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11월 12일 야곱의 우물 - 놓지 말아야 할 끈 ♣
작성자조영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5-11-12 조회수748 추천수8 반대(0) 신고

     
    ♣성 요사팟 주교 순교자 기념일-놓지 말아야 할 끈♣  
    
    
    [루가 18,1-­8]
    
      
    그때에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언제나 기도하고 용기를 잃지 
    말아야 한다고 이렇게 비유를 들어 가르치셨다. 
    
    “어떤 도시에 하느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거들떠보지 않는 재판관이 있었다. 그 도시에는 어떤 과부가 있었는데 그 여자는 늘 그를 찾아가서‘저에게 억울한 일을 한 사람이 있습니다. 올바른 판결을 내려주십시오’ 하고 졸라댔다.
    오랫동안 그 여자의 청을 들어주지 않던 재판관도 결국 ‘나는 하느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거들떠보지 않는 사람이지만 이 과부가 너무도 성가시게구니 그 소원대로 판결해 주어야지.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자꾸만 찾아와서 못견디게 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주님께서는 계속해서 말씀하셨다. “이 고약한 재판관의 말을 새겨들어라. 하느님께서 택하신 백성이 밤낮 부르짖는데도 올바르게 판결해 주지 않으시고 오랫동안 그대로 내버려 두실 것 같으냐?
    사실 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 지체 없이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실 것이다.그렇지만 사람의 아들이 올 때에 과연 이 세상 에서 믿음을 찾아볼 수 있겠느냐?”
     
    ※『야곱의 우물』冊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 최금자 (우리신학연구소 연구위원)  - 
    
     
      ◆이탈리아에서 계획했던 공부를 마치기 위해 장학금이 절실히 필요한 
    때가 있었습니다. 장학금을 주겠다는 독일 장학재단에서 나에게 어려운 
    조건을 요구했습니다. 소속 교구 주교에게 학업을 마친 후에 일자리를
    보장하겠다는 고용계약서를 받아 제출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때는 아직 공부를 마치지도 않았으며, 평신도인 나에게 주교님이 고용 계약서를 써준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어서 무척 난감했습니다. 나는 주교님께 장학금을 받기 위해 고용계약서가 필요하다는 간곡한 편지를 보냈습니다.
    주교님의 소식이 올 때까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 하는 것밖에 없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공부가 나 자신은 물론 한국교 회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도와주실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늘 기도하는 삶을 살아가는 지인들에게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한참 후에 장학재단은 주교님의 확답을 받았다며 나에게 장학금을 주겠 다고 알려왔습니다.
    그 순간 나는 날아갈 듯이 기뻤고 나를 위해 기도해 준 사람들에게 진심 으로 감사했습니다.이 사건을 통해 이 길이 내가 가야 할 길이라는 확신 이 들면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끝까지 기도하며 나아가야 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늘 복음은 하느님의 심판도 두려워하지 않는 완고한 재판관이 끈질기게 간청하는 과부의 청을 거절하지 못하고 정당한 판결을 해준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성서에 등장하는 과부처럼 어려운 가운데서도 희망의 불을 끄지 말고 하느님의 도우심을 끊임없이 기도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비록 원하는 때를 넘겼더라도 그 길만이 자신이 살 길이라면 결코 포기 하지 말고 소원이 이루어지는 그 순간까지 항구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 2004년 11월 같은 복음내용의 《매일성서묵상》입니다.※
    
     
                           - 이정호 신부(구속주회)    - 
    
    
    ◆누구나 가슴 아픈 사연을 안고 세상을 살아간다. 
    배우자 문제, 자녀 문제, 돈 문제, 학교, 취직, 결혼 문제, 인간
    관계의 어려움 등등.하느님께서 들어주셔야 할 소망은 끝이 없다. 
    
    복음에 나오는 과부는 어떤 절실한 사정을 안고 재판관에게 끊임 없이 사정하고 억울함을 호소했던 것일까. 과연 그만큼 간절하게 내가 간절하게 바라고 청하는 것은 무엇일까.
    청원기도를 하는 내 마음 밑바닥에 있는 가장 절실한 바람은 하느 님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다는 것이다.자잘한 것에서부터 중대하고 도 절실한 청원을 통해 하느님께서 나를 사랑하고 관심을 갖고 지 켜보신다는 것을 확인하고 느끼고 싶다.
    하느님께 수많은 것을 바라고 기대하지만 실상 더 중요한 것은 그 소망을 채워주시는가 아닌가 하는 것보다는 하느님께서 내 기도를 듣고 계시는지, 내 기도에 응답하고 계시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내가 그저 벽에 대고 외치는 것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느님과 대면하고 있다는 것을 절절히 체험하고 싶은 것이다.
    그러나 많은 경우 내가 무엇을 바라는지도 모르고 바라기도 한다. 이것저것 내가 가지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위해 기도하지 만 그것이 내게 절실하게 필요한 것인지 나는 모른다.
    때로는 돈이 가장 절실하고 그 외에는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으리 라고 생각되지만 상황이 달라지면 건강이 가장 절실하다고 여겨 지고 그것을 얻고 싶어한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결과보다는 내게 가장 필요한 결과를 주시는 경우가 대부분인 듯싶다.그 기도의 열매를 통해 하느님께서는 나를 생각지도 못한 방법과 표현으로 사랑하고 돌보고 계시며 안도하고 신뢰를 느끼고 싶다는 나의 간절한 바람을 채워주신다.
    지금 내가 마음을 다해 기도하고 얻기를 바라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 【 안나의 묵상나누기 】 †
    
    오늘 제가 사는 매샤츠세츠 주 웨스트필드에는 첫눈이 왔습니다.
    지난 여름 한국의 찜통더위에 이곳은 손으로 꼽을만큼의 무더운
    더위가 왔을뿐입니다. 그러나 언제나 다 좋을 수는 없는 것처럼
    겨울이는 빨리도 다가옵니다. 화려한 외출을 잠시하구선 가을이
    는 그렇게 내 곁을 떠나버렸습니다. 아쉬운 2004년의 가을이여!
    
    
    누구나 가슴 아픈 사연을 안고 세상을 살아간다.
    
    
    그래여...그렇구말구여...누구나 가슴 아픈 사연 가지고 살지요.
    누구나 자기 몫의 십자가를 지고 신앙여정을 걸어가구 있거든여.
    말을 안해서 그렇지! 아마,야곱이를 읽는 분들 중에는 안나아짐
    보다 더 큰 사연과 십자가를 등에 지고 있으면서 날마다 슬며시
    들어와 커튼 뒤에서 읽고선 한숨도 지었다가, 울다 웃다가/아주 
    가끔은 베시시 미소지으며 읽고 갈 것입니다.*^^*
    
    우리에게 문제가 없다면... 하느님께 엎드리기나 하겠습니까. 우리의 속성이 얼마나 간사한 지 모두들 아시잖아여.../조그만 편해두 기도하기를 멈추는 앗! 의 모습을 이제는 내 자신도 읽어낼 줄 안답니다.
    
    때로는 
    돈이 가장 절실하고
    그 외에는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으리라고 생각되지만 
    
    상황이 달라지면 건강이 가장 절실하다고 여겨지고 그것을 얻고 싶어한다.
     
    하하,얼마나 많이 상황 변화에 따라 우리의 청원이 바뀌는지여.
    앗저는 몇 달 전에는 아침미사 드리고 나오면서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십사... 
    들어가고 나오며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성화 앞에서 아껴
    둔 돈으로 봉헌하며 얼마나 간절히 기도드렸는지 모른답니다.
    
    하지만, 지금은 공부가 아닙니다. 울엄니가 속히 쾌차하셔서.. 그렇게 그리던 고국 땅을 한 번은 밟아보시고 하느님의 부름을 받으시기 위해서 기도합니다. 제 남편이 영세를 받기 전보다두 더 간절히 그 영혼이 하느님께 봉헌되기를 위해서 날마다 미사 중에/말씀드렸던 것을 또 드리고 또 드립니다.
    그렇다고 공부가 안중에 없는 것은 아닙니다. 언어해소를 위해 서 꼬옥 필요하기 때문에 해내야할 큰(!) 과제입니다.애구애구 왜케 잊어버리는지..요즘은 아예 외울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니 점점 더뎌지겠지요. 마음은 이십대인데...머리는~/후후
    우리는 가만히 있지 않기 때문에 상황이 자꾸자꾸 변해갑니다. 그 상황에 따라서 바라는 것이 당근 조금씩 변해가기는 하겠지 만 내 중심안에 있는 그 뜨거운 외침은 변할 수 없습니다.*^^*
    오늘 과부가 재판관에게 얼마나 간절히 청했을지..저는 이해가 가고도 남습니다. 제가 그랬으니까여...
    성당 입구에 들어서면 목례만 살짝이하고 스치듯 지나들 갑니다. 성모님께 더 가까이가면 더 빨리 주실란가하여 바싹 다가갑니다. 깊은 속 마음을 꺼내보이기도 하고, 여느 때는 다 아시지요↗!, 믿슴돠! 아멘!.../참 많습니다...*^^* 참으로 간절한 기도가 있었습니다. 내 남은 노후의 삶을 주님께 서 맡아주십사 청하고 또 청하였습니다.
    그래서. 들어주셨지요.../ 그럼,그 기도가 이루어진 다음에 모든 것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처럼 일사천리로,만사 오케바리로 되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 다음엔 또 복병들이 숨어있다가 튀어나옵니다. 삶이란 것이! 그렇게 만만치 않음을 늦은 나이에 다시한번 느낀 지난 3년반의 시간이 앗!나를 하느님께로 가까이,신앙의 성숙을 가져왔습니다.
    
    [2고린토7,10-11]
    하느님의 뜻을 따라서 겪는 상심은 
    회개할 마음을 일으켜 구원에 이르게합니다. 
    이것을 후회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나 세속적이 상심은 죽음을 가져올 뿐입니다.
    
    여러분이 하느님의 뜻을 따라서 겪은 바로 그 상심이 여러분에게 이루어준 것이 얼마나 많습니까? 여러분은 열심을 가지게 되었고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게 되었고 의분이 생겼고 두려워할 줄 알게 되었고 그리워하는 마음과 헌신하려는 마음이 생겼고 악을 징벌할 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앗!나는 말입니다...
    어느 것이 이루어졌다고해두.../그것에 머무르지 않는 법을 배웠
    습니다.이루어지느냐, 안이루어지느냐는 그 분에게 달려있습니다.
    기도 응답의 결과보다 더 중요한 것을 삶을 통하여 발견했습니다.
    그저 우리는 하느님 안에서 앞으로 나아가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이루어졌다고해서 우리가 사랑하고 용서하는 것이 멈춰지는 것두 아니며, 고통이 끝나버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하하,오늘같 은 이야기는 만나서한다면 잘할텐데 글로 설명하려니 정말! 힘든 내용입니다.^^
    계속 우리의 삶에는...하느님께 부름을 받는,부활의 그 날까지는 내가 짊어지고 가야할 몫의 십자가가 있다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지고 가는데 홀로가 아니라 주님과 함께 걸어간다는 것이지요.또 말씀으로 우리 영혼을 채워주신다는 것입니다. 아주 가끔씩 나누 는 말씀이지만 오늘 다시금 나눕니다.
    
    [필립비4,6-7]
    아무 걱정도 하지 마십시오.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간구하며 
    여러분의 소원을 하느님께 아뢰십시오.
    
    그러면 사람으로서는 감히 생각할 수도 없는 하느님의 평화가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결과보다는 내게 가장 필요한 결과를 주시는 
    경우가 대부분인 듯싶다.그 기도의 열매를 통해 하느님께서는 
    나를 생각지도 못한 방법과 표현으로 사랑하고 돌보고 계시며 
    안도하고 신뢰를 느끼고 싶다는 나의 간절한 바람을 채워주신다. 
    
     
    쉰 고개에서 살아온 날들을 되돌아보니...
    조금 더딘 것은 나에게 그것이 조금 늦게 필요하였기 때문입니다.
    굽은 길을 돌아오게 하셨던 것은 그래야만이 앗!나가 다져지기에/
    주홍글씨를 붙이고 다녀야했던 것도../그래야만이 내가 굽히기에.
    
    가장 최선의 것을 앗!나에게 주시기 위해서 필요한 과정였습니다. 이제 내가 간절히 구해야 할 것이 있다면 바로 이것입니다!라고 외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마태오 복음 6장 중에서...]
    "그러므로 나는 분명히 말한다.
    너희는 무엇을 먹고 마시며 살아갈까,
    또 몸에는 무엇을 걸칠까 하고 걱정하지 말아라.
    
    목숨이 음식보다 소중하지 않느냐? 또 몸이 옷보다 소중하지 않느냐?
    공중의 새들을 보아라. 그것들은 씨를 뿌리거나 거두거나 곳간에 모아 들이지 않아도 하늘에 계신 너희의 아버지께서 먹여 주신다. 너희는 새보다 훨씬 귀하지 않느냐?
    너희 가운데 누가 걱정한다고 목숨을 한 시간인들 더 늘일 수 있겠느냐? 또 너희는 어찌하여 옷 걱정을 하느냐? 들꽃이 어 떻게 자라는가 살펴 보아라. 그것들은 수고도 하지 않고 길쌈 도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또 무엇을 입을까 하 고 걱정하지 말라. 이런 것들은 모두 이방인들이 찾는 것이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잘 알고 계신다.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하느님께서 의롭게 여기시는 것을 구하여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내일 일은 걱정하지 말아라. 내일 걱정은 내일에 맡겨라. 하루의 괴로움은 그 날에 겪는 것만으로 족하다."
    
    울엄니께서 걸으실 수 있으니 안나랑 노시자고 합니다.그래서'
    정리도 다 못한채 글을 올려야 되겠습니다.  신부님의 묵상글 
    에서 한 마디를 앗! 나(우리모두) 자신에게 외쳐봅니다.
    
    
    지금... 
    내가.... 
    마음을 다해 기도하고 얻기를 바라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벗 님들! 들리시나여...ㅠ.ㅠ
    

    
    =====================앗!...나의 생활나눔====================
    
    
    † 앗!... 나 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나의 주님↗ †
    
    
    찬미 예수님~! 벗 님들~!!
    
    하하, 다른 날은 제일 꼴치로 퇴근 길을 나오지만, 금요일은 일찍 서둘러서 신바람나게 달려옵니다. 할 일이 많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지요. 일딴은!! 밀린 멜들을 회신하는 일들에서부터...얼마나 할 일이 많은지 모른답니다.
    오전에 이런저런 작업을 해놓구서, 거나한 점심상을 차리면서 남편의 도시락 을 쌉니다. 다른 날은 제가 핍업을 해다주고 와서 저녁에 다시 출근을 해야 되지만 오늘은 그럴 필요가 없는 날입니다. 자기도 다른 사람의 차를 얻어타 고 오는 것이 싫은가봅니다. 저녁 미사에 가야되니 태워다준다고해도~가지고 가길래...오늘은 할 일이 많으니까...냅두자했지요.
    잠시만 눈을 붙였다가 일어난다는 것이.../시상에~~7시간을 자고 났구먼유~~ 사람에게는 자야만 되는 필수적인 시간이 있는가봐요./낮밤이 바뀌는 것까지 는 괜찮다해도...잠을 충분히 자줘야 되는 것 같습니다. 낮에라도 8시간을 자야 되는 것인데, 어디 잠잘 것 다 자고 할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 잠은 자꾸자꾸 뒤로 밀려납니다...그러다가,오늘처럼 이렇게 야곱이 물동이가 조금 늦어지는 것이 아니라, 아주 확! 늦어져서...나르는 자매가 성인댁에 와서 대문에다가 100자 메모를 해놓고 갔네요. ^ ^ 죄송합니다.*^^*
    오늘도, 지난해 야곱이를 덧붙인 것은.... 그 이상의 글을 쓸 수가 없음이지요.../아니, 다시 쓴다고 해도 바로 그 내용 일겝니다. 단지 지난해처럼 첫눈이 오지 않았다는 것과, 제 상황이 바뀌어 있 을 뿐입니다.
    앗!....저는 말입니다... 열다섯명의 기도의 동지들과...함께 두 손을 모아서 기도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좋은 몫에서 조그마한 가게를 하나 하면서...야곱이를 나르는 것'이었지요.^ ^
    그리고,남편 요아킴의 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행사가 있다고해서,울엄니 모시고 한국에 다녀오는 것이 기도의 제목이었답니다. 그 기도제목을 나눈지 몇 일이 안되어서...! 갑자기 직장을 출근하게 되었답니다.
    미국도 예전과 같지 않아서, 일자리 찾기가 참으로 쉽지 않은 요즈음에... 말도 어눌한 안나 아지매를 누가 직장에서 불러줄 것인가! 저는 꿈에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답니다. 더구나 지난해에 두어달 다니다가 사표를 던지고 나온 남편 의 직장이 한 번 퇴직한 사람을 다시 부르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말입니다.
    너무나 갑자기라서... '울어야 될지 웃어야 될지' 라는 제목으로 앗!나네 벗들과 삶을 나누었답니다.
    그런데, 말여요... 눈을 감고...가만히 생각해보니... 제게 가장 필요한 것은 직장이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너무나 놀라운 것은...직장의 일이 제가 딱!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이지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그저..제가 지금 할 수 있는 분량의 일이라는 것입니다.
    물동이를 져 나르기로 다짐을 하게 된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겠지만, 주님께서 나보다 '나'를 더 잘 알고 계시는구나...라는 감동이/힘들고,바쁘다는 핑게로 비켜설 수 없었습니다.
    늦어진 물동이에...수다가 넘 심하면 안되겠기에...남은 이야기는 아껴둡니다. 과월호 야곱이에서 이정호 신부님의 말씀도 너무나 새콤달콤한 맛이 납니다. 오늘 최금자 연구위원의 삶을 나누신 그 말씀들이 저는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묵주기도를 통해서 그런 체험을 여러번 해봤기 때문이지요...
    마지막 구절을 곱씹어 봅니다...
    
    그리스도인은 성서에 등장하는 과부처럼 어려운 가운데서도 
    희망의 불을 끄지 말고 하느님의 도우심을 끊임없이 
    기도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비록 원하는 때를 넘겼더라도 그 길만이 자신이 살 길이라면 결코 포기하지 말고 소원이 이루어지는 그 순간까지 항구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긴긴 신앙의 여정을 걸어온 [안나]입니다...
    아장아장 발자욱을 떼었을 때에...이웃집 아지매가 안아서 데리고 간, 그 아이...
    그 아이가 자라서, 이제는 쉰을 바라보고 있는 마흔 아홉 고개를 넘어가며...
    배운 것이, 익힌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그분께 "맡기는 삶"입니다... 그분께 맡기는 것이, 제가 이리저리 잔머리를 굴리는 것보다 훨씬 낫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간절함 위에 세워지는 것이겠지요...
    간절함을.... 저는 기도하는 것이라고 말하렵니다. 그럼, 매일 매일 기도만 할 수 있습니까!...
    삶이 곧 신앙이요, 삶이 곧 기도입니다. *^^* 그래서 저는 이렇게 말하지요... 생각하는 것이 기도하는 것! 이라는 말을 즐겨 사용합니다. 아무리 바뻐도.../오늘 복음 말씀 한 마디를 붙잡습니다...
    
    주님께서는 계속해서 말씀하셨다. 
    “이 고약한 재판관의 말을 새겨들어라. 하느님께서 택하신 
    백성이  밤낮 부르짖는데도 올바르게 판결해 주지 않으시고 
    오랫동안 그대로 내버려 두실 것 같으냐? 
    
    사실 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 지체 없이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실 것이다.그렇지만 사람의 아들이 올 때에 과연 이 세상 에서 믿음을 찾아볼 수 있겠느냐?”
    
    그저...믿음을 지키고...
    열심히 열심히 신앙생활 할렵니다...
    
    앗! 나는 하느님의 일을... 하느님은 [안나]의 일을... 이렇게 알콩달콩 살다가 부름을 받으렵니다...
    그것은 오늘의 제목처럼... '놓지 말아야 할 끈'을 꽉 잡았을 때에... 이루어지는 일들이겠지요...
    두서없다해도...수정할 틈이 없습니다. 긴긴 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남기며 뛰어갑니다.^ ^

    《 소스입니다 》
    
    <ul><ul><img src=http://www.cdmb.co.kr/pds/004/10/j299.GIF></ul><br>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3pt"> 
    <b>♣성 요사팟 주교 순교자 기념일-놓지 말아야 할 끈♣</b>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b>[루가 18,1-­8]</b>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그때에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언제나 기도하고 용기를 잃지 
    말아야 한다고 이렇게 비유를 들어 가르치셨다. 
    <br>
    “어떤 도시에 하느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거들떠보지 
    않는 재판관이 있었다. 그 도시에는 어떤 과부가 있었는데 
    그 여자는 늘 그를 찾아가서‘저에게 억울한 일을 한 사람이 
    있습니다. 올바른 판결을 내려주십시오’ 하고 졸라댔다. 
    <br>
    오랫동안 그 여자의 청을 들어주지 않던 재판관도 결국 
    ‘나는 하느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거들떠보지 않는 
    사람이지만 이 과부가 너무도 성가시게구니 그 소원대로
    판결해 주어야지.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자꾸만 찾아와서 
    못견디게 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br>
    주님께서는 계속해서 말씀하셨다. 
    “이 고약한 재판관의 말을 새겨들어라. 하느님께서 택하신 
    백성이  밤낮 부르짖는데도 올바르게 판결해 주지 않으시고 
    오랫동안 그대로 내버려 두실 것 같으냐? 
    <br>
    사실 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 지체 없이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실 것이다.그렇지만 사람의 아들이 올 때에 과연 이 세상
    에서 믿음을 찾아볼 수 있겠느냐?”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야곱의 우물』冊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 
                           - 최금자 (우리신학연구소 연구위원)  - </b>
    <pre><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이탈리아에서 계획했던 공부를 마치기 위해 장학금이 절실히 필요한 
    때가 있었습니다. 장학금을 주겠다는 독일 장학재단에서 나에게 어려운 
    조건을 요구했습니다. 소속 교구 주교에게 학업을 마친 후에 일자리를
    보장하겠다는 고용계약서를 받아 제출하라는 것이었습니다. 
    <br>
    그때는 아직 공부를 마치지도 않았으며, 평신도인 나에게 주교님이 고용
    계약서를 써준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어서 무척 난감했습니다. 
    나는 주교님께 장학금을 받기 위해 고용계약서가 필요하다는 간곡한 
    편지를 보냈습니다. 
    <br>
    주교님의 소식이 올 때까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
    하는 것밖에 없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공부가 나 자신은 물론 한국교
    회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도와주실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br>
    그리고 늘 기도하는 삶을 살아가는 지인들에게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한참 후에 장학재단은 주교님의 확답을 받았다며 나에게 장학금을 주겠
    다고 알려왔습니다. 
    <br>
    그 순간 나는 날아갈 듯이 기뻤고 나를 위해 기도해 준 사람들에게 진심
    으로 감사했습니다.이 사건을 통해 이 길이 내가 가야 할 길이라는 확신
    이 들면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끝까지 기도하며 
    나아가야 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br>
    오늘 복음은 하느님의 심판도 두려워하지 않는 완고한 재판관이 끈질기게 
    간청하는 과부의 청을 거절하지 못하고 정당한 판결을 해준다는 이야기
    입니다. 
    <br>
    그리스도인은 성서에 등장하는 과부처럼 어려운 가운데서도 희망의 불을 
    끄지 말고 하느님의 도우심을 끊임없이 기도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br>
    비록 원하는 때를 넘겼더라도 그 길만이 자신이 살 길이라면 결코 포기
    하지 말고 소원이 이루어지는 그 순간까지 항구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br>
    <br>
    <IMG src="http://youngminene.com.ne.kr/New_Menu/image/brigid_logo.gif" border=0>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 2004년 11월 같은 복음내용의 《매일성서묵상》입니다.※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 
                           - <b>이정호 신부(구속주회) </b>   - </b>
    <pre><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누구나 가슴 아픈 사연을 안고 세상을 살아간다. 
    배우자 문제, 자녀 문제, 돈 문제, 학교, 취직, 결혼 문제, 인간
    관계의 어려움 등등.하느님께서 들어주셔야 할 소망은 끝이 없다. 
    <br>
    복음에 나오는 과부는 어떤 절실한 사정을 안고 재판관에게 끊임
    없이 사정하고 억울함을 호소했던 것일까. 과연 그만큼 간절하게 
    내가 간절하게 바라고 청하는 것은 무엇일까. 
    <br>
    청원기도를 하는 내 마음 밑바닥에 있는 가장 절실한 바람은 하느
    님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다는 것이다.자잘한 것에서부터 중대하고
    도 절실한 청원을 통해 하느님께서 나를 사랑하고 관심을 갖고 지
    켜보신다는 것을 확인하고 느끼고 싶다. 
    <br>
    하느님께 수많은 것을 바라고 기대하지만 실상 더 중요한 것은 그 
    소망을 채워주시는가 아닌가 하는 것보다는 하느님께서 내 기도를 
    듣고 계시는지, 내 기도에 응답하고 계시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br>
    내가 그저 벽에 대고 외치는 것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느님과 
    대면하고 있다는 것을 절절히 체험하고 싶은 것이다. 
    <br>
    그러나 많은 경우 내가 무엇을 바라는지도 모르고 바라기도 한다.
    이것저것 내가 가지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위해 기도하지
    만 그것이 내게 절실하게 필요한 것인지 나는 모른다. 
    <br>
    때로는 돈이 가장 절실하고 그 외에는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으리
    라고 생각되지만 상황이 달라지면 건강이 가장 절실하다고 여겨
    지고 그것을 얻고 싶어한다. 
    <br>
    그래서 내가 원하는 결과보다는 내게 가장 필요한 결과를 주시는 
    경우가 대부분인 듯싶다.그 기도의 열매를 통해 하느님께서는 
    나를 생각지도 못한 방법과 표현으로 사랑하고 돌보고 계시며 
    안도하고 신뢰를 느끼고 싶다는 나의 간절한 바람을 채워주신다. 
    <br>
    지금 
    내가 마음을 다해 기도하고 얻기를 바라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pre><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ul><IMG src="http://yellow0328.com.ne.kr/image/ma14.gif"></ul>
    <b>†   【 안나의 묵상나누기 】   †</b>
    <pre><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오늘 제가 사는 매샤츠세츠 주 웨스트필드에는 첫눈이 왔습니다.
    지난 여름 한국의 찜통더위에 이곳은 손으로 꼽을만큼의 무더운
    더위가 왔을뿐입니다. 그러나 언제나 다 좋을 수는 없는 것처럼
    겨울이는 빨리도 다가옵니다. 화려한 외출을 잠시하구선 가을이
    는 그렇게 내 곁을 떠나버렸습니다. 아쉬운 2004년의 가을이여!
    <pre><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b>누구나 가슴 아픈 사연을 안고 세상을 살아간다.</b>
    <pre><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그래여...그렇구말구여...누구나 가슴 아픈 사연 가지고 살지요.
    누구나 자기 몫의 십자가를 지고 신앙여정을 걸어가구 있거든여.
    말을 안해서 그렇지! 아마,야곱이를 읽는 분들 중에는 안나아짐
    보다 더 큰 사연과 십자가를 등에 지고 있으면서 날마다 슬며시
    들어와 커튼 뒤에서 읽고선 한숨도 지었다가, 울다 웃다가/아주 
    가끔은 베시시 미소지으며 읽고 갈 것입니다.*^^*
    <br>
    우리에게 문제가 없다면...
    하느님께 엎드리기나 하겠습니까. 우리의 속성이 얼마나 간사한
    지 모두들 아시잖아여.../조그만 편해두 기도하기를 멈추는 앗!
    <b>나</b>의 모습을 이제는 내 자신도 읽어낼 줄 안답니다.
    <pre><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b>때로는 
    <u>돈이 가장 절실하고</u>
    그 외에는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으리라고 생각되지만 
    <br>
    상황이 달라지면 
    <u>건강이 가장 절실하다고</u> 여겨지고 
    그것을 얻고 싶어한다.</b>
    <pre><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하하,얼마나 많이 상황 변화에 따라 우리의 청원이 바뀌는지여.
    앗저는 몇 달 전에는 아침미사 드리고 나오면서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십사... 
    들어가고 나오며 <b>《영원한 도움의 성모님》</b>성화 앞에서 아껴
    둔 돈으로 봉헌하며 얼마나 간절히 기도드렸는지 모른답니다.
    <br>
    하지만, 지금은 공부가 아닙니다. 울엄니가 속히 쾌차하셔서..
    그렇게 그리던 고국 땅을 한 번은 밟아보시고 하느님의 부름을
    받으시기 위해서 기도합니다. 제 남편이 영세를 받기 전보다두
    더 간절히 그 영혼이 하느님께 봉헌되기를 위해서 날마다 미사
    중에/말씀드렸던 것을 또 드리고 또 드립니다.
    <br>
    그렇다고 공부가 안중에 없는 것은 아닙니다. 언어해소를 위해
    서 꼬옥 필요하기 때문에 해내야할 큰(!) 과제입니다.애구애구
    왜케 잊어버리는지..요즘은 아예 외울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니 점점 더뎌지겠지요. 마음은 이십대인데...머리는~/후후
    <br>
    우리는 가만히 있지 않기 때문에 상황이 자꾸자꾸 변해갑니다.
    그 상황에 따라서 바라는 것이 당근 조금씩 변해가기는 하겠지
    만 내 중심안에 있는 그 뜨거운 외침은 변할 수 없습니다.*^^*
    <br>
    오늘 과부가 재판관에게 얼마나 간절히 청했을지..저는 이해가
    가고도 남습니다. 제가 그랬으니까여...
    <br>
    성당 입구에 들어서면 목례만 살짝이하고 스치듯 지나들 갑니다.
    성모님께 더 가까이가면 더 빨리 주실란가하여 바싹 다가갑니다.
    깊은 속 마음을 꺼내보이기도 하고, 여느 때는 다 아시지요↗!,
    믿슴돠! 아멘!.../참 많습니다...*^^*
    참으로 간절한 기도가 있었습니다. 내 남은 노후의 삶을 주님께
    서 맡아주십사 청하고 또 청하였습니다.
    <br>
    그래서. 들어주셨지요.../
    그럼,그 기도가 이루어진 다음에 모든 것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처럼 일사천리로,만사 오케바리로 되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 다음엔 또 복병들이 숨어있다가 튀어나옵니다. 삶이란 것이!
    그렇게 만만치 않음을 늦은 나이에 다시한번 느낀 지난 3년반의
    시간이 앗!나를 하느님께로 가까이,신앙의 성숙을 가져왔습니다.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2고린토7,10-11]</b>
    하느님의 뜻을 따라서 겪는 상심은 
    <b>회개할 마음을 일으켜 구원에 이르게합니다.</b> 
    이것을 후회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나 세속적이 상심은 죽음을 가져올 뿐입니다.
    <br>
    여러분이 하느님의 뜻을 따라서 겪은 바로 그 상심이 
    <b>여러분에게 이루어준 것이 얼마나 많습니까? 
    여러분은 열심을 가지게 되었고</b>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게 되었고 
    의분이 생겼고 
    <b>두려워할 줄 알게 되었고 
    그리워하는 마음과 헌신하려는 마음이 생겼고</b> 
    악을 징벌할 줄 알게 되었습니다....
    <pre><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그래서.../앗!나는 말입니다...
    어느 것이 이루어졌다고해두.../그것에 머무르지 않는 법을 배웠
    습니다.이루어지느냐, 안이루어지느냐는 그 분에게 달려있습니다.
    기도 응답의 결과보다 더 중요한 것을 삶을 통하여 발견했습니다.
    그저 우리는 하느님 안에서 앞으로 나아가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br>
    이루어졌다고해서 우리가 사랑하고 용서하는 것이 멈춰지는 것두
    아니며, 고통이 끝나버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하하,오늘같
    은 이야기는 만나서한다면 잘할텐데 글로 설명하려니 정말! 힘든 
    내용입니다.^^
    <br>
    계속 우리의 삶에는...하느님께 부름을 받는,부활의 그 날까지는
    내가 짊어지고 가야할 몫의 십자가가 있다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지고 가는데 홀로가 아니라 주님과 함께 걸어간다는 것이지요.또
    말씀으로 우리 영혼을 채워주신다는 것입니다. 아주 가끔씩 나누
    는 말씀이지만 오늘 다시금 나눕니다.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필립비4,6-7]</b>
    아무 걱정도 하지 마십시오.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간구하며 
    여러분의 소원을 하느님께 아뢰십시오.
    <br>
    그러면 사람으로서는 감히 생각할 수도 없는 
    하느님의 평화가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실 것입니다.
    <pre><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b>그래서 내가 원하는 결과보다는 내게 가장 필요한 결과를 주시는 
    경우가 대부분인 듯싶다.그 기도의 열매를 통해 하느님께서는 
    나를 생각지도 못한 방법과 표현으로 사랑하고 돌보고 계시며 
    안도하고 신뢰를 느끼고 싶다는 나의 간절한 바람을 채워주신다.</b> 
    <pre><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쉰 고개에서 살아온 날들을 되돌아보니...
    조금 더딘 것은 나에게 그것이 조금 늦게 필요하였기 때문입니다.
    굽은 길을 돌아오게 하셨던 것은 그래야만이 앗!나가 다져지기에/
    주홍글씨를 붙이고 다녀야했던 것도../그래야만이 내가 굽히기에.
    <br>
    가장 최선의 것을 앗!나에게 주시기 위해서 필요한 과정였습니다.
    이제 내가 간절히 구해야 할 것이 있다면 <b>바로 이것입니다!</b>라고
    외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b>[마태오 복음 6장 중에서...]</b>
    "그러므로 나는 분명히 말한다.
    너희는 무엇을 먹고 마시며 살아갈까,
    또 몸에는 무엇을 걸칠까 하고 걱정하지 말아라.
    <br>
    목숨이 음식보다 소중하지 않느냐? 
    또 몸이 옷보다 소중하지 않느냐?
    <br>
    공중의 새들을 보아라.
    그것들은 씨를 뿌리거나 거두거나 곳간에 모아 들이지 않아도
    하늘에 계신 너희의 아버지께서 먹여 주신다. 
    너희는 새보다 훨씬 귀하지 않느냐?
    <br>
    너희 가운데 누가 걱정한다고 목숨을 한 시간인들 더 늘일 수 
    있겠느냐? 또 너희는 어찌하여 옷 걱정을 하느냐?  들꽃이 어
    떻게 자라는가 살펴 보아라. 그것들은 수고도 하지 않고 길쌈
    도 하지 않는다.../
    <br>
    그러므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또 무엇을 입을까 하
    고 걱정하지 말라. 이런 것들은 모두 이방인들이 찾는 것이다.
    <FONT color=blue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잘 알고 계신다.
    <br>
    <b>너희는 먼저</b>
    하느님의 나라와 하느님께서 의롭게 여기시는 것을 구하여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br>
    그러므로 내일 일은 걱정하지 말아라. 
    내일 걱정은 내일에 맡겨라. 
    하루의 괴로움은 그 날에 겪는 것만으로 족하다."
    <pre><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울엄니께서 걸으실 수 있으니 안나랑 노시자고 합니다.그래서'
    정리도 다 못한채 글을 올려야 되겠습니다.  신부님의 묵상글 
    에서 한 마디를 앗! <b>나(우리모두)</b> 자신에게 외쳐봅니다.
    <pre><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b>지금... 
    내가.... 
    마음을 다해 기도하고 얻기를 바라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b> 
    <FONT color=gree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9pt">
    <b>벗 님들! 들리시나여...ㅠ.ㅠ</b>
    <br>
    <br>
    <IMG src="http://youngminene.com.ne.kr/New_Menu/image/brigid_logo.gif" border=0>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앗!...나의 생활나눔</b>====================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 앗!... 나 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나의 주님↗ †</b>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찬미 예수님~! 벗 님들~!!
    <br>
    하하, 다른 날은 제일 꼴치로 퇴근 길을 나오지만, 금요일은 일찍 서둘러서
    신바람나게 달려옵니다. 할 일이 많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지요. 일딴은!!
    밀린 멜들을 회신하는 일들에서부터...얼마나 할 일이 많은지 모른답니다.
    <br>
    오전에 이런저런 작업을 해놓구서, 거나한 점심상을 차리면서 남편의 도시락
    을 쌉니다. 다른 날은 제가 핍업을 해다주고 와서 저녁에 다시 출근을 해야
    되지만 오늘은 그럴 필요가 없는 날입니다. 자기도 다른 사람의 차를 얻어타
    고 오는 것이 싫은가봅니다. 저녁 미사에 가야되니 태워다준다고해도~가지고
    가길래...오늘은 할 일이 많으니까...냅두자했지요. 
    <br>
    잠시만 눈을 붙였다가 일어난다는 것이.../시상에~~7시간을 자고 났구먼유~~
    사람에게는 자야만 되는 필수적인 시간이 있는가봐요./낮밤이 바뀌는 것까지
    는 괜찮다해도...잠을 충분히 자줘야 되는 것 같습니다. 낮에라도 8시간을
    자야 되는 것인데, 어디 잠잘 것 다 자고 할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br>
    그러니, 잠은 자꾸자꾸 뒤로 밀려납니다...그러다가,오늘처럼 이렇게 야곱이
    물동이가 조금 늦어지는 것이 아니라, 아주 확! 늦어져서...나르는 자매가
    성인댁에 와서 대문에다가 100자 메모를 해놓고 갔네요. ^ ^ 죄송합니다.*^^*
    <br>
    오늘도, 지난해 야곱이를 덧붙인 것은....
    그 이상의 글을 쓸 수가 없음이지요.../아니, 다시 쓴다고 해도 바로 그 내용
    일겝니다. 단지 지난해처럼 첫눈이 오지 않았다는 것과, 제 상황이 바뀌어 있
    을 뿐입니다.
    <br>
    앗!....저는 말입니다...
    열다섯명의 기도의 동지들과...함께 두 손을 모아서 기도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좋은 몫에서 조그마한 가게를 하나 하면서...야곱이를 나르는 것'이었지요.^ ^
    <br>
    그리고,남편 요아킴의 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행사가 있다고해서,울엄니 모시고
    한국에 다녀오는 것이 기도의 제목이었답니다. 그 기도제목을 나눈지 몇 일이 
    안되어서...! 갑자기 직장을 출근하게 되었답니다.
    <br>
    미국도 예전과 같지 않아서, 일자리 찾기가 참으로 쉽지 않은 요즈음에...
    말도 어눌한 안나 아지매를 누가 직장에서 불러줄 것인가! 저는 꿈에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답니다. 더구나 지난해에 두어달 다니다가 사표를 던지고 나온 남편
    의 직장이 한 번 퇴직한 사람을 다시 부르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말입니다.
    <br>
    너무나 갑자기라서...
    '울어야 될지 웃어야 될지' 라는 제목으로 앗!나네 벗들과 삶을 나누었답니다.
    <br>
    그런데, 말여요...
    눈을 감고...가만히 생각해보니...
    제게 가장 필요한 것은 직장이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너무나 놀라운 것은...직장의 일이 제가 딱!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이지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그저..제가 지금 할 수 있는 분량의 일이라는 것입니다.
    <br>
    물동이를 져 나르기로 다짐을 하게 된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겠지만, 주님께서
    나보다 '나'를 더 잘 알고 계시는구나...라는 감동이/힘들고,바쁘다는 핑게로
    비켜설 수 없었습니다.
    <br>
    늦어진 물동이에...수다가 넘 심하면 안되겠기에...남은 이야기는 아껴둡니다.
    과월호 야곱이에서 이정호 신부님의 말씀도 너무나 새콤달콤한 맛이 납니다.
    오늘 최금자 연구위원의 삶을 나누신 그 말씀들이 저는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묵주기도를 통해서 그런 체험을 여러번 해봤기 때문이지요...
    <br>
    마지막 구절을 곱씹어 봅니다...
    <pre><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b>
    그리스도인은 성서에 등장하는 과부처럼 어려운 가운데서도 
    희망의 불을 끄지 말고 하느님의 도우심을 끊임없이 
    기도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br>
    비록 원하는 때를 넘겼더라도 그 길만이 자신이 살 길이라면 
    결코 포기하지 말고 소원이 이루어지는 그 순간까지 
    항구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b>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긴긴 신앙의 여정을 걸어온 [안나]입니다...
    아장아장 발자욱을 떼었을 때에...이웃집 아지매가 안아서 데리고 간, 그 아이...
    그 아이가 자라서, 이제는 쉰을 바라보고 있는 마흔 아홉 고개를 넘어가며...
    배운 것이, 익힌 것이 하나 있습니다.
    <br>
    그것은...그분께 "맡기는 삶"입니다...
    그분께 맡기는 것이, 제가 이리저리 잔머리를 굴리는 것보다 훨씬 낫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간절함 위에 세워지는 것이겠지요...
    <br>
    간절함을....
    저는 기도하는 것이라고 말하렵니다.
    그럼, 매일 매일 기도만 할 수 있습니까!...
    <br>
    삶이 곧 신앙이요, 삶이 곧 기도입니다. *^^*
    그래서 저는 이렇게 말하지요...
    <b><big>생각하는 것이 기도하는 것! </b></big>이라는 말을 즐겨 사용합니다.
    아무리 바뻐도.../오늘 복음 말씀 한 마디를 붙잡습니다...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b>주님께서는 계속해서 말씀하셨다. 
    “이 고약한 재판관의 말을 새겨들어라. 하느님께서 택하신 
    백성이  밤낮 부르짖는데도 올바르게 판결해 주지 않으시고 
    오랫동안 그대로 내버려 두실 것 같으냐? 
    <br>
    사실 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 지체 없이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실 것이다.그렇지만 사람의 아들이 올 때에 과연 이 세상
    에서 믿음을 찾아볼 수 있겠느냐?”</b>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그저...믿음을 지키고...
    열심히 열심히 신앙생활 할렵니다...
    <br>
    앗! 나는 하느님의 일을...
    하느님은 [안나]의 일을...
    이렇게 알콩달콩 살다가 부름을 받으렵니다...
    <br>
    그것은 오늘의 제목처럼...
    <b><big> '놓지 말아야 할 끈'</b></big>을 꽉 잡았을 때에...
    이루어지는 일들이겠지요...
    <br>
    두서없다해도...수정할 틈이 없습니다.
    긴긴 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남기며 뛰어갑니다.^ ^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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