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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분 묵상]내가 가고 싶은 길
작성자노병규 쪽지 캡슐 작성일2005-11-13 조회수1,158 추천수7 반대(0) 신고

 

[1분 묵상]내가 가고 싶은 길

 


하느님은 우리의 최선이 되시기를 바라신다.

우리에게 있어서 주 예수 그리스도는

가장 소중하고 가장 가치 있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그분의 사랑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가 그 분의 영광을 삶의 최고의 가치로 여긴다.

그분이 최고의 가치가 아니라면

그분의 은혜와 사랑을 안다고 말할 수 없다.

그리고 참 그리스도인이라 할 수 없다.

 

사랑하는 분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은 사랑의 힘이다

복음은 우리로 주님을 가장 소중하게 만드는 힘이요

그분에게 마음과 생각과 일생을 빼앗기는 사랑이다.

 

그러므로 그분의 자녀는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는 최선을 다하는 것

그것이 유일한 소망이며 바램이 된다.

 

그러나 지나친 나의 노력과 나의 열심과 나의 계획 역시

하느님의 영광의 장애가 될 때가 많다.

무엇인가 열심히 주님의 영광이라고 말하면서도

우리의 열심과 함께 주님이 계시지 않음을 보고 놀란다. 

우리의 방법과 생각이 하느님의 영광을 이룰 수 없기에..

 

한편으로 그분의 영광을 위하여 우리가 치루어야 할 

우리의 댓가에 대하여 미리 계산하는 것 역시 

하느님께서 우리의 수고를 모르실 것이라 생각하며 

주님을 무시하는 태도로 작용 될 수 있다.

 

하느님의 영광을 위함이란

나의 목적과 나의 계획에 그분의 목적을 놓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목적을 위해 나의 목적과 계획을 포기하는 것이다.

또한 영광을 위한 댓가가 댓가로 여겨지지 않는

그저 너무나 황송한 일에 지나지 않게 느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분의 영광을 위한 삶은

그분에 대한 철저한 신뢰가 없다면 불가능하고

그분의 자비와 긍휼없이도 이룰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느님의 계획과 은혜 속에 그의 백성이 늘 있었고

그 영광을 위해 그들과 우리가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주님이 이를 위해 중보하시며 일하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주님의 영광을 위해 앞서는 자가 아니라

우리는 주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뒤를 따르는 자이다.

우리 앞에는 주님밖에 아무도 존재 할 수 없다.

주님께 대한 순종의 길만이 우리에게 놓여 있을 뿐이다.

 

그 길이 구체적으로 분명하게 제시되지 않을 수 있다.

아니 어쩜 마지막까지 안개 속의 길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 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이

전능하신 우리 주 하나님이시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길은 내 신념이나 계획에 달려 있지 않고

주님만 따르고자 하면 걸을 수 있는

가장 안전하고 가장 소중한 길이라는 것이다.

 

십자가의 길이라고 말하지만

그러나 사실은 주님의 사랑을 느끼는 길일 뿐이다. 

모두들 고난의 길이라고 말할지 모른다

그러나 그분의 사랑 때문에 고난이 고난이 아닌

그저 눈물 겨운 감사로 넘쳐나는 길일 뿐이다.

 

나는 그 길을 걷고 싶다.

그리고 그 길을 따를 수 있다

주님이 나의 손을 잡고 계시기에.

지키고 힘든 순간에도

그분이 계시기에 그 길의 꿈을 버리지 않는다.

 

 

항상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걸어가시기 바랍니다.

 

들리는 음악은 ''주가 보이신 생명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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