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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편10편 묵상 [악인]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5-11-07 조회수950 추천수1 반대(0) 신고
주님은 더욱 커지셔야하고 나는 작아져야 합니다. (요한 3,30)
예수님, 저는 예수님께 의탁합니다.
오소서, 성령이여. 저희 마음을 성령으로 가득 채우소서.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 존재인가!
모든 성인들과 천사들의 기도와 선행도 한 대의 미사와 비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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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


본래 의와 불의, 선과 악의 기준은 매우 모호할수 밖에 없는 개념일수
있습니다. 오죽하면 파스칼이 "피레네 산맥의 이쪽에서 정의인것이 저쪽
에서는 불의함이라"고 말했을까요.
인간의 모든 윤리적 판단은 상대적일수 밖에 없지만 우리들 그리스도인
들은 성경적 기준이라고 믿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이 그리는 악인의 모습을 생각해 보려 합니다.

시편저자는 먼저 그 사상에 하느님이 없는 사람이 악인이라고 말합니다.
일찌기 작가 도스토엡스키는 그의 작중인물을 통해 "만일 하느님이 없다
면 우리가 못할 일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무서운 말입니다.

악인은 또한 교만한 사람입니다. 그는 스스로를 하느님의 자리에 두었기
에 교만할 수 밖에 없는 사람입니다. 자기의 생각이 모든것을 판단하는
기준입니다. 그의 생각에는 하느님의 뜻이 고려되는 법이 없습니다.
그의 행동에는 하느님에 대한 두려움이 전제되는 법이 없습니다.
그의 입술에는 저주가 있고, 그의 눈에는 탐욕이 있고, 그의 손에는 죄없
는 이들의 피가 묻어 있습니다.

악인은 겸손한 자를 싫어합니다. 겸손한 자가 있음은 악인을 부끄럽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악인은 겸손한 자를 멸시합니다.
겸손을 무력한 자의 자기 보호막 정도로 취급합니다. 악인은 겸손한 자
를 때로 위협합니다. 자기의 악이 드러날까 무서워 선수를 칩니다.
그래서 악인의 주변에서는 겸손한 자들이 떠납니다.
악인은 고아도 싫어합니다. 그것은 악인은 자기를 살찌우는 자들이 주변
에 서식하기를 원하지, 자기가 돌볼 자들이 존재함을 부담스러워 하기
때문입니다.

오, 하느님,
우리는 누구나 악인의 명패를 싫어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우리의 삶의 스타일은 악인을 닮아있는 경우들이 자주
있습니다.
오, 주여,
아직도 믿는 저희들에게 남아있는 악의 오염들을 씻어 주시고 우리의
삶이 악인의 영향에서 지켜지게 하옵소서. 아멘


(이동원님 참고)


( http://예수.kr  ,  http://www.catholic.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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