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10월 23일 야곱의 우물입니다 - 신앙인의 사명과 본분 ▒
작성자조영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5-10-23 조회수885 추천수8 반대(0) 신고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 - 신앙인의 사명과 본분
    
    
    [마태 28,16­-20] 
    
    그때에 열한 제자는 예수께서 일러주신 대로 갈릴래아에 있는 산으로 갔다. 
    그들은 거기에서 예수를 뵙고 엎드려 절하였다. 그러나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가까이 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내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명한 모든 것을 지키도록 가르쳐라. 내가 세상 끝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다.”
     
    『야곱의 우물』冊에 나오는 10월 23일 《매일성서묵상》글입니다.
    
    
    8년 전 제주교구에서는 선교 100주년 일환으로 ‘교구 합동 입교식’을 가진 
    적이 있다. 이를 위해 교구에서는 몇 달 전에 본당별로 예상 입교 인원을 
    할당해 주었다. 그런데 우리에게 할당된 인원수를 보고 까무러칠 뻔했다. 
    
    그 까닭은 당시 임시로 사용하는 지하성당을 꽉 채우고도 남을 인원이었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나는 본당 신심단체 간부들에게 교구의 뜻을 전하고 나름대로 전략을 짰다.
    먼저 매주일 귀에 못이 박히도록 전교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자, 다음으로 가가호호 방문을 해서 교회를 알리자, 마지막으로 신자 한 사람당 2명 이상 입교를 시키도록 하자. 이렇게 하여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시간이 나는 대로 추진상황을 점검해 나갔다. 서서히 날짜가 다가올수록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혹시 기대 이하의 결과가 나오면 어쩌나?
    하루 전날 밤, 도대체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뜬눈으로 밤을 새우고 다음날 성당에 가 보니 이게 웬걸,본당 간부들의 눈이 하나같이 충혈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아마 그들도 까만 밤을 하얗게 지샌 것이 분명한 터였다.
    그래서였을까, 당일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신자들의 손에 이끌려 성당에 처음 나온 사람들로 성당이 가득 메워진 것이다.
    몇몇 신자들의 눈가에는 눈물이 맺혔고, 참석한 신자들 대부분이 하느님께 찬미와 감사를 드렸다. 그 이후 성당 분위기는 사뭇 달라졌다.전과는 달리 모두가 주인 의식을 가졌고, 본당 일에 솔선수범했다. 하느님과 함께하는 신앙체험을 통해 한층 성숙해졌다.
    이처럼 전교는 신앙의 의무이면서도 이를 통해 주님을 새롭게 체험할 수 있는 은혜로운 행위가 아닐 수 없다.
    
                                      고병수 신부(제주교구청 사목국장)
    
    
    2004년 10월 23일 과월호 야곱의 우물입니다.  
    
     
    ♣ 포기란 없다!  ♣  
    
    
    [루가 13,1-­9]   
    바로 그때 어떤 사람들이 예수께 와서 빌라도가 희생물을 드리던 갈릴래아 
    사람들을 학살하여 그 흘린 피가 제물에 물들었다는 이야기를 일러드렸다.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그 갈릴래아 사람들이 
    다른 모든 갈릴래아 사람보다 더 죄가 많아서 그런 변을 당한 줄 아느냐? 
    아니다. 잘 들어라.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렇게 망할 것이다. 
    또 실로암 탑이 무너질 때 깔려 죽은 열여덟 사람은 예루살렘에 사는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죄가 많은 사람들인 줄 아느냐? 아니다. 잘 들어라.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렇게 망할 것이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다음과 같은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 한 그루를 심어놓았다. 그 나무에 열매가 열렸나 하고 가 보았지만 열매가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포도원지기에게 ‘내가 이 무화 과나무에서 열매를 따볼까 하고 벌써 삼 년째나 여기 왔으나 열매가 달린 것을 한번도 본 적이 없으니 아예 잘라버려라. 쓸데없이 땅만 썩일 필요가 어디 있겠느냐?’ 하였다.
    그러자 포도원지기는 ‘주인님, 이 나무를 금년 한 해만 더 그냥 두십시오. 그동안에 제가 그 둘레를 파고 거름을 주겠습니다. 그렇게 하면 다음 철에 열매를 맺을지도 모릅니다.만일 그때 가서도 열매를 맺지 못하면 베어버리 십시오’ 하고 대답하였다.”
    
    ◆생각지도 못했던 불행이 우리에게 닥쳐올 때 기존의 우리를 지탱하던 중심이 
    곧바로 뿌리째 흔들리는 체험을 하게 됩니다. 특히 신앙인이라면 시련 앞에서, 
    시련 자체와 더불어 신앙의 위기라는 또 다른 시련을 맞닥뜨리게 됩니다. 
    
    어떤 사람은 신앙의 힘으로 그 위기를 극복하지만 또 다른 사람들은 오히려 그 신앙이 걸림돌이 되어 곧바로 하느님을 원망하고 불신의 늪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왜 하필이면 나야?’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반대로 ‘왜 나이면 안 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기에는 상황이 너무나 충격적일 때가 종종 있습니다.
    비단 내 일이 아니더라도 당장 주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하느님께서는 어떻게 저런 고통을 허락하실까라는 의문에 사로잡힌 경험이 숱하게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실한 포도원지기인 주님께서는 신앙이 약한 나를 위해서 어서 회개하여 열매를 맺으라고 거름을 주고 정성을 쏟고 계십니다.
     
    이정석 신부(전주 가톨릭신학원) 
    
    
    †   【 의 묵상나누기 】   †
    
    
    + 감.사.드.립.니.다. +
    오늘 묵상글에서 몇 마디를 붙잡고 늘어져봅니다.^^
    
    
    어떤 사람은 신앙의 힘으로 그 위기를 극복하지만 
    또 다른 사람들은 오히려 그 신앙이 걸림돌이 되어 
    곧바로 하느님을 원망하고 불신의 늪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또 어떤 사람은...
    또 어떤 벗님은...
    
    
    ‘왜 하필이면 나야?’
    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반대로 ‘왜 나이면 안 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기에는 상황이 너무나 충격적일 때가 종종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또 어떤 벗님은...
    
    
    하하, 
    꼭! '나'이어야만이 될 때가 있음을 인정합니다.
    꼭! '나'이기에 그 모든 과정이 필요하셨음을 인정합니다.
    꼭! '나'이기에 ....꼭! 꼭! 꼭!
    
    이 세상에서 '나'라는 존재가 홀로이듯이... 이 세상에서 '나'라는 가치가 하나뿐이 없는 존재이듯이... 꼭! '나'이어야 되기때문에 그 많은 과정이 필요했음을 느끼게되니 살아온 모든 날들이 그저 감사하고,내 모든 실수까지도 사랑스러워 지는 아침입니다. 내가 사랑스러우면 보이는 모든 것이 사랑스럽죠.
    
    하지만 성실한 포도원지기인 주님께서는 
    신앙이 약한 나를 위해서 어서 회개하여 
    열매를 맺으라고 거름을 주고 정성을 쏟고 계십니다.
    
    
    그 모든 삶의 여정이...
    이 한 말씀으로 요약됨을 가슴으로 느낍니다.
    어서 회개하여 열매를 맺으라고...
    
    바오로 특전으로 관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살아가면서 이 부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알아내겠습니다. 내가 잘 몰라서 그렇게 애를 태웠던 것을 경험삼아 많은 이들에게 교회법도 한 영혼이 하느님께로 나아가기에 필요한 것들을 묶을 수 없음을 외칠 것입니다.
    조카 도미니꼬가 오늘 부천 고강동 성당에서 12시에 혼배성사를 합니다. 그 아이의 혼배때 성체를 모시고 싶은 [안나]의 간절함을 읽어주셨어요. 많은 벗님들의 화살기도와 엘리사벳 언니의 끊임없는 기도로... 어제는 안나네가, 오늘은 도미니꼬네가. 성가정으로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포기란 없다! 네. 그렇습니다. 포기란 없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려나가니... 오늘 같은 일이 내 안에 이루어져가고 있음을 하느님께 감사드리면서, 모든 분들과 함께 나눕니다.
    
    ♣ 처음처럼 ♣
    
    글/용혜원
    우리 만났을 때 그때처럼 처음처럼 언제나 그렇게 순수하게 사랑하고 싶습니다
    처음 연인으로 느껴져 왔던 그 순간의 느낌대로 언제나 그렇게 아름답게 사랑하고 싶습니다
    퇴색되거나 변질되거나 욕심부리지 않고
    우리 만났을 때 그때처럼 처음처럼 언제나 그렇게 순수하게 사랑하고 싶습니다
    
    결혼이란? 
    
    결혼이란 인생에 있어 가장 아름답고 인간을 향한 끝없는 경건한 투신이지만 그것은 동시에 가장 인내와 희생을 요구하는 장거리 경주이다. 독립성 중심의 남자에게 인정과 신뢰를, 친밀성 중심의 여자에게 관심과 이해를 줄 필요가 있다.
    - 송봉모의 <관계속의 인간> 중에서 -
    서로 다른 인격체가 만나 서로를 이해하며 잘 살기 위해서 가끔은 인내가, 그리고 가끔은 희생이 필요합니다. 특히 결혼 생활 중에 갈등이 표출될 때에는 서로가 상처를 받지 않게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공정하게 갈등을 해결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갈등속에서 오히려 또 다른 큰 행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두 가지의 글을 가슴에 새기면서...
    안나네도, 도미니꼬네두...
    오늘 혼인 갱신을 하는 모든 성가정을 위해서...
    
    안나가요*^^*
    
    
    ==================== 올해의 생활나눔  =====================
    
    하하, 오늘 야곱이 글도, 지난해의 야곱이도... 제가 수다스러워질 수 뿐이 없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앗! 저는...모든 말씀들이 이해가 가기 때문입니다. 제가 어제 못다 나눈 말씀이 바로 이 말씀입니다.
    
    그러자 포도원지기는 ‘주인님, 이 나무를 금년 한 해만 더 그냥 두십시오. 
    그동안에 제가 그 둘레를 파고 거름을 주겠습니다. 그렇게 하면 다음 철에 
    열매를 맺을지도 모릅니다.만일 그때 가서도 열매를 맺지 못하면 베어버리
    십시오’ 하고 대답하였다.”   
    
    
    제 심정이 바로 이 포도원지기처럼 그렇습니다. 벗 님들도 그러시겠지요..
    기회가 항상 주어지는 것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저는 평생동안 성가대에서
    봉사하면서 살게 될 줄 알았습니다. 젊은 날에 테니스를 내내 즐기고 살게
    될 줄 알았던 것처럼 말입니다..그러나 삶이 평탄치 않으니 그렇게 좋아하
    는 테니스를 치면서 살 수가 없더군요.^ ^
    
    그러나, 이게 뭽니까!...^&^ 성가대는 관두고, 강론을 알아들을 수 없는 미국성당에 앉아서... 겨우 미사전례만 이해를 하고 앉아 있는 나를 볼때면 참으로..인생이란 것 은 알 수가 없음을 깨닫습니다.제가 얼마나 성가를 부르고 싶은지 아십니까! 그것두 한국어로 말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아예 근무하면서, 한 장씩 한 장씩 가사를 외워버립니다. 외워서, 집에 돌아올 때 큰 소리로 부릅니다. 그것은 곧 저의 기도입니다. 왜 '곡조있는 기도'라고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차창 밖에 흰눔들이 보게 되면 저 뇨자가 아침부터 왜 저러나 할지도 모르지만, 이젠 상관없습니다.
    부르고 싶으면 부를 것이요, 울고 싶으면 울 것입니다.
    순교성인댁에 앉아서... 매일 매일 웁니다...오늘도 눈이 퉁퉁 부어있습니다...
    그렇게 많은 시간이 남은 것 같지 않음을 깨달아보셨는지요... 저는 인터넷으로 얼만큼의 시간이나 이렇게 주님의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너무나 많은 것을 잊어버리기도 하고, 다 챙길 수 없는 나이 때문에 안타까움이라기 보다는 내 스스로에게 절망감으로 다가 올때는 도망 이라도 가고싶어진답니다.
    내가 벌써 이렇게 되었는가, 그렇게도 몇 가지의 일을 동시에 잘도 해냈건만 이제는 야곱이를 다른 곳으로 나를 수도 없습니다. 밥도 지어서 엄니도 드려 야 되고, 저도 묵어야 되지요, 잠도 자야 되지요, 그리고 직장도 다니면서.. 돈을 벌어야 주님의 일을 하지 않겠습니까. 또 미국에서는 세금보고를 해야만 미국시민으로서 당당히 살아갈 수 있음을 느낍니다...[중략]

    오늘 야곱이의 제목인 신앙인의 사명과 본분이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요.. 복음에 답이 나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내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명한 모든 것을 지키도록 가르쳐라. 
    내가 세상 끝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다.
    
    
    우리는 주님께 받은 사랑을 전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르쳐야 합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오는데, 전해주는 사람이 있어야 들을 수 있지 않겠어요.
    알지도 못하는 주님을 어떻게 믿겠습니까! 그러니 가르쳐야 겠지요..
    
    오늘 고 신부님네 성당에서 전교를 통하여 주님을 새롭게 체험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실...백날을 다니는 것보다 한 사람을 전교하여 데리고 가면, 성당이 다시 보이기 시작합니다...
    예전에는 우리의 성당이었던 것이, 갑자기 나의 성당이 되는 것입니다. 그 한 영혼을 위해서 물도 주고, 거름도 주면서...성당에 대해서 얼마나 情이 들여지는지 아시는지요?
    제가 98년에 세례를 받고 난뒤, 지금쯤이었겠지요..전교주일에 띠를 두르고 나가서 길 가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모습을 보면서~하하하,웃었습니다. 개신교에서 80년 초에 하는 방법으로 가톨릭은 전교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너무나 놀랐습니다. 뿌리 깊은 나무이기는 하지만,오랜 박해동안에 자신들이 천주교 신자라고 말하는 것을 숨죽여왔음일까요? 드러내기를 싫어하더군요..
    그리고, 구령에 대해서 뜨거운 열정이 없어 보였습니다. 교회를 한 번 가보십시오. 문턱에 들어서자 마자, 반깁니다. 그리고말여요.. 그 당장에 내가 어디에 사는 누구인가를 알아낼려고 합니다..헤헤/장.단점 이 있습니다만, 구교에서는 참 많이 부족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이곳에서도 마찬가지더군요... 집 가까이에 침례교 교회가 있는데, Bible Study를 하길래 가봤습니다. 어떻게하면 이노무 영어를 해결해야 될까..하고 말입니다. 한국과 비슷한 분위기였지요. 하지만 제가 아침미사 다니는 성당, 늦어지면 정오미사 가 는 성당이 다른데 말입니다...물론 외국인이라서 그런 점도 있겠지만..말 이 없습니다. 그저 보통 사람들의 눈인사 정도뿐이라지요...쿠쿠^^*
    저는 오랫동안 머물렀던 신교에서보다, 가톨릭으로 입교하여서... 몇 가정을 예비자 때부터 전교를 하였습니다. 그러니, 제가 예비자일때도 얼마나 사랑스러운 성당이었겠는지요...
    묵상글의 마지막 글귀를 붙잡습니다.. 이처럼 전교는 신앙의 의무이면서도 이를 통해 주님을 새롭게 체험할 수 있는 은혜로운 행위가 아닐 수 없다. 한 영혼을 위하여 눈물을 흘리며 기도만해도, 성당에 대해서 주인의식이 생깁니다. 더구나 한 영혼을 성당으로 인도하였을 때, 그리고 그 영혼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할 때는...얼마나 주님을 뜨겁게 체험하게 되는지요..
    참으로 놀라운 신비가 그 안에 숨어 있음을... 이제는 더 이상 꾸물거리지 말고 시도해보시기를 청합니다.
    앗! 나는... 그렇기에, 단 한 영혼이라도 만나고 싶어서 인터넷 바다를 헤엄칩니다. 103위 한국순교성인에 대해서...누군가가 알려야만이 들어주겠지요... 전하는 이가 없는데, 어떻게 새로 입교한 신자분들이나, 또 오래된 분 이라 할지라도 알 수 있겠습니까!...
    가톨릭은... 성체와 성모님이 보화라고 선종하신 교황 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거기다가, 한국가톨릭은... 103위 순교성인을 모시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복시성 되어질 124위의 성인분들이 있으시답니다.
    우리가,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무엇을 표상으로 세워서 따르라고 가르치겠습니까! 물론 주님을 따릅니다..그러나, 조금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순교성인 들의 삶을 연구하고 묵상하다보면...내 신앙여정에 뜨거움이 솟아납니다.
    하하, 오늘의 수다도 역쉬! 만만치가 않군요.. 하지만 말입니다...하고 싶은 말을 다하면 도망가실까봐...이만 아끼는 마음으로 줄입니다. 내일 또 나누면 되니까요..^ ^ 내일은 조금 더 일찍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곡은 앗!나네 집에서 [로사] 자매가,
    혼배 축하선물로 준 곡이랍니다. *^^* 감사드립니다.
    ♬ 목마른 사슴이 - 안산시립합창단 ♬
     
     
    
    《소스입니다》
    
    <ul><img src=http://www.cdmb.co.kr/pds/004/10/j031.JPG>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 - 신앙인의 사명과 본분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마태 28,16­-20] </b><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그때에 열한 제자는 예수께서 일러주신 대로 갈릴래아에 있는 산으로 갔다. 
    그들은 거기에서 예수를 뵙고 엎드려 절하였다. 그러나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가까이 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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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내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명한 모든 것을 지키도록 가르쳐라. 
    내가 세상 끝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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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b>『야곱의 우물』冊에 나오는 10월 23일 《매일성서묵상》글입니다.</b>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8년 전 제주교구에서는 선교 100주년 일환으로 ‘교구 합동 입교식’을 가진 
    적이 있다. 이를 위해 교구에서는 몇 달 전에 본당별로 예상 입교 인원을 
    할당해 주었다. 그런데 우리에게 할당된 인원수를 보고 까무러칠 뻔했다. 
    <br>
    그 까닭은 당시 임시로 사용하는 지하성당을 꽉 채우고도 남을 인원이었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나는 본당 신심단체 간부들에게 교구의 뜻을 전하고 
    나름대로 전략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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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매주일 귀에 못이 박히도록 전교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자, 다음으로 
    가가호호 방문을 해서 교회를 알리자, 마지막으로 신자 한 사람당 2명 이상 
    입교를 시키도록 하자. 이렇게 하여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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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이 나는 대로 추진상황을 점검해 나갔다. 서서히 날짜가 다가올수록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혹시 기대 이하의 결과가 나오면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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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전날 밤, 도대체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뜬눈으로 밤을 새우고 다음날 
    성당에 가 보니 이게 웬걸,본당 간부들의 눈이 하나같이 충혈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아마 그들도 까만 밤을 하얗게 지샌 것이 분명한 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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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였을까, 당일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신자들의 손에 이끌려 성당에 처음 나온 사람들로 성당이 가득 메워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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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몇 신자들의 눈가에는 눈물이 맺혔고, 참석한 신자들 대부분이 하느님께 
    찬미와 감사를 드렸다. 그 이후 성당 분위기는 사뭇 달라졌다.전과는 달리 
    모두가 주인 의식을 가졌고, 본당 일에 솔선수범했다. 하느님과 함께하는 
    신앙체험을 통해 한층 성숙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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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처럼 전교는 신앙의 의무이면서도 이를 통해 주님을 새롭게 체험할 수 있는 
    은혜로운 행위가 아닐 수 없다.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b> 고병수 신부(제주교구청 사목국장)</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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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2004년 10월 23일 과월호 야곱의 우물입니다.</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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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src="http://www.kodoll.net/photo/wedding0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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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 포기란 없다!  ♣</b>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b>[루가 13,1-­9]</b><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바로 그때 어떤 사람들이 예수께 와서 빌라도가 희생물을 드리던 갈릴래아 
    사람들을 학살하여 그 흘린 피가 제물에 물들었다는 이야기를 일러드렸다.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그 갈릴래아 사람들이 
    다른 모든 갈릴래아 사람보다 더 죄가 많아서 그런 변을 당한 줄 아느냐? 
    아니다. 잘 들어라.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렇게 망할 것이다. 
    또 실로암 탑이 무너질 때 깔려 죽은 열여덟 사람은 예루살렘에 사는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죄가 많은 사람들인 줄 아느냐? 아니다. 잘 들어라.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렇게 망할 것이다.” 
    <br>
    예수께서 그들에게 다음과 같은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 한 그루를 심어놓았다. 그 나무에 열매가 열렸나 하고 
    가 보았지만 열매가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포도원지기에게 ‘내가 이 무화
    과나무에서 열매를 따볼까 하고 벌써 삼 년째나 여기 왔으나 열매가 달린 
    것을 한번도 본 적이 없으니 아예 잘라버려라. 쓸데없이 땅만 썩일 필요가 
    어디 있겠느냐?’ 하였다. 
    <br>
    그러자 포도원지기는 ‘주인님, 이 나무를 금년 한 해만 더 그냥 두십시오. 
    그동안에 제가 그 둘레를 파고 거름을 주겠습니다. 그렇게 하면 다음 철에 
    열매를 맺을지도 모릅니다.만일 그때 가서도 열매를 맺지 못하면 베어버리
    십시오’ 하고 대답하였다.”   
    <pre><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생각지도 못했던 불행이 우리에게 닥쳐올 때 기존의 우리를 지탱하던 중심이 
    곧바로 뿌리째 흔들리는 체험을 하게 됩니다. 특히 신앙인이라면 시련 앞에서, 
    시련 자체와 더불어 신앙의 위기라는 또 다른 시련을 맞닥뜨리게 됩니다. 
    <br>
    어떤 사람은 신앙의 힘으로 그 위기를 극복하지만 또 다른 사람들은 오히려 그 
    신앙이 걸림돌이 되어 곧바로 하느님을 원망하고 불신의 늪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br>
    ‘왜 하필이면 나야?’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반대로 ‘왜 나이면 안 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기에는 상황이 
    너무나 충격적일 때가 종종 있습니다. 
    <br>
    비단 내 일이 아니더라도 당장 주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하느님께서는 어떻게 저런 고통을 허락하실까라는 의문에 사로잡힌 경험이 
    숱하게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실한 포도원지기인 주님께서는 신앙이 약한 
    나를 위해서 어서 회개하여 열매를 맺으라고 거름을 주고 정성을 쏟고 계십니다.
    <pre><FONT color=purple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b>이정석 신부(전주 가톨릭신학원)</b> 
    <pre><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img src="http://www.ciz.co.kr/cizmail/images/post/3_1169.gif" border="0">의 묵상나누기 】   †</b>
    <pre><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b>+ 감.사.드.립.니.다. +</b>
    오늘 묵상글에서 몇 마디를 붙잡고 늘어져봅니다.^^
    <pre><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
    <b>어떤 사람은 신앙의 힘으로 그 위기를 극복하지만 
    또 다른 사람들은 오히려 그 신앙이 걸림돌이 되어 
    곧바로 하느님을 원망하고 불신의 늪으로 빠져들게 됩니다.</b>
    <pre><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또 어떤 사람은...
    또 어떤 벗님은...
    <pre><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
    <b>‘왜 하필이면 나야?’
    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br>
    반대로 ‘왜 나이면 안 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기에는 상황이 
    너무나 충격적일 때가 종종 있습니다. </b>
    <pre><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또 어떤 사람은...
    또 어떤 벗님은...
    <pre><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하하, 
    꼭! '나'이어야만이 될 때가 있음을 인정합니다.
    꼭! '나'이기에 그 모든 과정이 필요하셨음을 인정합니다.
    꼭! '나'이기에 ....꼭! 꼭! 꼭!
    <br>
    이 세상에서 '나'라는 존재가 홀로이듯이...
    이 세상에서 '나'라는 가치가 하나뿐이 없는 존재이듯이...
    꼭! '나'이어야 되기때문에 그 많은 과정이 필요했음을 느끼게되니
    살아온 모든 날들이 그저 감사하고,내 모든 실수까지도 사랑스러워
    지는 아침입니다. 내가 사랑스러우면 보이는 모든 것이 사랑스럽죠.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
    <b>하지만 성실한 포도원지기인 주님께서는 
    신앙이 약한 나를 위해서 어서 회개하여 
    열매를 맺으라고 거름을 주고 정성을 쏟고 계십니다.</b>
    <pre><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그 모든 삶의 여정이...
    이 한 말씀으로 요약됨을 가슴으로 느낍니다.
    <b>어서 회개하여 열매를 맺으라고...</b>
    <br>
    바오로 특전으로 관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살아가면서 이 부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알아내겠습니다.
    내가 잘 몰라서 그렇게 애를 태웠던 것을 경험삼아 많은 이들에게
    교회법도 한 영혼이 하느님께로 나아가기에 필요한 것들을 묶을 수
    없음을 외칠 것입니다.
    <br>
    조카 도미니꼬가 오늘 부천 고강동 성당에서 12시에 혼배성사를 합니다.
    그 아이의 혼배때 성체를 모시고 싶은 [안나]의 간절함을 읽어주셨어요.
    많은 벗님들의 화살기도와 엘리사벳 언니의 끊임없는 기도로...
    어제는 안나네가,
    오늘은 도미니꼬네가.
    성가정으로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br>
    <b>포기란 없다!</b>
    네. 그렇습니다. 포기란 없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려나가니...
    오늘 같은 일이 내 안에 이루어져가고 있음을 
    하느님께 감사드리면서, 모든 분들과 함께 나눕니다.
    <pre><FONT color=blue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
    <b>♣ 처음처럼 ♣
    <br>
                         글/용혜원
    <br>
    우리 만났을 때
    그때처럼
    처음처럼
    언제나 그렇게 순수하게
    사랑하고 싶습니다
    <br>
    처음 연인으로
    느껴져 왔던
    그 순간의 느낌대로
    언제나 그렇게 아름답게
    사랑하고 싶습니다
    <br>
    퇴색되거나
    변질되거나
    욕심부리지 않고
    <br>
    우리 만났을 때
    그때처럼
    처음처럼
    언제나 그렇게 순수하게
    사랑하고 싶습니다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
    결혼이란? 
    <br>
    결혼이란 
    인생에 있어 가장 아름답고 
    인간을 향한 끝없는 경건한 투신이지만 
    그것은 동시에 가장 인내와 희생을 요구하는 장거리 경주이다.
    독립성 중심의 남자에게 인정과 신뢰를, 
    친밀성 중심의 여자에게 관심과 이해를 줄 필요가 있다.
    <br>
    - 송봉모의 <관계속의 인간> 중에서 - 
    <br>
    서로 다른 인격체가 만나 
    서로를 이해하며 잘 살기 위해서 가끔은 인내가, 
    그리고 가끔은 희생이 필요합니다. 특히 결혼 생활 중에 
    갈등이 표출될 때에는 서로가 상처를 받지 않게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공정하게 갈등을 해결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갈등속에서 오히려 또 다른 
    큰 행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b>
    <pre><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두 가지의 글을 가슴에 새기면서...
    안나네도, 도미니꼬네두...
    오늘 혼인 갱신을 하는 모든 성가정을 위해서...
    <FONT color=gree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9pt">
    <b>안나가요*^^*</b>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 <b>올해의 생활나눔 </b> =====================
    <br>
    하하, 오늘 야곱이 글도, 지난해의 야곱이도...
    제가 수다스러워질 수 뿐이 없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앗! 저는...모든 말씀들이 이해가 가기 때문입니다.
    제가 어제 못다 나눈 말씀이 바로 이 말씀입니다.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그러자 포도원지기는 ‘주인님, 이 나무를 금년 한 해만 더 그냥 두십시오. 
    그동안에 제가 그 둘레를 파고 거름을 주겠습니다. 그렇게 하면 다음 철에 
    열매를 맺을지도 모릅니다.만일 그때 가서도 열매를 맺지 못하면 베어버리
    십시오’ 하고 대답하였다.”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제 심정이 바로 이 포도원지기처럼 그렇습니다. 벗 님들도 그러시겠지요..
    기회가 항상 주어지는 것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저는 평생동안 성가대에서
    봉사하면서 살게 될 줄 알았습니다. 젊은 날에 테니스를 내내 즐기고 살게
    될 줄 알았던 것처럼 말입니다..그러나 삶이 평탄치 않으니 그렇게 좋아하
    는 테니스를 치면서 살 수가 없더군요.^ ^
    <br>
    그러나, 이게 &#47997;니까!...^&^
    성가대는 관두고, 강론을 알아들을 수 없는 미국성당에 앉아서...
    겨우 미사전례만 이해를 하고 앉아 있는 나를 볼때면 참으로..인생이란 것
    은 알 수가 없음을 깨닫습니다.제가 얼마나 성가를 부르고 싶은지 아십니까!
    그것두 한국어로 말입니다...
    <br>
    그래서, 이제는 아예 근무하면서, 한 장씩 한 장씩 가사를 외워버립니다.
    외워서, 집에 돌아올 때 큰 소리로 부릅니다. 그것은 곧 저의 기도입니다.
    왜 '곡조있는 기도'라고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차창 밖에 흰눔들이 보게
    되면 저 뇨자가 아침부터 왜 저러나 할지도 모르지만, 이젠 상관없습니다.
    <br>
    부르고 싶으면 부를 것이요,
    울고 싶으면 울 것입니다.
    <br>
    순교성인댁에 앉아서...
    매일 매일 웁니다...오늘도 눈이 퉁퉁 부어있습니다...
    <br>
    그렇게 많은 시간이 남은 것 같지 않음을 깨달아보셨는지요...
    저는 인터넷으로 얼만큼의 시간이나 이렇게 주님의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너무나 많은 것을 잊어버리기도 하고, 다 챙길 수 없는 나이
    때문에 안타까움이라기 보다는 내 스스로에게 절망감으로 다가 올때는 도망
    이라도 가고싶어진답니다. 
    <br>
    내가 벌써 이렇게 되었는가, 그렇게도 몇 가지의 일을 동시에 잘도 해냈건만
    이제는 야곱이를 다른 곳으로 나를 수도 없습니다. 밥도 지어서 엄니도 드려
    야 되고, 저도 묵어야 되지요, 잠도 자야 되지요, 그리고 직장도 다니면서..
    돈을 벌어야 주님의 일을 하지 않겠습니까. 또 미국에서는 세금보고를 해야만
    미국시민으로서 당당히 살아갈 수 있음을 느낍니다...[중략]
    <br>
    <br>
    오늘 야곱이의 제목인 신앙인의 사명과 본분이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요..
    복음에 답이 나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b>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내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명한 모든 것을 지키도록 가르쳐라. 
    내가 세상 끝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다.</b>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우리는 주님께 받은 사랑을 전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르쳐야 합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오는데, 전해주는 사람이 있어야 들을 수 있지 않겠어요.
    알지도 못하는 주님을 어떻게 믿겠습니까! 그러니 가르쳐야 겠지요..
    <br>
    오늘 고 신부님네 성당에서 전교를 통하여 주님을 새롭게 체험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실...백날을 다니는 것보다 한 사람을 전교하여 데리고 가면,
    성당이 다시 보이기 시작합니다...
    <br>
    예전에는 우리의 성당이었던 것이, 갑자기 나의 성당이 되는 것입니다.
    그 한 영혼을 위해서 물도 주고, 거름도 주면서...성당에 대해서 얼마나
    情이 들여지는지 아시는지요?
    <br>
    제가 98년에 세례를 받고 난뒤, 지금쯤이었겠지요..전교주일에 띠를 두르고
    나가서 길 가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모습을 보면서~하하하,웃었습니다.
    개신교에서 80년 초에 하는 방법으로 가톨릭은 전교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너무나 놀랐습니다. 뿌리 깊은 나무이기는 하지만,오랜 박해동안에 자신들이
    천주교 신자라고 말하는 것을 숨죽여왔음일까요? 드러내기를 싫어하더군요..
    <br>
    그리고, 구령에 대해서 뜨거운 열정이 없어 보였습니다.
    교회를 한 번 가보십시오. 문턱에 들어서자 마자, 반깁니다. 그리고말여요..
    그 당장에 내가 어디에 사는 누구인가를 알아낼려고 합니다..헤헤/장.단점
    이 있습니다만, 구교에서는 참 많이 부족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br>
    이곳에서도 마찬가지더군요...
    집 가까이에 침례교 교회가 있는데, Bible Study를 하길래 가봤습니다.
    어떻게하면 이노무 영어를 해결해야 될까..하고 말입니다. 한국과 비슷한
    분위기였지요. 하지만 제가 아침미사 다니는 성당, 늦어지면 정오미사 가
    는 성당이 다른데 말입니다...물론 외국인이라서 그런 점도 있겠지만..말
    이 없습니다. 그저 보통 사람들의 눈인사 정도뿐이라지요...쿠쿠^^*
    <br>
    저는 오랫동안 머물렀던 신교에서보다, 가톨릭으로 입교하여서...
    몇 가정을 예비자 때부터 전교를 하였습니다. 그러니, 제가 예비자일때도
    얼마나 사랑스러운 성당이었겠는지요...
    <br>
    묵상글의 마지막 글귀를 붙잡습니다..
    <b>
    이처럼 전교는 신앙의 의무이면서도 이를 통해 주님을 
    새롭게 체험할 수 있는 은혜로운 행위가 아닐 수 없다. 
    </b>
    한 영혼을 위하여 눈물을 흘리며 기도만해도, 성당에 대해서 주인의식이
    생깁니다. 더구나 한 영혼을 성당으로 인도하였을 때, 그리고 그 영혼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할 때는...얼마나 주님을 뜨겁게 체험하게 되는지요..
    <br>
    참으로 놀라운 신비가 그 안에 숨어 있음을...
    이제는 더 이상 꾸물거리지 말고 시도해보시기를 청합니다.
    <br>
    앗! 나는...
    그렇기에, 단 한 영혼이라도 만나고 싶어서 인터넷 바다를 헤엄칩니다.
    103위 한국순교성인에 대해서...누군가가 알려야만이 들어주겠지요...
    전하는 이가 없는데, 어떻게 새로 입교한 신자분들이나, 또 오래된 분
    이라 할지라도 알 수 있겠습니까!...
    <br>
    가톨릭은...
    성체와 성모님이 보화라고 선종하신 교황 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br>
    거기다가, 한국가톨릭은...
    103위 순교성인을 모시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복시성 되어질 124위의 성인분들이 있으시답니다.
    <br>
    우리가,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무엇을 표상으로 세워서 따르라고 가르치겠습니까!
    물론 주님을 따릅니다..그러나, 조금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순교성인
    들의 삶을 연구하고 묵상하다보면...내 신앙여정에 뜨거움이 솟아납니다.
    <br>
    하하, 오늘의 수다도 역쉬! 만만치가 않군요..
    하지만 말입니다...하고 싶은 말을 다하면 도망가실까봐...이만 아끼는
    마음으로 줄입니다. 내일 또 나누면 되니까요..^ ^
    내일은 조금 더 일찍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br>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 <b>
    이 곡은 앗!나네 집에서 [로사] 자매가,
    혼배 축하선물로 준 곡이랍니다. *^^* 감사드립니다.
    ♬ 목마른 사슴이 - 안산시립합창단 ♬</b>
    <A href="http://cafe.daum.net/Coreansanctus" target=blank> 
    <IMG height=70 src="http://cafe210.daum.net/cafeimg-proxy?
     grpcode=Coreansanctus&imgType=logo&time=1127253570000"
     width=230 align=absMiddle border=0><FONT color=red><FONT size=3> 
    <br>
    <UL>103위 한국순교성인</A></UL></FONT> 
     <EMBED style src=http://www.songdojeil.or.kr/canaan/media/Ansan-As_the_Deer1-01.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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