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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열쇠와 사슬을 든 천사
작성자최혁주 쪽지 캡슐 작성일2005-10-25 조회수881 추천수2 반대(0) 신고
   479번. 열쇠와 사슬을 든 천사


   3.) (과연) '묵주기도'는 나의 기도이다. 이 기도를 청하려고 내가 하늘에서 내려오기도 했으니, 그것은 이 기도가 현세의 대전투기에 너희가 꼭 사용해야 할 무기일 뿐더러 내 확실한 승리의 표지인 까닭이다.

   4.) 나의 승리는,'사탄'이 그의 강력한 군대 - 지옥의 모든 악령들로 이루어진 군대 - 와 함께 암흑과 죽음의 제 나라에 갇힘으로써 다시는 해를 끼치려고 세상으로 나오지 못하게 될 때 성취될 것이다.

   5.) 그러기 위해서는 '나락'의 열쇠와 사슬을 (손에) 든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와,(묵시 20, 1) 오래된 뱀으로서 사탄이라고도 하는 그 커다란 용(묵시 12, 9 참조)을 그의 모든 추종자들과 함께 사슬로 묶어야 하는 것이다.

   8.) 사실, 나는 영원으로부터 뱀의 원수로서 그와 싸워 결국에는 그의 머리를 짓밟을 '여인'으로 예고되었다. : "나는 너를 여인과 원수가 되게 하리라. 네 후손을 여인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라. 너는 그의 발꿈치를 물려고 하다가 도리어 머리를 밟히리라."(창세 3, 15)

   9.) 나의 후손은 그리스도이시니, '구원 사업'을 통해 사탄의 종살이로부터 너희를 해방하신 그분 안에서 나의 완전한 승리가 성취된다.

   10.) 그러기에 '지옥' 문을 여닫는 열쇠가 내게 맡겨진 것이다.

   11.) 열쇠란 자기 소유지의 주인이며 지배자인 자에게 속한 권한의 표상이다.

   12.) 그런 의미에서 우주의 열쇠를 지니신 분은 오로지 '육화 하신 말씀'(요한 1, 14) 한 분뿐이시다. 만물이 그분으로 말미암아 생겨났으니,(요한 1, 3)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주 전체, 곧 하늘과 땅과 지옥의 '주제자'이시며 '왕'이신 것이다.(필립 2, 10 참조)

   13.) (그러므로) 지옥의 열쇠도 내 성자 예수께서 홀로 가지고 계신다. 그분 자신이 바로, 당신이 여시면 닫을 자가 없고 닫으시면 열 자가 없는 '다윗의 열쇠'(묵시 3, 7 ; 이사 22, 22)이시다.

14.) (그런데) 예수께서는 당신의 신적 권능을 표상하는 이 열쇠를 내 손에 맏기신다. 그분의 '어머니'요, 너희와 내 성자 사이의 주재자인 내게, 사탄과 그의 악하고 강한 군대를 쳐부술 임무가 맏겨져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 열쇠로 내가 지옥문을 여닫을 수 있는 것이다.

   15.) 커다란 '용'을 묶어야 할 사슬은, 나와 함께, 나를 통해서 바치는 기도로 만들어진다. 그 기도가 다름아닌 '거룩한 묵주기도'이다. 사실, 사슬은 첫째로 그것에 묶여 있는 자의 활동을 제한하는 역할, 둘째로 그를 가두는 역할, 마침내는 그의 모든 활동을 헛된 것으로 만드는 역할을 한다.

   16.) - 거룩한 묵주의 사슬은 무엇보다도 우선, 내 '원수'의 활동을 제한하는 역할을 한다. 너희가 나와 함께 바치는 모든 묵주기도는 '악마'의 활동을 억제하고, 그의 간악한 영향으로부터 영혼들을 빼내고, 수많은 내 자녀들의 생활 안에 더욱 활기차게 선을 증진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17.) - 거룩한 묵주의 사슬은 또한 사탄을 가두는 효과, 곧, 그의 활동을 무력하게 하여 그 악마적 권세의 힘을 갈수록 감소, 약화시키는 효과를 낸다. 그러기에 묵주기도를 정성껏 바칠 때마다 악의 세력에 강력한 타격을 가하는 것이 되고, 따라서 그 기도는 무너져가는 그의 지배(력)의 일부를 무너뜨리는 것이 된다.

   18.) - 거룩한 묵주의 사슬은 마침내 사탄을 완전히 무력하게 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그의 큰 권세가 꺽이는 것이다. (그리하여) 모든 악령들은 불과 유황 구덩이로 던져지고, 내가 '그리스도 권능'의 열쇠로 그 문을 잠글 것이니, 그들은 더 이상 영혼들을 해치러 세상에 나올 수 없게 될 것이다.

   19.) 극진히 사랑하는 아들들아, 이제 너희는 '태양을 입은 여인'(묵시 12, 1)인 나와 '커다란 용'(뭇시 12, 9) 사이에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이 마지막 시대에, 내가 왜 너희더러 거룩한 로사리오 기도와 내 말에 대한 묵상, 그리고 티없는 내 성심에 너희를 봉헌하는 것으로 (구성)되는 '다락방' 기도회를 곳곳에 확장하라고 당부하는지, 그 까닭을 깨달았을 것이다.

   곱비신부님 메시지 <성모님께서 지극히 사랑하시는 아들 사제들에게> 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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