 할 때 현 회장은 내가 그동안 얼마나 차기 리더십 그룹에게 하느님께서 우리 공동체에게 구체적으로는 공동체 초창기의 선배들에게 주시고자 한 뜻은 무엇이었으며 그것을 내가 잘 알려고 했고 또 그것을 내 후배들에게 잘 전달하려고 했는지 돌이켜 보아야 합니다.
 
그것이 조화롭게 이루어졌다면 차기 리더십 구성이 순조롭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직분은 넘길 수 있지만 직분이 세대를 거듭하여 넘어갈수록 그 정신은 희미해질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훌륭한 점은 모세에게 처음 주셨던 하느님의 뜻을 자신들의 리더를 통하여 끊김 없이 계승했다는 점입니다.

 

<대학생 및 청년들을 위한 가톨릭 기도모임 소개>
 
여러 형제 자매들과 제가 섬기고 있는 기도와 선교 공동체를 소개해 드립니다. 공동체 이름은 피에타 기도모임이구요. 가톨릭 신자, 예비신자 모두에게 열려 있는 기도공동체입니다.

대학생과 청년 선교를 위해 기도하며 파견을 준비하는 모임으로 현재 서울대 FIAT 기도모임, 서울대 EDU-FIAT기도모임 그리고 이화여대 FIAT기도모임이 같은 비전을 가지고 각 대학에 파견되어 함께 기도하는 연합 공동체입니다.

각 대학 기도모임은 대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피에타 모임은 대학생 및 각 대학 기도회 졸업생 그리고 청년 신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니까 대학생이 아니신 분들도 제한 없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6시 명동 전진상 교육관에서 모임을 갖습니다.(4호선 명동역 8번출구 크라운 베이커리 사이 길로 직진 우측에 김선영 미용실 맞은편, 계성여고 후문 바로 옆)
 
매주 모임은 매주 첫 토요일에는 성모신심미사, 나머지 주는 찬양과 묵주기도, 말씀 묵상, 신앙 강의, 신앙 영화 감상 등으로 다양하게 이루어집니다. 혼자 신앙을 유지하고 키워 가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 여러분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누구든지 두 사람이상 내 이름으로 모인 자리에는 늘 내가 함께 하겠다'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시죠? 함께 기도하고 주님을 느낄 많은 분들의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싸이월드 클럽 검색에서 '피에타'를 치시면 저희 기도모임 클럽이 나옵니다.
가입 신청하시면 운영자가 곧 가입 승인해 드릴 것입니다.
기도모임 오시는 방법과 프로그램 등 자세한 정보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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