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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당신 영광을 감추시는 예수님께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5-11-09 조회수737 추천수1 반대(0) 신고
주님은 더욱 커지셔야하고 나는 작아져야 합니다. (요한 3,30)
예수님, 저는 예수님께 의탁합니다.
오소서, 성령이여. 저희 마음을 성령으로 가득 채우소서.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 존재인가!
모든 성인들과 천사들의 기도와 선행도 한 대의 미사와 비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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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영광을 감추시는 예수님께 드리는 성체조배]


욥이 절망으로 울부짖을 때, 그는 무서움에 가득차 있었읍니다.
"주님, 어찌하여 당신의 얼굴을 숨기시옵니까?"
성체 안에 숨어 계신 그리스도께 대해서는 우리는 그렇게 전전긍긍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성체는 어느 때보다도 더 깊이 당신을 사랑하
고 신뢰하도록 우리를 북돋우실 것입니다.
주님께서 감실 안에 자신을 숨기시는 것은, 바로 우리의 신뢰심을 더욱
강하게 하는 것이 오며, 당신 사랑을 우리에게 증명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만일 이 천상의 왕께서 그 엄위하심을 떨치며 제대 위에 임하신다면, 그
누가 감히 주님께 가까이 가려고 마음이나마 먹을 수 있겠습니까?
너무 두렵고 떨려서 마음을 확 열고 고백할 수도 없을 것이며, 또 필요한
것들을 말씀드릴 수도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영혼들이 쉽게 당신께로
나아가, 자유롭게 당신을 사랑할 수 있도록, 빵의 형상 속에 자신을 감추
시는 예수님의 거동은 진정 천상적 경탄할 행하심이 아니고 그 무엇이겠
습니까!

이사야 선지자가 그 백성들에게 그분 사랑의 넘치심을 온 세상에 알게
하라고 외친 것은, 마땅한 일이었습니다.
"모든 열방에 그분의 행하신 일들을 전하라!"
천상의 예수 성심이시여,
당신께서는 모든 인간의 마음들로부터 사랑받기에 마땅하십니다.
오, 예수 성심이시여!
내게 사랑의 불을 놓으시어, 새로운 사랑과 은총으로 불타 오르게 하소
서.  나를 당신께 굳게 묶으시어, 다시는 내 자신을 당신께로부터 떼어놓
지 못하게 하소서.
영혼들을 보호하시는 예수 성심이시여,
나를 기꺼이 받아 주소서.
죄로 인하여 십자가 위에서 부서지는 예수 성심이시여,
내가 진정으로 나의 죄를 슬퍼하게 하소서.

나를 위해 당신께서 갈바리아 산상에서 가지셨던 그 불타는 사랑은,
아직도 식지 않고 있사옵니다. 당신께서는 아직도 나와 하나되시려는
강한 열망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그러하온대 어떻게 내가 당신 사랑의 그 힘 앞에 대항할 수 있겠습니까?
당신 공로의 권능으로, 당신 사랑의 화살이 나를 꿰뚫게 하시어, 당신
성심에 영원히 머물러 매이게 하소서.
이 순간부터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여 당신을 기쁘게 해 드릴
것을 결심하나이다.
나의 방종함과 모든 인간적인 면모들을 부수어 버리겠나이다.
당신을 기쁘게 해 드리는 것으로부터, 나를 방해하는 모든 반대와 안이
함들을 무시하고 거부하겠나이다.

주님, 내게 당신의 뜻을 사랑할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당신의 무한히 능하신 사랑으로 내 마음에 아직 남아 있는, 다른 것에
대한 애착을 지워 주소서,

성모 마리아여,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가장 작은 청일지라도 들어 주시오니,
하느님께 청하시어,
내가 영원히 그분 믿음에 충실하도록 해 주소서.
이것은 바로 내가 이 세상과 저 세상에서 희망하는 것이오니 ,
나를 받아 주소서.

( '한달간 매일 드리는 성체조배' 30일 )


( http://예수.kr  ,  http://www.catholic.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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