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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생명의 책
작성자최혁주 쪽지 캡슐 작성일2005-10-30 조회수1,133 추천수0 반대(0) 신고
   생명의 책


   생명의 책은 바로 우리에게 생명의 말씀을 주는 성서를 예로 들 수 있을 것입니다. 바로 우리가 성서 말씀대로 사는 삶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또 생명의 책은 하느님의 일에 협력하는 좋은 역사를 남기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묵시 3장 1-5절과 20장 11-15절, 21장 27절을 읽어보면 생명의 책에 대해서 이해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출애굽기 32장 31-32절 모세 성인은 하느님 안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이스라엘 백성이 금으로 신상을 만든 죄를 용서해 주셔야 하겠습니다. 하면서 '비옵니다. 이 백성이 금으로 신상을 만들어 큰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들의 죄를 용서해 주셔야 하겠습니다. 만일 용서해 주시지 않으시려거든 당신께서 손수쓰신 기록에서 제 이름을 지워주십시오.' 라고 하였습니다.

   하느님께서는 33-34절에서 '나에게 잘못을 저지른 자는 누구든지 그의 이름을 나의 기록에서 지워 버린다. 너는 이제 곧 내가 말한 곳으로 백성을 데리고 가거라. 내 천사가 앞장 서 갈 것이다. 내가 그들을 찾아 가 그들의 잘못을 따질 날이 반드시 오리라' 하고 말씀하셨듯이 바로 모세성인 같은 그런 역사를 이룬 것을 뜻하는 말인 것입니다.

   그리고 35절 ‘그 뒤에 야훼께서는 백성이 아론을 시켜 수송아지를 만든데 대한 벌을 내리셨다.’ 고 하였습니다. 하느님께 죄를 짓거나 비협조적이면 바로 그런 역사가 남거나 기록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시편 69장 28절 ‘그들의 이름을 생명의 책에서 지워 버리시고 의인들의 명부에 올리지 마소서’ 예레미야 17장 13절 ‘맑은 물이 솟는 샘 야훼를 저버리고 어느 누가 땅에 쓴 글씨처럼 지워지지 않겠습니까?’ 필립비서 4장 3절 ‘나와 한 멍에를 멘 내 진실한 협력자에게 부탁합니다. 이 여자들을 도와주십시오. 이 여자들은 클레멘스를 비롯하여 다른 협력자들과 더불어 복음을 전하느라고 나와 함께 애쓴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이름은 생명의 책에 올라 있습니다.’ 하였듯이 이제는 생명의 책에 기록될 삶을 살아갑시다.

   묵시 20장 12절 ‘나는 또 죽은 자들이 인물의 대소를 막론하고 모두 그 옥좌 앞에 서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많은 책들이 펼쳐져 있고 또 다른 책 한 권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그것은 생명의 책이었습니다. 죽은 자들은 그 많은 책에 기록되어 있는 대로 자기들의 행적을 따라 심판을 받았습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묵시 20장 14-15절 ‘그리고 죽음과 지옥이 불바다에 던져졌습니다. 이 불바다가 둘째 죽음입니다. 이 생명의 책에 그 이름이 올라 있지 않은 사람은 누구나 이 불바다에 던져졌습니다.’ 라고 한 이 심판이 얼마나 두렵습니까?

   이제는 하느님 없이 우리 인간이 무엇을 해보겠다 하는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공산주의의 이론이야 얼마나 그럴듯 하고 좋습니까? 그러나 하느님을 배척하고 무엇을 한단 말입니까?

   문학의 시대도 이제는 지나갔습니다. 명필의 시대도 이제는 지나갔습니다. 붓글씨를 쓰는 시대에 얼마나 위대한 글씨나 그림이 탄생했습니까? 지금시대에는 아무리 연습을 한들 그 시대 필체를 누가 감히 따라 갈수가 있겠습니까? 명창의 시대도 그때처럼 누가 그리 한을 담을 수가 있겠습니까? 소리를 할려면 한이 담겨야 하는 것인데 억지로 한을 담는다고 그런 명창이 나오겠습니까? 시를 쓰는 시대도 이제는 지나갔습니다. 시를 쓰려면 시대적인 배경도 중요하지만 좋은 소재는 그 시절에 다 채택해 버렸으니 말입니다.

   지금시대에는 마지막 막가는 찢고 돌리고 까불리는 빠른 음악의 갈대로 다간 시대인 것입니다. 더 이상 갈대는 없지 않습니까? 이것도 문학이라면 그 유행까지도 다 보았지 않습니까? 이제는 더 이상 하늘아래 새로운 것은 없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다 해보았고 다 시시하지 않습니까? 이제 우리 형제·자매들이여 영성의 시대는 왔습니다. 영성의 시대는 영원한 것입니다. 그리고 항상 새롭고 가치있는 것이고 지나가는 것이 결코 아닌 영성은 영원한 예술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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