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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죄인들의 회개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5-11-03 조회수729 추천수1 반대(0) 신고

11월 3일  연중 제31주간 목요일

 

로마14,7-12/ 루가15,1-10

 

"나의 말이나 행동으로 그 누가 마음을 돌려 하느님께로 향한다면 이 얼마나 기쁜 일인가"

 

오늘의 복음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세리들과 죄인들이 모두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가까이 모여 들었다.(15,1절)

 

예수님 가까이에 죄인들과 세리들이 옹기종기 모여듭니다. 모여드는 이들을 맞이하면서 예수님의 마음은 무척이나 흐뭇하셨을 것이라고 묵상합니다.

 

되찾은 양과 은전의 비유에서 들려주신 것처럼, 하느님 아버지의 뜻이 바로 인간의 회개이기 때문입니다.

아드님이 하느님 아버지로부터 이 세상에 파견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렇듯 생전의 예수님의 무든 말씀과 행동은 아버지의 뜻에 따라 죄인의 회개에로 모아집니다. 죄인들이 회개하여, 하느님의 용서와 사랑을 가슴에 담고, 하느님 나라의 평화와 기쁨을 누리는 것이야말로,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의 과제이시며 동시에 아드님의 사명이십니다.

 

이는 망나니 자식이 뉘우치며 부모의 품속에 다시 안기기를 원하는 부모님의 심정보다 더하십니다.

 

우리 모두 잊지 맙시다.

한 사람의 회개가 하느님을 기쁘게 해 드린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릴 나의 회개는 무엇일까?

나의 말이나 행동으로 그 누가 마음을 돌려 하느님께로 향한다면 이 얼마나 기쁜 일인가?

 

오늘 복음은 이렇게 끝납니다.

"잘 들어 두어라.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느님의 천사들이 기뻐할 것이다."(10절)

 

                                                   -오늘 하루도 홍성만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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