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11월 2일 야곱의 우물입니다 - 통공의 신비 ♣
작성자조영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5-11-02 조회수1,247 추천수11 반대(0) 신고
     
    ♣ 위령의 날(둘째 미사) - 통공의 신비  ♣  
    
    [마태 11,25­-30]
    
        
     그때에 예수께서 이렇게 기도하셨다. “하늘과 땅의 주인이신 아버지, 
    안다는 사람들과 똑똑하다는 사람들에게는 이 모든 것을 감추시고 
    오히려 철부지 어린아이들에게 나타내 보이시니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이것이 아버지께서 원하신 뜻이었습니다. 아버지 께서는 모든 것을 저에게 맡겨주셨습니다. 아버지밖에는 아들을 아는 이가 없고 아들과 또 그가 아버지를 계시하려고 택한 사람들밖에는 아버지를 아는 이가 없습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나에게로 오너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의 영혼이 안식을 얻을 것이다.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 『야곱의 우물』冊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
    
     
                            - 오창일 신부(부산교구 월평동 천주교회) - 
    
      
    우리는 사도신경에서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으며… 육신의 부활을 
    믿으며 영원한 삶을 믿나이다’라고 기도한다.모든 성인의 통공이란 
    세상과 천국 그리고 연옥에 있는 영혼들이 모두 그리스도의 신비체
    이기에 살아 있거나 죽었거나 서로 연결된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우리는 영혼들을 위해서 기도할 수 있고 또한 성인들의 도움을 구할 수 있다.
    아르막의 성 말라키아 주교에게는 사랑하는 누이동생이 있었다. 그런데 동생은 너무나 세속에 물들어 있었다. 충고를 해도 소용이 없었다. 그런 동생이 갑자기 죽었다.
    그래서 성인은 동생의 죄를 사해주시도록 기도하며 미사를 드리기 시작했지만 시간이 가면서 미사드리는 횟수가 뜸해졌고 나중에는 중단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꿈속에서 이런 말을 들었다.
    “네 동생이 문간에 와 있는데 30일 동안 아무것도 주지 않기 때문에 불평을 하고 있다.” 꿈에서 깨어나 보니 동생을 위해서 미사를 드리 지 않은 것이 30일이나 된 것을 알았다.
    그래서 주교님은 다시 미사를 드리기 시작했다. 며칠 뒤 꿈에 동생이 성당 문간에 서서 검은 옷을 입고 성당으로 들어오려고 애쓰는 것이 보였다. 그래서 그는 계속 미사를 드렸다.
    그리고 며칠 뒤에 꿈을 꾸었는데 이번에는 동생이 흰옷을 입고 성당 안에 들어왔으나 제단에는 오지 못했다. 그래서 미사를 또 드렸다.
    또다시 꿈을 꾸었는데 누이동생이 흰옷을 입은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제대 가까이에 와 있었고 얼굴이 기쁨으로 가득차 있었다. 그래서 주교님은 ‘내 기도가 이루어졌구나’ 하며 기뻐하였다고 한다.
    우리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 모든 이를 위해 자주 기도하자. 죽은 이들 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하느님의 자비하심에 대한 우리 믿음의 표현이자 이미 세상을 떠난 부모·형제·친지들을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큰 사랑의 행위이기도 하다.
     
    ※ 아랫내용은 2003년 11월 2일 《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
    
     
                             - 이성원 신부(서울대교구 적성 천주교회) - 
    
     
    오늘은 위령의 날입니다. 죽음이란 뭘까 하는 생각에 머물다가 문득
    예전에 나환자촌에 있을 때 돌아가신 할아버지 한 분이 떠올랐습니다.
    
    나병으로 온몸이 문드러지고 팔다리도 없는 몸에 수의를 입히고 염을 하여 보내드렸던 기억이 납니다.눈 위에 파리가 날아와 앉는데도 눈도 깜빡이지 못하던 그 할아버지의 모습이 오래도록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그런가 하면 제가 이 본당에 온 이후 농약을 마시고 세상을 떠난 분들 이 여럿 됩니다. 잘 사는 사람도 못사는 사람도, 갖가지 사연이 많은 사람도 결국은 땅속에 묻히면 그만인 것을…. 이래저래 많은 죽음을 보면서 '사람이 산다는 건 무엇이며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걸까?' 하는 생각을 할 때가 많습니다.
    '흰 종이에 아주 먼 나라 얘길 했지. 죽음이란 글자를 써놓았네. 한참 바라보다 찢어버렸네. 밖엔 달이 더 밝게 빛났네'라는 노랫말도 있듯이 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죽음에 대해 고민할 때가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늘 죽음을 기억하며 잘 살려고 다짐하고, 자주 죽은 이와 통교를 한다면 세상을 좀더 맑게 살 수 있겠지요. 마치 사랑하는 사람 이 멀리 있어도 그리움으로 살아갈 수 있듯이 이미 세상을 떠난 분들에 대한 기억으로 자신의 삶을 조절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남은 삶을 정갈하고 순수하게 살았으면 합니다.죽음은 항시 나를 생명으로 이끈다는 것을 기억하며.'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나에게로 오너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


=====================앗!...나의 생활나눔====================

† 생미사,연미사를 봉헌하며... †
찬미 예수님!~! 벗 님들~!...
묵주기도를 드릴 때마다... 사도신경으로 시작하면서...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으며…육신의 부활을 믿으며 영원한 삶을 믿나이다’

라는 기도를 믿고 드리십니까.아~그냥 중얼거림이 아니라, 마음으로 말입니다..
오늘 묵상글에서처럼...

모든 성인의 통공이란 세상과 천국 그리고 연옥에 있는 영혼들이 
모두 그리스도의 신비체이기에 살아 있거나 죽었거나 서로 연결된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우리는 영혼들을 위해서 기도할 수 있고 또한 성인들의 도움을 구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103위 한국순교성인 호칭기도를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앗! 나는 이 기도를 드릴 때마다 얼마나 든든한지 모르겠습니다. *^^*
영세받고 얼마 안되었을 때에 주신부님이라는 분이 성당에 오셔서 열심히
강의를 해주신 것이 기회가 되어 그때부터 드렸지만, 이 땅으로 건너오면서
잊어버렸습니다.

2005년, 순교자성월을 맞이하면서... 103위 한국순교성인 성화를 만나게 되었고, 그래서, 그분들의 삶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조금 더 가까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또 [카페]라는 기능을 통하여 순교성인에 대한 자료와 묵상들을 나누기 위해서 카페도 만들었습니다.*^^*
처음에 103위 성인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는 것이 조금은 부담이 됩니다. 하지만, 자꾸자꾸 하다보면, 외워지게 되더군요. 외우게 되면 103인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끼게 됩니다. 거기다 그 분들의 삶에 대해서 아는 점이 있게되면 그분들의 이름을 부르기만해도 눈가가 촉촉해지는 것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제 자랑 같지만... 저는 103위 순교성인분들의 호칭을 다 외웠습니다. 성모송과 함께 순간순간 성인들의 이름을 불러봅니다...어느 때는 가슴이 쨘~해집니다. 어느땐 힘이 솟아나는 것을 느낍니다...
오늘 야곱이 묵상글의 마지막 글귀입니다...

우리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 모든 이를 위해 자주 기도하자. 
죽은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하느님의 자비하심에 대한 
우리 믿음의 표현이자 이미 세상을 떠난 부모·형제·친지들을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큰 사랑의 행위이기도 하다. 

저희 시아버님은...
제 남편이 돌 되기 전에 돌아가셨답니다...

요아킴이 하얼삔에서 태어난 것으로 보면, 김구 선생님 시대에 나라를 위해서 일하신 분이 아닐까 짐작됩니다만, 어머님의 기억에서도 이미 저 편에 있으니 자세히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저 그분의 성함이 김 정짜 태짜 라는 것만...
시아버님의 기일이 6월 29일이라는 것을 어머님께서 기억하고 계셔서...그 날 저녁에는 어머님과 음식을 차려놓고 연도를 바쳤습니다만, 그렇게 하는 것보다 수도회에 연미사를 봉헌하여 매달 미사 지향하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되어... 올해는 살레시오 수도회에 연미사를 봉헌하였습니다. 시모님은 생미사로 하여, 두 분을 함께 미사지향하면서 위령 성월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오래전에, 살레시오 수도회에서는 한 분을 평생토록 매달 기도해주는 일에 평생회비가 이만오천인 것을 알았습니다. 전화를 드려보니 아직도 이만오천원 이었습니다. 살아계신 분을 위해서는 생미사로, 그분이 돌아가셨을 때는 연락 만 드리면 연미사로 바꿔서 매달 셋째주 월요일에 미사를 드린답니다. (연락처:(02) 831-3068)
저는 5년전, 돌아가신 친정어머님을 위해서 대림동 살레시오 수도회에 가서 미사를 신청하고 돌아오면서 고해성사를 드렸던 일이 지금도 기억납니다... 그 고해성사가...저의 삶에 커다란 획을 그어준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지요.
그 날 이후, 저에게는 새로운 삶이 준비되어지고 있었음을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만, 오늘 제가 이 넓은 땅으로 건너와서 나름데로는 편안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된 것이 그 모든 미사지향과 성인들께 드렸던 기도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묵은 야곱이 한 잔을 더 마셔봅니다...^ ^

잘 사는 사람도 못사는 사람도, 갖가지 사연이 많은 사람도 결국은 
땅속에 묻히면 그만인 것을…. 이래저래 많은 죽음을 보면서 
'사람이 산다는 건 무엇이며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걸까?'
하는 생각을 할 때가 많습니다.

오늘 내가 살아있지만, 내일을 장담할 수 없는 이 시대에...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를 함께 생각해봅니다.

이제... 이국만리에서 떠돌아다니시던 시아버님의 영혼이 편히 쉬게 되리라 믿습니다. 제 시모님께서는 그 깊은 진리를 다 아실 수는 없다하지만, 편안히 사시다가 평안한 임종을 맞이하시리라 또한 믿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그래서, 저는 주님의 멍에를 질려고 합니다.
한 번 뿐이 살 수 없는 인생, 연습도 없는 이 인생...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어떻게해서라도 그분의 멍에를 자청해서 질려고 합니다.

오늘, 편히 쉬는 일을 뒤로 하고, 야곱이 물동이와 함께 순교성인을 전하는 일에 나서는 이 일이, 지금 제게 주어진 삶에서 최대한으로 주님의 일을 하는 것입니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십자가(?)가 가장 가볍기 때문입니다...
길어진다해도, 좋은 글 하나를 [펌]해서 소개합니다.

♡ 천국에 벗 만들기 ♡


人間 은 누구나 < 생노병사 >의 고통에 시달리며 현대인은 과중한 스트레스와 예측할 수 없는 공해의 공포에 노출되어 있고 예기치 않은 교통사고로 죽음을 맞거나장애인이 되는 숫자가 한 해 십만이 넘는다니하루 하루 무사히 사는일이 기적 같다는 얘기가 되고있다.

천상의 성인 성녀들은 옥좌에 계신 하느님 둘레에서
계명의 완성을 위해서 하느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찬미하며
사람들의 행복과 안녕을 빌어주고 죄의 유혹에서 헤어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하신다.
그러나 죄많은 우리들은 한없는 사랑을 베푸시는 하느님을 외면하고
세상의 물욕과 육적인 욕망에 사로잡혀 주님께 무례함을 범하고 있으니 안타까운 일이며
연옥불 속에서 고통을 당하며 보속 받는일은 너무도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를 일이다.

"하느님의 성령을 슬프게 하여 드리지 않도록 < 에페4, 30 >
신자라는 이름이 지닌 품위를 손상시키지 말고 외적으로 살아가는 방식에도 주의를 기우립시다!!

연옥불을 면 할 수 있는 좋은 방법 하나를 제시 하오니
사랑하는 님들은 새겨 들어 주세요!!
그것은 하느님의 영광을 드높이고, 감사와 찬양의 노래를 하느님께 바치며
연옥에 있는 슬픈 영혼들을 구원하여 천상으로 보내 주는 일입니다.
특별히 위령성월을 통해서 바치는 기도는 좋은 기회가 되므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 결심 :
연옥 영혼이 하루속히 천국으로 갈 수 있도록 은혜를 많이 받을 수 있는 위령성월 기간동안, 기도와 숨은 선행으로 뜻있게 보냅시다.

★ 금언 :
천국에 더 많은 벗을 사귀어 두도록 위령성월에 노력을 기우립시다.
그들은 우리를 위해서 기도 해 줄 것입니다.
-옮긴글-

《 소스입니다 》

<ul><IMG 
src="http://home.catholic.or.kr/attbox/bbs/include/readImg.asp?
gubun=300&maingroup=1&filenm=1101Tutti+i+Santi+3%2Ejpg">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 위령의 날(둘째 미사) - 통공의 신비  ♣</b>  
<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b>[마태 11,25­-30]</b>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그때에 예수께서 이렇게 기도하셨다. “하늘과 땅의 주인이신 아버지, 
안다는 사람들과 똑똑하다는 사람들에게는 이 모든 것을 감추시고 
오히려 철부지 어린아이들에게 나타내 보이시니 감사합니다. 
<br>
그렇습니다. 아버지! 이것이 아버지께서 원하신 뜻이었습니다. 아버지
께서는 모든 것을 저에게 맡겨주셨습니다. 아버지밖에는 아들을 아는 
이가 없고 아들과 또 그가 아버지를 계시하려고 택한 사람들밖에는 
아버지를 아는 이가 없습니다. 
<br>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나에게로 오너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의 영혼이 안식을 얻을 것이다.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b>※ 『야곱의 우물』冊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 
                        - 오창일 신부(부산교구 월평동 천주교회) - </b>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우리는 사도신경에서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으며… 육신의 부활을 
믿으며 영원한 삶을 믿나이다’라고 기도한다.모든 성인의 통공이란 
세상과 천국 그리고 연옥에 있는 영혼들이 모두 그리스도의 신비체
이기에 살아 있거나 죽었거나 서로 연결된다는 의미이다. 
<br>
그래서 우리는 영혼들을 위해서 기도할 수 있고 또한 성인들의 
도움을 구할 수 있다.
<br>
아르막의 성 말라키아 주교에게는 사랑하는 누이동생이 있었다. 
그런데 동생은 너무나 세속에 물들어 있었다. 충고를 해도 
소용이 없었다. 그런 동생이 갑자기 죽었다. 
<br>
그래서 성인은 동생의 죄를 사해주시도록 기도하며 미사를 드리기 
시작했지만 시간이 가면서 미사드리는 횟수가 뜸해졌고 나중에는 
중단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꿈속에서 이런 말을 들었다. 
<br>
“네 동생이 문간에 와 있는데 30일 동안 아무것도 주지 않기 때문에 
불평을 하고 있다.” 꿈에서 깨어나 보니 동생을 위해서 미사를 드리
지 않은 것이 30일이나 된 것을 알았다. 
<br>
그래서 주교님은 다시 미사를 드리기 시작했다. 며칠 뒤 꿈에 동생이 
성당 문간에 서서 검은 옷을 입고 성당으로 들어오려고 애쓰는 것이 
보였다. 그래서 그는 계속 미사를 드렸다. 
<br>
그리고 며칠 뒤에 꿈을 꾸었는데 이번에는 동생이 흰옷을 입고 성당 
안에 들어왔으나 제단에는 오지 못했다. 그래서 미사를 또 드렸다. 
<br>
또다시 꿈을 꾸었는데 누이동생이 흰옷을 입은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제대 가까이에 와 있었고 얼굴이 기쁨으로 가득차 있었다. 그래서 
주교님은 ‘내 기도가 이루어졌구나’ 하며 기뻐하였다고 한다.
<br>
우리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 모든 이를 위해 자주 기도하자. 죽은 이들
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하느님의 자비하심에 대한 우리 믿음의 
표현이자 이미 세상을 떠난 부모·형제·친지들을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큰 사랑의 행위이기도 하다.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 아랫내용은 2003년 11월 2일 《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 
                         - 이성원 신부(서울대교구 적성 천주교회) - </b>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오늘은 위령의 날입니다. 죽음이란 뭘까 하는 생각에 머물다가 문득
예전에 나환자촌에 있을 때 돌아가신 할아버지 한 분이 떠올랐습니다.
<br>
나병으로 온몸이 문드러지고 팔다리도 없는 몸에 수의를 입히고 염을 
하여 보내드렸던 기억이 납니다.눈 위에 파리가 날아와 앉는데도 눈도
깜빡이지 못하던 그 할아버지의 모습이 오래도록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br>
그런가 하면 제가 이 본당에 온 이후 농약을 마시고 세상을 떠난 분들
이 여럿 됩니다. 잘 사는 사람도 못사는 사람도, 갖가지 사연이 많은
사람도 결국은 땅속에 묻히면 그만인 것을…. 이래저래 많은 죽음을 
보면서 '사람이 산다는 건 무엇이며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걸까?'
하는 생각을 할 때가 많습니다.
<br>
'흰 종이에 아주 먼 나라 얘길 했지. 죽음이란 글자를 써놓았네. 한참
바라보다 찢어버렸네. 밖엔 달이 더 밝게 빛났네'라는 노랫말도 있듯이
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죽음에 대해 고민할 때가 있습니다.
<br>
살아가면서 늘 죽음을 기억하며 잘 살려고 다짐하고, 자주 죽은 이와
통교를 한다면 세상을 좀더 맑게 살 수 있겠지요. 마치 사랑하는 사람
이 멀리 있어도 그리움으로 살아갈 수 있듯이 이미 세상을 떠난 분들에
대한 기억으로 자신의 삶을 조절 할 수 있습니다.
<br>
우리의 남은 삶을 정갈하고 순수하게 살았으면 합니다.죽음은 항시 나를 
생명으로 이끈다는 것을 기억하며.'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나에게로 오너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
<br>
<IMG src="http://home.catholic.or.kr/gnbbs/ncbbs.dll/chinchang/
-/b/1449/1102Commemorazione%20di%20tutti%20i%20fedeli%20defunti%204.jpg">
<br></ul>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앗!...나의 생활나눔</b>====================
<br>
† 생미사,연미사를 봉헌하며...  †
<br>
찬미 예수님!~! 벗 님들~!...
<br>
묵주기도를 드릴 때마다... 사도신경으로 시작하면서... 
<pre><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
<b>‘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으며…육신의 부활을 믿으며 영원한 삶을 믿나이다’</b>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라는 기도를 믿고 드리십니까.아~그냥 중얼거림이 아니라, 마음으로 말입니다..
오늘 묵상글에서처럼...
<pre><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
<b>모든 성인의 통공이란 세상과 천국 그리고 연옥에 있는 영혼들이 
모두 그리스도의 신비체이기에 살아 있거나 죽었거나 서로 연결된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우리는 영혼들을 위해서 기도할 수 있고 또한 성인들의 도움을 구할 수 있다.</b>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그렇다면 우리는 103위 한국순교성인 호칭기도를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앗! 나는 이 기도를 드릴 때마다 얼마나 든든한지 모르겠습니다. *^^*
영세받고 얼마 안되었을 때에 주신부님이라는 분이 성당에 오셔서 열심히
강의를 해주신 것이 기회가 되어 그때부터 드렸지만, 이 땅으로 건너오면서
잊어버렸습니다.
<br>
2005년, 순교자성월을 맞이하면서...
103위 한국순교성인 성화를 만나게 되었고, 그래서, 그분들의 삶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조금 더 가까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또 [카페]라는 기능을 통하여
순교성인에 대한 자료와 묵상들을 나누기 위해서 카페도 만들었습니다.*^^*
<br>
처음에 103위 성인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는 것이 조금은 부담이 됩니다.
하지만, 자꾸자꾸 하다보면, 외워지게 되더군요. 외우게 되면 103인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끼게 됩니다. 거기다 그 분들의 삶에 대해서 아는 점이 있게되면
그분들의 이름을 부르기만해도 눈가가 촉촉해지는 것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br>
제 자랑 같지만...
저는 103위 순교성인분들의 호칭을 다 외웠습니다. 성모송과 함께 순간순간
성인들의 이름을 불러봅니다...어느 때는 가슴이 쨘~해집니다. 어느땐 힘이
솟아나는 것을 느낍니다...
<br>
오늘 야곱이 묵상글의 마지막 글귀입니다...
<pre><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b>우리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 모든 이를 위해 자주 기도하자. 
죽은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하느님의 자비하심에 대한 
우리 믿음의 표현이자 이미 세상을 떠난 부모·형제·친지들을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큰 사랑의 행위이기도 하다.</b>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저희 시아버님은...
제 남편이 돌 되기 전에 돌아가셨답니다...
<br>
요아킴이 하얼삔에서 태어난 것으로 보면, 김구 선생님 시대에 나라를 위해서
일하신 분이 아닐까 짐작됩니다만, 어머님의 기억에서도 이미 저 편에 있으니
자세히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저 그분의 성함이 김 정짜 태짜 라는 것만...
<br>
시아버님의 기일이 6월 29일이라는 것을 어머님께서 기억하고 계셔서...그 날
저녁에는 어머님과 음식을 차려놓고 연도를 바쳤습니다만, 그렇게 하는 것보다
수도회에 연미사를 봉헌하여 매달 미사 지향하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되어...
올해는 살레시오 수도회에 연미사를 봉헌하였습니다. 시모님은 생미사로 하여,
두 분을 함께 미사지향하면서 위령 성월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br>
오래전에, 살레시오 수도회에서는 한 분을 평생토록 매달 기도해주는 일에
평생회비가 이만오천인 것을 알았습니다. 전화를 드려보니 아직도 이만오천원
이었습니다. 살아계신 분을 위해서는 생미사로, 그분이 돌아가셨을 때는 연락
만 드리면 연미사로 바꿔서 매달 셋째주 월요일에 미사를 드린답니다.
<b><big>(연락처:(02) 831-3068)</b></big>
<br>
저는 5년전, 돌아가신 친정어머님을 위해서 대림동 살레시오 수도회에 가서 
미사를 신청하고 돌아오면서 고해성사를 드렸던 일이 지금도 기억납니다...
그 고해성사가...저의 삶에 커다란 획을 그어준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지요.
<br>
그 날 이후, 저에게는 새로운 삶이 준비되어지고 있었음을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만, 오늘 제가 이 넓은 땅으로 건너와서 나름데로는 편안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된 것이 그 모든 미사지향과 성인들께 드렸던 기도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br>
묵은 야곱이 한 잔을 더 마셔봅니다...^ ^
<pre><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잘 사는 사람도 못사는 사람도, 갖가지 사연이 많은 사람도 결국은 
땅속에 묻히면 그만인 것을…. 이래저래 많은 죽음을 보면서 
<u>'사람이 산다는 건 무엇이며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걸까?'</u>
하는 생각을 할 때가 많습니다.</b>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오늘 내가 살아있지만, 내일을 장담할 수 없는 이 시대에...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를 함께 생각해봅니다.
<br>
이제...
이국만리에서 떠돌아다니시던 시아버님의 영혼이 편히 쉬게 되리라 믿습니다.
제 시모님께서는 그 깊은 진리를 다 아실 수는 없다하지만, 편안히 사시다가
평안한 임종을 맞이하시리라 또한 믿습니다.
<br>
오늘 복음에서...<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big>"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b></big>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그래서, 저는 주님의 멍에를 질려고 합니다.
한 번 뿐이 살 수 없는 인생, 연습도 없는 이 인생...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어떻게해서라도 그분의 멍에를 자청해서 질려고 합니다.
<br>
오늘, 편히 쉬는 일을 뒤로 하고, 
야곱이 물동이와 함께 순교성인을 전하는 일에 나서는 이 일이, 
지금 제게 주어진 삶에서 최대한으로 주님의 일을 하는 것입니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십자가(?)가 가장 가볍기 때문입니다...
<br>
길어진다해도, 좋은 글 하나를 [펌]해서 소개합니다.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b>
♡ 천국에 벗 만들기 ♡
<pre><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br>
人間 은 누구나 < 생노병사 >의 고통에 시달리며
현대인은 과중한 스트레스와 예측할 수 없는 공해의 공포에 
노출되어 있고 예기치 않은 교통사고로 죽음을 맞거나장애인이 
되는 숫자가 한 해 십만이 넘는다니하루 하루 무사히 사는일이 
기적 같다는 얘기가 되고있다.
 <br>
<br>
천상의 성인 성녀들은 
옥좌에 계신 하느님 둘레에서
<br>
계명의 완성을 위해서
하느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찬미하며
<br>
사람들의 행복과 안녕을 빌어주고
죄의 유혹에서 헤어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하신다.
<br>
그러나 죄많은 우리들은 
한없는 사랑을 베푸시는 하느님을 외면하고
<br>
세상의 물욕과 육적인 욕망에 사로잡혀
주님께 무례함을 범하고 있으니 안타까운 일이며
<br>
연옥불 속에서 고통을 당하며 보속 받는일은 
너무도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를 일이다.
<br>
<br>
"하느님의 성령을 
슬프게 하여 드리지 않도록 < 에페4, 30 >
<br>
신자라는 이름이 지닌 품위를 손상시키지 말고
외적으로 살아가는 방식에도 주의를 기우립시다!!
<br>
<br>
연옥불을 면 할 수 있는 
좋은 방법 하나를 제시 하오니
<br>
사랑하는 님들은 
새겨 들어 주세요!!
<br>
그것은 하느님의 영광을 드높이고,
감사와 찬양의 노래를 하느님께 바치며
<br>
연옥에 있는 슬픈 영혼들을 구원하여
천상으로 보내 주는 일입니다.
<br>
특별히 위령성월을 통해서 바치는 기도는
좋은 기회가 되므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br>
<br>
★ 결심 :
<br>
연옥 영혼이 하루속히 천국으로 갈 수 있도록 
은혜를 많이 받을 수 있는 위령성월 기간동안,  
기도와 숨은 선행으로 뜻있게 보냅시다.
<br>
<br>
★ 금언 :
<br>
천국에 더 많은 벗을 사귀어 두도록 
위령성월에 노력을 기우립시다.
<br>
그들은 우리를 위해서 
기도 해 줄 것입니다.
<br>
-옮긴글-</b>
<A href="http://cafe.daum.net/Coreansanctus" target=blank> 
<IMG height=70 src="http://cafe210.daum.net/cafeimg-proxy?
 grpcode=Coreansanctus&imgType=logo&time=1127253570000"
 width=230 align=absMiddle border=0><FONT color=red><FONT size=3> 
<br>
<UL>103위 한국순교성인</A></UL></FONT> 
<EMBED style src=http://sungga.catholic.or.kr/asf/1998070520.asf
 hidden=true type=video/x-ms-asf volum="0" blance="0" loop="-1"
 volume="0" balance="0" autostart="true">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