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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분 묵상]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작성자노병규 쪽지 캡슐 작성일2005-11-16 조회수693 추천수7 반대(0) 신고
[1분 묵상]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어렵고 힘든 것이 무엇일까?

      어쩌면 '관계'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사람은 엄마 뱃속에서 이 세상에 떨어지는 순간부터
      '관계' 라는 틀 속으로 떨어진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 세상 마칠 때까지
      그 누구도 이 관계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그러나 이 관계 안에서
      매순간 우리를 재촉하는 것이 있다.

      "사랑하라, 용서하라, 화해하라"
      하지만 매번 우리는 실패를 맛본다.

      그래서 주님은 말씀하신다.
      일곱번씩 일흔번이라도 용서하라고...

      그 말씀은 어쩌면
      네 힘으로 용서를 해봐라.

      그렇게 네가 마음 먹은 대로 용서가 쉬운지...

      네 능력으로. 네 힘으로 할려고
      바둥대면 바둥댈수록
      그만큼 더 아픔을 겪을 지도 모른다는 것을...

      오히려 네 힘을 다 내려놓고
      너의 나약함, 부족함,한계를 인정하고

      땅바닥에 엎드려
      주님의 자비와 도우심을 청할 수 있을 만큼

      아니 그럴 힘도 없어
      모든걸 주님께 맡길 수 있을 때

      사랑의 기적이 일어남을....

      비로소 용서할 수 있음을...

      사랑과 용서와 화해는
      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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