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11월 11일 야곱의 우물입니다 - 희망과 절망 사이 ♣
작성자조영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5-11-11 조회수939 추천수11 반대(0) 신고
     
    ♣ 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기념일-희망과 절망 사이 ♣  
    
    [루가 17,26-­37]  
    그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이 올 때에는 노아 때와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노아가 방주에 들어간 바로 그날까지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가고 하다가 마침내 홍수에 휩쓸려 모두 멸망하고 말았다. 
    
    또한 롯 시대와 같은 일도 일어날 것이다.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 짓고 하다가 롯이 소돔을 떠난 바로 그날 하늘에서 불과 유황이 쏟아져 내리자 모두 멸망하고 말았다.
    사람의 아들이 나타나는 날에도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그날 지붕에 올라가 있던 사람은 집 안에 있는 세간을 꺼내러 내려 오지 마라. 밭에 있던 사람도 그와 같이 집으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 롯의 아내를 생각해 보아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살리려는 사람은 잃을 것이며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살릴 것이다.
    잘 들어 두어라. 그날 밤에 두 사람이 한 침상에 누워 있다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또 두 여자가 함께 맷돌질을 하고 있다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이 말씀을 듣고 제자들이 “주님, 어디서 그런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하고 묻자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가 모여드는 법이다.”
     
    ※『야곱의 우물』冊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 최금자 (우리신학연구소 연구위원)  - 
    
    
    ◆ 나는 작년 여름 누적된 피로 때문에 걸린 감기가 급성폐렴으로까지 
    발전하여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폐에 물이 차서 그것을 항생제로 말리
    느라 입원하는 내내 링거를 꽂고 있어야 했습니다. 
    
    기침을 할 때마다 왼쪽 옆구리 통증이 너무 심하다고 하자 담당의사는 이 증상이 폐렴과는 무관하다며 기이하게 여겼습니다. 여러 번 검사를 해봐도 옆구리 통증 원인을 알 수 없었습니다.
    담당의사는 혹시 뼈암이나 종양일지도 모른다며 종양 전문의를 연결시켜 주었습니다.폐렴에서 종양이나 암 가능성까지 발전하니 어처구니가 없었 습니다. 종양검사를 하는 동안 ‘암이면 어쩌나?’ 하는 불안한 마음이 나를 짓눌렀지만 내 문제에만 빠져 우울하게 지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동료 환자들에게 관심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내 바로 옆에는 10년 가까이 의식불명인 부인을 간호하고 있는 우리 방 반장인 할아버지가 계셨습니다. 그분은 그 오랜 세월 병간호를 하면서도 구김살이 없고 낙천적이었습니다. 할아버지는 다른 환자들이 불편한 것, 필요한 것은 없는지 주의 깊게 살폈습니다.
    보호자들이 자리를 비우면 잔심부름을 기꺼운 마음으로 하셨습니다. 창가 오른쪽 침대에는 대장암으로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가 있었습니다. 나는 항암치료로 인해 먹는 것마다 토해내는 그분의 말동무를 하기로 했습니다.
    침대에 놓인 묵주를 보자 그분이 마치 내 가족처럼 살갑고 안타깝게 생각 되었습니다. 그분은 ‘내가 왜 이런 고통을 겪어야 하는지’라며 더이상 살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나는 그분의 손을 꼭 잡고 묵주기도를 했습니다.
    종양 전문의는 뼈검사 결과 다행히 암은 아니고 갈비뼈에 금이 가서 통증이 심했다는 소견을 내렸습니다. 입원한 열흘 동안 나는 살아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지, 환자들과 가족들이 희망과 절망 사이를 넘나들며 얼마나 고통을 겪고 있는지를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습니다.
    오늘 복음은 우리가 일상에서 자신의 문제에만 연연하면 그것을 객관적으로 볼 수 없으며 동시에 이웃에게 개방할 수 없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나의 어려움을 이웃의 어려움과 동일선상에서 놓고 보고 해결하려고 노력할 때 우리는 그 어려움을 함께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될 것입니다.

     
    ※『2004년 11월 같은 복음의《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 이정호 신부(구속주회)   - 
    
    정수니촌 교우:병인군난에 동리 교우가 잡혀 많이 치명하였으나 
    성과 본명은 모르노라. 
    
    아전의 아들:본래 황주 아전의 아들이요, 또한 곱사등이 아이라. 무진년에 본읍으로 잡혀가 아랫사람과 함께 치명하니라.
    아전 아들의 동무:이 사람은 장성한 어른이나 성과 본명은 알지 못하되 이 위 있는 곱사등이와 한가지로 치명하였다 하더라.’
    1895년 뮈텔 주교님이 기록한 「치명일기」 중 황해도 황주 편에 있는 치명자들의 기록이다.도서관에서 이 책 저 책 뒤져보다 우연히 펼쳐본 낡은 책에서 발견한 이분들의 기록은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이름조차 모르는 이분들의 삶을 가끔 마음으로 그려본다. 어디서 태어 났는지, 어떻게 신앙을 알게 되었고, 어떻게 붙잡히고 치명했는지 이제는 알 길이 없다.
    순교의 순간에 그분들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칼을 받았을까. 그동안 하느님의 은혜 안에서 지냈던 아름답고도 버거웠던 신고의 지난 삶을 그리며 돌아가셨으리라.
    모든 일은 그 한순간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순간까지 매순간을 어떻게 살아왔는지로 결정된다. 순교는 찰나적인 죽음의 순간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순교의 칼날을 받지 아니하였더라도 그분들은 이미 순교의 삶을 살고 계셨으리라. 순교는 다만 하느님을 향한 그 충실한 신앙의 삶을 증언 한 것일 뿐이다.
    죽음은 순간이지만 바로 그 한순간에 평생토록 살아온 삶의 매순간이 담겨 있다. 우리는 아무도 그 순간을 미리 예측하지 못하고 맞이한다.
    마지막 죽음의 순간만이 우리에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순간을 맞이 하기 위해 매일매일 부딪치며 살아야 할 오늘의 매순간이 중요한 것 임을 순교자들은 일깨워 주고 있다.
    주님께 온 정성을 다해 이 순간을 살아가기를 청한다. 오늘 내가 처한 이 순간이야말로 내 전생애를 좌우하는 특별한 순간이며 하느님을 향한 고백의 순간이다.

    
    =====================앗!...나의 생활나눔====================
    
    † 【 지난해 묵상나누기 】 †
    
    + :) +
    
    순교의 순간에 그분들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칼을 받았을까.  
    그동안 하느님의 은혜 안에서 지냈던 아름답고도 버거웠던 
    신고의 지난 삶을 그리며 돌아가셨으리라. 
    
    모든 일은 그 한순간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순간까지 매순간을 어떻게 살아왔는지로 결정된다. 순교는 찰나적인 죽음의 순간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순교의 칼날을 받지 아니하였더라도 그분들은 이미 순교의 삶을 살고 계셨으리라.
    순교는 다만 하느님을 향한 그 충실한 신앙의 삶을 증언한 것일 뿐이다.
     
    [안나]는 일본의 26위 순교자들중 한 분이신 성 토마 고자끼님의
    편지를《성.황석두 루가서원》에서 발간하는 한국천주교회가 낳은
    『103위 순교성인들의 생애』라는 책에서 옮겨보았습니다.
    
     
    성 토마 고자끼 (小崎)
    
    궁사(弓師)인 성 미카엘의 아들로 11세 때에 교오또 수도원 건립 당시 목공(木工)의 조수로 있었다. 이때 그는 '작은 형제'들과 친분을 두텁게 하고 드디어는 '작은 형제'들의 지도를 받아 교리 를 받아 들이게 되었다.
    그 후 그는 교리 지식이나 성덕에 있어 어떤 사람도 따를 수 없는 특별한 진전을 보였으며, 훌륭한 설교자가 될 가능성을 다분히 갖고 있었다.
    후에 그는 오오사까(大陂)수도원 수도자의 제자가 되어 훌륭히 일 을 해 나갔다. 산휘리호가 도착한 후에는 예수회 필립보 수사에게 갔다가 그 곳에서 체포되었다.
    순교 후 부친 미카엘의 소매 속에서 한 통의 피묻은 편지를 발견 하게 되었는데, 이 편지는 토마가 그의 모친에게 피눈물로 쓴 최후의 편지였다.
    이 편지는 짧은 내용이었지만,순진무구한 소년들에게 '하늘에 계신 아버지이신 하느님'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와 부모에 대한 사랑과 진정한 형제애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그리하여 소년들로 하여금 불붙는 열정으로 믿음에 대한 깊은 감명을 받게 하였다.
    그 편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어머님, 주님의 은혜로운 도움으로 저는 이 편지를 씁니다.
       선고문에 있듯이 우리들의 영적 아버지인 아래 24분은 나가사끼
    에서 십자가에 달리게 되었습니다.  제발 저의 일도 아버님의 일도 
    어느 하나든 걱정하지 마십시오. 천국에서 저는 어머님을 기다리겠
    습니다.
    
    설령 신부님께서 안 계시더라도 어머님께서는 깊은 신심을 갖고 죄를 통회하시고, 주님의 크신 은혜를 구하십시오. 그러면 구령의 은혜를 얻으실 것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꿈같이 지나가는 것이옵니다. 그러하오니 천국의 영원한 행복을 잃지 않으시도록 유의하십시오. 많은 사람 들에게 사랑을 나타내십시오.그리고 아우 만시오와 필립보에 관해 서는 그들 둘이 이교도에 넘어가지 않도록 잘 보살펴 주십시오.
    저는 어머님의 일을 주님께 맡깁니다. 다른 분들에게 안부 전하여 주십시오.
    어머님, 아무쪼록 범한 죄에 대해서는 완전히 통회를 하시길 잊지 마십시오. 재차 부탁드립니다. 왜냐하면 통회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아끼 미하라의 감옥에서 』
     
    이 소년의 친필은 지금은 없어졌으나, 
    스페인어로 번역된 것이 지금 전해지고 바티칸에 보관되어 있다. 
    
     
    오늘 묵상 글에서 한 귀절을 붙잡고 옷깃을 여며봅니다.
    
     
    오늘 내가 처한 이 순간이야말로 내 전생애를 좌우하는 
    특별한 순간이며 하느님을 향한 고백의 순간이다.
    
    
    오늘 바로 이 순간이라는 것이 이렇게 중요한 것인가요...
    숨이 막혀옵니다. 매일매일 넉넉하게 주어지는 시간인것 같은데..
    언제나 내일이라는 눔한테 미루고 또 미루는 게으름뱅이 앗!나인데
    특별한 순간이라는 글귀에서 내 탓이오!!!라며 가슴을 쳐봅니다.
    
    지나간 '고도원의 아침편지' 한 구절 더 빌려봅니다.
    
    ★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 ★
    
    
    레오 톨스토이는 <세 가지 질문>에서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바로 지금, 이 순간이고,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함께 있는 사람이고,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것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고 
    우리가 사는 이유라고 한다.
    
    - 이종선의 《따뜻한 카리스마》중에서 -
    그렇습니다. 지금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 주어진 이 시간,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 그 사람을 위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 더없이 소중한 것들입니다. 다음에, 이 다음에...하며 자꾸 뒤로 미루다 보면 시간도 사람도 떠나고, 결국 후회할 일만 남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말씀을 되새김질하면 할수록 우리의 삶을 
    쪼여옵니다. 만약에...라고 가정을 해본다면 바로 내 옆에
    있는 영혼에 대해서 어케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있나요!? !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이, 나와 함께 잠자던 이가, 내가 낳은 아이들이, 나와 함께 날마다 직장에서 일하던 동료가,情스럽 던 내 이웃중에 그 누구가...나와 함께 동행하지 않는다면..
    
    그날 밤에 두 사람이 한 침상에 누워 있다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또 두 여자가 함께 맷돌질을 하고 있다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마지막 죽음의 순간만이 우리에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순간을 맞이하기 위해 매일매일 부딪치며 살아야 할 
    오늘의 매순간이 중요한 것임을 순교자들은 일깨워 주고 있다... 
    
    
    순간 순간이 중요함을  나즈막히 고하는...
    
    

    
    찬미 예수님~! 벗 님들~!!
    
    앗! 저는 요즈음 2001년에서 2005년까지의 다섯권의 11월호 『야곱의 우물』을 읽으면서, 어떻게하면 벗 님들과 시원한 생수를 마실 수 있을까를 생각합니다. '생각하는 것은 기도하는 것'이니까요...*^^*
    지난해, 묵상나누기한 글을 다시 읽어보니... 하하, 다시 쓰라고 해도 이 보다 더 잘 쓸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
    지난해, 저는... 야곱이와 그 긴긴 생활나눔들을 어떻게 써내려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주님께서 분명 저와 함께 해주고 계셨음을 다시한번 느껴봅니다.
    지난해에는... 『103위 순교성인들의 생애』라는 책에서 옮겨 쓰기도했지만, 지금처럼...순교성인에 대하여 뜨겁지 않았습니다. 그저 책장에 꽂혀있던 책... 매년 순교성월인 9월이 되면 읽어보는 책... 그런 책이었습니다...
    그런 제가 이제는 순교성인에 관하여 알고자하는 간절함이 있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죽음의 순간만이 우리에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순간을 맞이하기 위해 매일매일 부딪치며 살아야 
    할 오늘의 매순간이 중요한 것임을 
    순교자들은 일깨워 주고 있다. 
    
    
    이 말씀이...한 해 동안 열매를 맺어서...
    오늘에 제 모습이 된 것이 아닌가~! 라고 잠시 서성이며 생각해보았습니다.
    
    다시 오늘의 야곱이 묵상글로 돌아갑니다...*^^* 희망과 절망 사이를 오갔던 최금자 연구위원을 생각해봅니다... 비록 짧은 열흘이었지만, 평생 잊혀지지 않는 경험이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들도... 이 말씀을 곱씹어봐야 되겠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자신의 문제에만 연연하면 
    그것을 객관적으로 볼 수 없으며 동시에 
    이웃에게 개방할 수 없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나의 어려움을 이웃의 어려움과 동일선상에서 놓고 보고 해결하려고 노력할 때 우리는 그 어려움을 함께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될 것입니다
    
    내 어려움, 내 불행...내 온갖것들만 생각하면 오직 그것뿐이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오늘 복음말씀을 깊이 생각해본다면, 나의 범주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음입니다. '물 떠온 하인들만 아는' 신비가 숨어 있음이지요...
    
    
    '누구든지 제 목숨을 살리려는 사람은 잃을 것이며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살릴 것이다.'   [루가 17장 33절]
    
    
    순교성인들과 그리고 이 성서말씀만은 잊어버리지 않는 하루가 되기를 빕니다.
    
    
    마지막으로 블로그 한 군데를 벗 님들에게 소개를 드립니다.
    찾아가보시면, 앗!나 아지매가 왜 알려드렸는지를 아시게 될 것입니다.
    
    그럼, 이만 총총총...
    http://blog.dreamwiz.com/vlfrn04/4659707 [굿모닝도사의 주간 스케치]


    《 소스입니다 》
    
    <ul><ul><img src=http://www.cdmb.co.kr/pds/004/10/j257.JPG></ul>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3pt"> 
    <b>♣ 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기념일-희망과 절망 사이 ♣</b>  
    <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b>[루가 17,26-­37]</b><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그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이 올 때에는 노아 때와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노아가 방주에 들어간 바로 그날까지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가고 하다가 마침내 홍수에 휩쓸려 모두 멸망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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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롯 시대와 같은 일도 일어날 것이다.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 짓고 하다가 롯이 소돔을 
    떠난 바로 그날 하늘에서 불과 유황이 쏟아져 내리자 모두 멸망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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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의 아들이 나타나는 날에도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그날 지붕에 올라가 있던 사람은 집 안에 있는 세간을 꺼내러 내려
    오지 마라. 밭에 있던 사람도 그와 같이 집으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 
    롯의 아내를 생각해 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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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든지 제 목숨을 살리려는 사람은 잃을 것이며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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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들어 두어라. 그날 밤에 두 사람이 한 침상에 누워 있다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또 두 여자가 함께 맷돌질을 하고 
    있다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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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말씀을 듣고 제자들이 “주님, 어디서 그런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하고 묻자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가 
    모여드는 법이다.”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야곱의 우물』冊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 
                           - 최금자 (우리신학연구소 연구위원)  - </b>
    <pre><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 나는 작년 여름 누적된 피로 때문에 걸린 감기가 급성폐렴으로까지 
    발전하여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폐에 물이 차서 그것을 항생제로 말리
    느라 입원하는 내내 링거를 꽂고 있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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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침을 할 때마다 왼쪽 옆구리 통증이 너무 심하다고 하자 담당의사는 
    이 증상이 폐렴과는 무관하다며 기이하게 여겼습니다. 여러 번 검사를 
    해봐도 옆구리 통증 원인을 알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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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의사는 혹시 뼈암이나 종양일지도 모른다며 종양 전문의를 연결시켜 
    주었습니다.폐렴에서 종양이나 암 가능성까지 발전하니 어처구니가 없었
    습니다. 종양검사를 하는 동안 ‘암이면 어쩌나?’ 하는 불안한 마음이 
    나를 짓눌렀지만 내 문제에만 빠져 우울하게 지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동료 환자들에게 관심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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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바로 옆에는 10년 가까이 의식불명인 부인을 간호하고 있는 우리 방 
    반장인 할아버지가 계셨습니다. 그분은 그 오랜 세월 병간호를 하면서도 
    구김살이 없고 낙천적이었습니다. 할아버지는 다른 환자들이 불편한 것, 
    필요한 것은 없는지 주의 깊게 살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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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호자들이 자리를 비우면 잔심부름을 기꺼운 마음으로 하셨습니다. 창가 
    오른쪽 침대에는 대장암으로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가 있었습니다. 나는 
    항암치료로 인해 먹는 것마다 토해내는 그분의 말동무를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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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대에 놓인 묵주를 보자 그분이 마치 내 가족처럼 살갑고 안타깝게 생각
    되었습니다. 그분은 ‘내가 왜 이런 고통을 겪어야 하는지’라며 더이상 
    살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나는 그분의 손을 꼭 잡고 묵주기도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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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양 전문의는 뼈검사 결과 다행히 암은 아니고 갈비뼈에 금이 가서 통증이 
    심했다는 소견을 내렸습니다. 입원한 열흘 동안 나는 살아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지, 환자들과 가족들이 희망과 절망 사이를 넘나들며 얼마나 고통을 
    겪고 있는지를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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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복음은 우리가 일상에서 자신의 문제에만 연연하면 그것을 객관적으로 
    볼 수 없으며 동시에 이웃에게 개방할 수 없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나의 
    어려움을 이웃의 어려움과 동일선상에서 놓고 보고 해결하려고 노력할 때 
    우리는 그 어려움을 함께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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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src="http://youngminene.com.ne.kr/New_Menu/image/brigid_logo.gif" border=0>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2004년 11월 같은 복음의《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 
                           - <b>이정호 신부(구속주회) </b>  - </b>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정수니촌 교우</b>:병인군난에 동리 교우가 잡혀 많이 치명하였으나 
    성과 본명은 모르노라. 
    <br>
    <b>아전의 아들</b>:본래 황주 아전의 아들이요, 또한 곱사등이 아이라. 
    무진년에 본읍으로 잡혀가 아랫사람과 함께 치명하니라. 
    <br>
    <b>아전 아들의 동무</b>:이 사람은 장성한 어른이나 성과 본명은 알지 
    못하되 이 위 있는 곱사등이와 한가지로 치명하였다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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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95년 뮈텔 주교님이 기록한 「치명일기」 중 황해도 황주 편에 있는 
    치명자들의 기록이다.도서관에서 이 책 저 책 뒤져보다 우연히 펼쳐본 
    낡은 책에서 발견한 이분들의 기록은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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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조차 모르는 이분들의 삶을 가끔 마음으로 그려본다. 어디서 태어
    났는지, 어떻게 신앙을 알게 되었고, 어떻게 붙잡히고 치명했는지 
    이제는 알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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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교의 순간에 그분들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칼을 받았을까.  그동안 
    하느님의 은혜 안에서 지냈던 아름답고도 버거웠던 신고의 지난 삶을 
    그리며 돌아가셨으리라. 
    <br>
    모든 일은 그 한순간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순간까지 매순간을 
    어떻게 살아왔는지로 결정된다. 순교는 찰나적인 죽음의 순간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br>
    순교의 칼날을 받지 아니하였더라도 그분들은 이미 순교의 삶을 살고 
    계셨으리라. 순교는 다만 하느님을 향한 그 충실한 신앙의 삶을 증언
    한 것일 뿐이다. 
    <br>
    죽음은 순간이지만 바로 그 한순간에 평생토록 살아온 삶의 매순간이 
    담겨 있다. 우리는 아무도 그 순간을 미리 예측하지 못하고 맞이한다. 
    <br>
    마지막 죽음의 순간만이 우리에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순간을 맞이
    하기 위해 매일매일 부딪치며 살아야 할 오늘의 매순간이 중요한 것
    임을 순교자들은 일깨워 주고 있다. 
    <br>
    주님께 온 정성을 다해 이 순간을 살아가기를 청한다. 오늘 내가 
    처한 이 순간이야말로 내 전생애를 좌우하는 특별한 순간이며 
    하느님을 향한 고백의 순간이다.
    <br>
    <br>
    <IMG src="http://youngminene.com.ne.kr/New_Menu/image/brigid_logo.gif" border=0>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앗!...나의 생활나눔</b>====================
    <br>
    <b>†   【 지난해 묵상나누기 】   †</b>
    <pre><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 :) +</b>
    <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순교의 순간에 그분들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칼을 받았을까.  
    그동안 하느님의 은혜 안에서 지냈던 아름답고도 버거웠던 
    신고의 지난 삶을 그리며 돌아가셨으리라. 
    <br>
    모든 일은 그 한순간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순간까지 
    매순간을 어떻게 살아왔는지로 결정된다. 순교는 찰나적인 
    죽음의 순간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br>
    순교의 칼날을 받지 아니하였더라도 그분들은 이미 순교의 
    삶을 살고 계셨으리라. 
    <br>
    순교는 다만 하느님을 향한 그 충실한 신앙의 삶을 증언한 
    것일 뿐이다.</b>
    <pre><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안나]는 일본의 26위 순교자들중 한 분이신 성 토마 고자끼님의
    편지를《성.황석두 루가서원》에서 발간하는 한국천주교회가 낳은
    <b>『103위 순교성인들의 생애』</b>라는 책에서 옮겨보았습니다.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성 토마 고자끼 (小崎)
    <br>
    궁사(弓師)인 성 미카엘의 아들로 11세 때에 교오또 수도원 건립  
    당시 목공(木工)의 조수로 있었다. 이때 그는 '작은 형제'들과 
    친분을 두텁게 하고 드디어는 '작은 형제'들의 지도를 받아 교리
    를 받아 들이게 되었다.
    <br>
    그 후 그는 교리 지식이나 성덕에 있어 어떤 사람도 따를 수 없는
    특별한 진전을 보였으며, 훌륭한 설교자가 될 가능성을 다분히 
    갖고 있었다.
    <br>
    후에 그는 오오사까(大陂)수도원 수도자의 제자가 되어 훌륭히 일
    을 해 나갔다. 산휘리호가 도착한 후에는 예수회 필립보 수사에게
    갔다가 그 곳에서 체포되었다.
    <br>
    순교 후 부친 미카엘의 소매 속에서 한 통의 피묻은 편지를 발견
    하게 되었는데, 이 편지는 토마가 그의 모친에게 피눈물로 쓴 
    최후의 편지였다. 
    <br>
    이 편지는 짧은 내용이었지만,순진무구한 소년들에게 '하늘에 계신 
    아버지이신 하느님'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와 부모에 대한 사랑과
    진정한 형제애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br>
    그리하여 소년들로 하여금 불붙는 열정으로 믿음에 대한 깊은 
    감명을 받게 하였다. 
    <br>
       그 편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b>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어머님, 주님의 은혜로운 도움으로 저는 이 편지를 씁니다.
       선고문에 있듯이 우리들의 영적 아버지인 아래 24분은 나가사끼
    에서 십자가에 달리게 되었습니다.  제발 저의 일도 아버님의 일도 
    어느 하나든 걱정하지 마십시오. 천국에서 저는 어머님을 기다리겠
    습니다.
    <br>
       설령 신부님께서 안 계시더라도 어머님께서는 깊은 신심을 갖고 
    죄를 통회하시고, 주님의 크신 은혜를 구하십시오.  그러면 구령의
    은혜를 얻으실 것입니다.
    <br>
       이 세상의 모든 것은 꿈같이 지나가는 것이옵니다. 그러하오니 
    천국의 영원한 행복을 잃지 않으시도록 유의하십시오.  많은 사람
    들에게 사랑을 나타내십시오.그리고 아우 만시오와 필립보에 관해
    서는 그들 둘이 이교도에  넘어가지 않도록 잘 보살펴 주십시오.
    <br>
    저는 어머님의 일을 주님께 맡깁니다. 
    다른 분들에게 안부 전하여 주십시오.
    <br>
    어머님, 
    아무쪼록 범한 죄에 대해서는 완전히 통회를 하시길 잊지 마십시오.
    재차 부탁드립니다. 왜냐하면 통회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br>
                                           아끼 미하라의 감옥에서 』
    <pre><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이 소년의 친필은 지금은 없어졌으나, 
    스페인어로 번역된 것이 지금 전해지고 바티칸에 보관되어 있다. </b>
    <pre><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오늘 묵상 글에서 한 귀절을 붙잡고 옷깃을 여며봅니다.
    <pre><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b>오늘 내가 처한 이 순간이야말로 내 전생애를 좌우하는 
    특별한 순간이며 하느님을 향한 고백의 순간이다.</b>
    <pre><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오늘 바로 이 <b>순간</b>이라는 것이 이렇게 중요한 것인가요...
    숨이 막혀옵니다. 매일매일 넉넉하게 주어지는 시간인것 같은데..
    언제나 내일이라는 눔한테 미루고 또 미루는 게으름뱅이 앗!나인데
    <b>특별한 순간</b>이라는 글귀에서 내 탓이오!!!라며 가슴을 쳐봅니다.
    <br>
    지나간 '고도원의 아침편지' 한 구절 더 빌려봅니다.
    <pre><FONT color=purple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 ★
    <pre><FONT color=purple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레오 톨스토이는 <세 가지 질문>에서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바로 지금, 이 순간이고,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함께 있는 사람이고,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것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고 
    우리가 사는 이유라고 한다.
    <br>
    - 이종선의 《따뜻한 카리스마》중에서 -
    <br>
    그렇습니다. 지금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 주어진 이 시간,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
    그 사람을 위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 
    더없이 소중한 것들입니다.
    다음에, 이 다음에...하며 자꾸 뒤로 미루다 보면
    시간도 사람도 떠나고, 결국 후회할 일만 남게 됩니다.</b>
    <pre><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마지막으로 오늘 말씀을 되새김질하면 할수록 우리의 삶을 
    쪼여옵니다. 만약에...라고 가정을 해본다면 바로 내 옆에
    있는 영혼에 대해서 어케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있나요!? !
    <br>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이, 나와 함께 잠자던 이가, 내가 낳은
    아이들이, 나와 함께 날마다 직장에서 일하던 동료가,情스럽
    던 내 이웃중에 그 누구가...나와 함께 동행하지 않는다면..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b>그날 밤에 두 사람이 한 침상에 누워 있다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br>
    또 두 여자가 함께 맷돌질을 하고 있다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b>
    <pre><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b>마지막 죽음의 순간만이 우리에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순간을 맞이하기 위해 매일매일 부딪치며 살아야 할 
    오늘의 매순간이 중요한 것임을 순교자들은 일깨워 주고 있다...</b> 
    <pre><FONT color=gree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8pt">
    <b>순간 순간이 중요함을  나즈막히 고하는...</b>
    <IMG 
    src="http://www.imagestation.com/picture/sraid53/p1267c37ffdbfe50aca62ebc9cb2ddfb0/
    fc8b9715.gif" >
    <br>
    <br>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찬미 예수님~! 벗 님들~!!
    <br>
    앗! 저는 요즈음 2001년에서 2005년까지의 다섯권의 11월호 『야곱의 우물』을
    읽으면서, 어떻게하면 벗 님들과 시원한 생수를 마실 수 있을까를 생각합니다. 
    <b>'생각하는 것은 기도하는 것'</b>이니까요...*^^*
    <br>
    지난해, 묵상나누기한 글을 다시 읽어보니...
    하하, 다시 쓰라고 해도 이 보다 더 잘 쓸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
    <br>
    지난해, 저는...
    야곱이와 그 긴긴 생활나눔들을 어떻게 써내려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주님께서 분명 저와 함께 해주고 계셨음을 다시한번 느껴봅니다.
    <br>
    지난해에는...
    <b><big>『103위 순교성인들의 생애』</b></big>라는 책에서 옮겨 쓰기도했지만,
    지금처럼...순교성인에 대하여 뜨겁지 않았습니다. 그저 책장에 꽂혀있던 책...
    매년 순교성월인 9월이 되면 읽어보는 책...
    그런 책이었습니다...
    <br>
    그런 제가 이제는 순교성인에 관하여 알고자하는 간절함이 있게 되었습니다.
    <pre><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b>마지막 죽음의 순간만이 우리에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순간을 맞이하기 위해 매일매일 부딪치며 살아야 
    할 오늘의 매순간이 중요한 것임을 
    순교자들은 일깨워 주고 있다. </b>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이 말씀이...한 해 동안 열매를 맺어서...
    오늘에 제 모습이 된 것이 아닌가~! 라고 잠시 서성이며 생각해보았습니다.
    <br>
    다시 오늘의 야곱이 묵상글로 돌아갑니다...*^^*
    <b><big>희망과 절망 사이</b></big>를 오갔던 최금자 연구위원을 생각해봅니다...
    비록 짧은 열흘이었지만, 평생 잊혀지지 않는 경험이 되었을 것입니다.
    <br>
    우리들도...
    이 말씀을 곱씹어봐야 되겠습니다.
    <pre><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b>
    우리가 일상에서 자신의 문제에만 연연하면 
    그것을 객관적으로 볼 수 없으며 동시에 
    이웃에게 개방할 수 없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br>
    나의 어려움을 
    이웃의 어려움과 동일선상에서 
    놓고 보고 해결하려고 노력할 때 우리는 
    그 어려움을 함께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될 것입니다</b>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내 어려움, 내 불행...내 온갖것들만 생각하면 오직 그것뿐이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오늘 복음말씀을 깊이 생각해본다면, 나의 범주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음입니다. '물 떠온 하인들만 아는' 신비가 숨어 있음이지요...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누구든지 제 목숨을 살리려는 사람은 잃을 것이며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살릴 것이다.'   [루가 17장 33절]</b>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순교성인들과 그리고 이 성서말씀만은 잊어버리지 않는 하루가 되기를 빕니다.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마지막으로 블로그 한 군데를 벗 님들에게 소개를 드립니다.
    찾아가보시면, 앗!나 아지매가 왜 알려드렸는지를 아시게 될 것입니다.
    <br>
    그럼, 이만 총총총...
    <br>
    <b><big>http://blog.dreamwiz.com/vlfrn04/4659707 </b></big>
    [굿모닝도사의 주간 스케치]
    <br>
    <br>
    <A href="http://cafe.daum.net/Coreansanctus" target=blank> 
    <IMG height=70 src="http://cafe210.daum.net/cafeimg-proxy?
     grpcode=Coreansanctus&imgType=logo&time=1127253570000"
     width=230 align=absMiddle border=0><FONT color=red><FONT size=3> 
    <br>
    <UL>103위 한국순교성인</A></FONT> 
    <IMG src="http://youngminene.com.ne.kr/New_Menu/image/brigid_logo.gif" border=0> </ul>
    <EMBED style="LEFT: 10px; WIDTH: 300px; TOP: 920px; HEIGHT: 45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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