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예수님을 모방하자.
작성자김선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5-10-27 조회수703 추천수2 반대(0) 신고

 

찬미 예수!

 

오늘도 내일도 그 다음 날도 계속해서 내 길을 가야 한다.’

루가 복음 13 33

 

미국에 와서 외국인으로서 그들의 좋은 점을 많이 배우자는 태도로 살고 있다. 물론 사람사는 세상엔 늘 악과 선이 공존하지만, 이렇게 또 다른 세계에 나와서 구경할 수 있음에 감사드리면서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미국의 장점을 보려고 애썼다.

 

모든 일의 조직체계가  엄청 잘된 나라로서 개인 감정으로 인한 사사건건의 시비가 비교적 작게 일어나고 있다. 예를 들면 병원비용이라든지, 일상생활의 공과금과 관련된 일등등이 부당하게 처리되는 적이 종종 있다. 그러면 화를 내고 시시비비를 따지기 이전에 수순을 밟아 잘못된 점들을 말하면 시간이 걸려도 자연스레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처리되곤 한다. 물론 대부분의 담당자의 자율권(유동성)으로 쉽게 처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자신이 공정하다고 생각되는 것에 불 공평하게 해결되면 Appeal 제도에 따르면 된다.

 

문제는 자신이 올바른데 담당자가 승복을 안 한다해서 다른 경우엔 통과되는데 넌 왜 안되냐고 따지는 것은 어리석다는 것이다. 그만큼 담당자의 권리를 존중해준다고 보면 된다. 비록 담당자의 잘못이 있다 해도 승복하는게 예의다. 문제 해결은 다른 경로를 통해서 하면 되니까.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당할 고난의 길, 죽음의 길을 훤히 아시면서도 그것이 하느님의 뜻이라면 당연히 따라야 하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 주신다.

 

당신 자신에게 부여된 엄청난 힘을 가지고 계시면서도 오로지 당신을 보내 주신 그 분의 뜻을 따르시는 겸손의 지존이시다.

 

하물며 하잘 것 없는 미약한 우리 양들은 훌륭한 목자의 길을 모방하도록 애써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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