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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재물로서의 가치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5-10-17 조회수661 추천수5 반대(0) 신고

2005,10.17  연중29주간 월요일

[안티오키아의 성이냐시오주교 순교자 기념일]

 

로마4,20-25/ 루가12,13-21

 

"재물이 재물로서 가치가 있으려면, 나누어야 합니다.

 

'군중 속에서 어떤 사람이 예수께 "선생님, 제형더러 저에게 아버지의 유산을 나누어 주라고 일러 주십시오." 하고 부탁하자 예수께서는 "누가 나를 너희 재판관이나 재산 분배자로 세웠단 말이냐?" 하고 대답하셨다.(13-14절)

 

"어떤 탐욕에도 빠져 들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사람이 제아무리 부요하다 하더라도 그의 재산이 생명을 보장해 주지는 못한다.(15절)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을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

 

탐욕은 아무리 경계해도 부족합니다. 나눔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모르면 탐욕에 아주 쉽게 빠지고 맙니다. 왜냐하면 누구나 살아가면서 겪어야 하는 마음의 허전함을 무엇으로든 채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채워지는 그것이, 나눌 때에 찾아오는 보람이나 뿌듯함이 아니라면 그 외에 다른 것으로 채워야만 합니다. 이때 채울 수 있는 보편저인 것이 재물입니다.

 

그러나 재물로 마음의 허전함을 결코 채울 수가 없습니다. 그럴수록 탐욕의 도(度)는 더해가며 재물을 모으는 데만 혈안이 됩니다. 그러기에 늘 내 마음을 살펴야 합니다. 탐욕에 빠지지 않도록 말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이 어리석은 자야, 바로 오늘 밤 네 영혼이 너에게서 떠나가리라. 그러니 네가 쌓아 둔 것은 누구의 차지가 되겠느냐?' 하셨다(20절)

 

재물이 재물로서 가치가 있으려면, 나누어야만 합니다. 재물은 나눌 때 미로소 그 가치가 구현되며 사람의 마음을 보람과 아름다움으로 가득 채웁니다.

 

나눔으로써, 내가 소유하고 있는 재물이 참된 가치를 구현할 수 있도록 마음과 몸을 다합시다.

                             - 오늘 하루도 홍성만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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