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실연의 아픔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5-10-30 조회수773 추천수2 반대(0) 신고
주님은 더욱 커지셔야하고 나는 작아져야 합니다. (요한 3,30)
예수님, 저는 예수님께 의탁합니다.
오소서, 성령이여. 저희 마음을 성령으로 가득 채우소서.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 존재인가!
모든 성인들과 천사들의 기도와 선행도 한 대의 미사와 비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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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의 아픔]


하느님의 모양과 형상대로 지음 받은 우리는 하느님을 믿지 않음을 통한
실연의 아픔을 간직하게 되었다.
잃어버리고 난 후에야 빈자리의 크기를 가늠하게 되었고 그 진가를 알게
되었다. 텅 빈 영혼, 하느님의 빈자리는 아무리 몸부림 쳐보아도 이 세상
그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기에 주님께서 친히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위하여 생명을 내어 주심으로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사랑
을 확증 하셨다.

심폐 소생술이란 무엇인가?
숨이 멈추어 버린 사람의 숨을 돌리기 위한 의료 행위이다.
호흡이 멈추었다는 것은 죽었다는 것이다.
살아 있으나 죽은 자, 그는 성령님과의 연결이 끊어진 사람이다.
성령을 가리키는 히브리어 ‘루아흐’는 ‘호흡’이란 의미를 동시에 지니고
있다. 즉 성령님과의 교제가 끊어진 사람은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호흡
이 끊어진 사람과 같다.

기름을 넣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차라도 멈출 수밖에 없듯이, 하느님의
생기로 자신의 숨을 이어가지 않는 사람은 이미 뇌사상태(코마)가 되어
버린 것이다.
모든 것을 잃어버린 ‘실연’의 절망에서 회복하는 길은 무엇일까?
멈추어 버린 우리들의 심장이 다시 한 번 힘찬 박동 소리를 내며 소생될
수 있을까?
명쾌한 해답이 없는 두려움의 질문에 성경은 단호히 대답하고 있다.
성령님과 동행하라고!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는 삶을 살아야 그리스도
되신 예수님 안에서 믿음의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항상 받기에만 급급하였던 우리가 이제는 아버지 하느님을 만족시켜
드리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과연 무엇을 드리면 주님께서 기뻐하시며 만족 하실까?”
우리들의 영혼, 전인적인 삶을 드려야 한다. 주님을 사랑하는 우리의
영혼이야말로 하느님께서 가장 흡족해 하실 대상이다.
그 영혼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나침반 되신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느님 사랑, 이웃 사랑이야말로 실연으로부터의 회복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실연의 회복!
우리가 잃어버린 것을 주님으로 인해 되찾는 깊고 진한 사랑의 은혜를
누림에 감사가 넘쳐난다.

(유재필님 참고)


( http://예수.kr  ,  http://www.catholic.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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