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일몰
작성자이재복 쪽지 캡슐 작성일2005-10-28 조회수664 추천수1 반대(0) 신고


          일몰 글 이재복 안개 뿌연데 키작은 씀바귀 영롱한 구슬 방울방울 맺히고 늦가을 거미줄은 두텁기도 하다 저리도 곱게 엮어놓은 빈 거미줄 뭔가 머물기를 손 호호불며 기다리다 주인은 어디로 떠난 것일가 원치 않는 어떤이 얼굴 씌우면 어쩌려고 나 또한 무심코 던지고 지나온 하루 작은 잘못은 없는지 돌아 볼 일이다 마음은 늘 부자여도 일상 만나는 현실 에서는 가슴 베일까 두려워 비켜 섰던게 자유 스럽지 못한채 얼굴 덮친다 아무도 보지 않는다 하지만 느끼고 있으니 스스로 보고 있지 않은가 의롭지 못한 일에 침묵 함으로 도와준 결과 앞에 입은 아무 쓸모도 없었다 할머니 무거운 걸망 받아주지 못한 손이 내게 왜 필요 한가 외딴 곳에서 손 흔드는 젊은여인 못 본체 지나치며 밟는 악세레다 위의 발은 참으로 민망하다 눈은 무엇을 보고 가슴은 무슨 생각으로 채웠는가 오늘도 어둠 속을 절름 거리며 지나고 내일 이라는 숙제만 기웃 거린다 산다는 것은 잘못된 것들로 범벅 이지만 안개 가득하여 앞이 보이지 않지만 꾸벅 꾸벅 졸면서 라도 발 옮겨놓는 일인가 보다
        
        05. 10. 28. **心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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