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시편4편 [저녁의 기도]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5-11-01 조회수892 추천수1 반대(0) 신고
주님은 더욱 커지셔야하고 나는 작아져야 합니다. (요한 3,30)
예수님, 저는 예수님께 의탁합니다.
오소서, 성령이여. 저희 마음을 성령으로 가득 채우소서.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 존재인가!
모든 성인들과 천사들의 기도와 선행도 한 대의 미사와 비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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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의 기도]


우리가 하루를 어떻게 보냈느냐에 따라 우리의 저녁 무드는 매우 달라질
것입니다. 보람있고 충만한 하루를 보낼수 있었다면 그 저녁은 그만큼
로맨틱 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루를 갈등과 상처로 아파했다면 우리의
저녁은 매우 우울하고 고통스러울 것입니다.
사실 인생의 날에는 로맨틱한 저녁 보다는 고통스러운 저녁이 훨씬 더
많을 것입니다.

이처럼 우울하고 고통스런 저녁을 위한 처방은 무엇입니까?
저녁기도를 제안하고 싶습니다.
정기적인 기도는 아침뿐만 아니라 저녁에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편3편이 아침의 기도라면 시편4편은 저녁의 기도입니다.

유안진의 기도가운데 "주님,날이 저물면 나는 왜 눈물이 나지요?"라는
대목이 있습니다. 저녁에 눈물이 나면 기도해야 합니다. 나의 의로우신
하느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곤난중에 용서와 자비를 베푸시는 주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새 포도주의 풍성함보다 더한 기쁨이 임할 것입니다.
침상의 안식이 그렇게도 달콤한 밤의 침묵이 우리를 안아 줄 것입니다.
저녁기도를 배우고 싶습니다. 아니, 저녁기도를 습관화하고 싶습니다.

오, 하느님, 의로운 하느님,
세상의 권력에 상처 받을 때와 거짓의 화살을 맞고 피흘릴 때 우리는
주님께 부르짖을 것이옵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잃어버린 저녁의 로맨스를 되찾게 해 주십시오. 
주님! 저녁의 기도를 생활화 하게 도와 주소서. 아멘

(이동원님 참고)


( http://예수.kr  ,  http://www.catholic.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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