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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11월 16일 야곱의 우물입니다 - 나눔 ★
작성자조영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5-11-16 조회수906 추천수10 반대(0) 신고

하 느 님 모든 마음이 당신께로 열리고 모든 의지가 당신께 이야기하고 어떤 은밀한 것도 당신께는 숨기지 못하옵기에 청하오니당신 은총이라는 이루 형언할 수 없는 선물로 제 마음의 지향을 정결케 하시어 당신을 온전히 사랑하고합당하게 찬미하게 하소서 아 멘 무지의 구름 중에서

 
♣ 연중 제33주간 수요일- 나눔 ♣  

[루가 19,11-­28]
      
그때에 사람들은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신 것을 보고 하느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비유 하나를 
들려주셨다. 

“한 귀족이 왕위를 받아오려고 먼길을 떠나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종 열 사람을 불러 금화 한 개씩을 나누어주면서 ‘내가 돌아올 때까지 이 돈을 가지고 장사를 해보아라’ 하고 일렀다. 그런데 그의 백성들 은 그를 미워하고 있었으므로 그들의 대표를 뒤따라 보내어 ‘우리는 그자가 우리 왕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하고 진정하게 하였다.
그 귀족은 왕위를 받아가지고 돌아오자마자 돈을 맡겼던 종들을 `불러서 그동 안에 돈을 얼마씩이나 벌었는지를 따져보았다.
첫째 종이 와서 ‘주인님, 주인님이 주신 금화 하나를 열 개로 늘렸습니다’ 하고 말하자 주인은 ‘잘했다. 너는 착한 종이로구나. 네가 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을 다했으니 나는 너에게 열 고을을 다스리게 하겠다’ 하며 칭찬하였다.
둘째 종이 와서 ‘주인님, 주인님이 주신 금화 하나로 금화 다섯을 벌었습니다’ 하고 말하자 주인은 ‘너에게는 다섯 고을을 맡기겠다’ 하였다.
그런데 그 다음에 온 종의 말은 이러하였다. ‘주인님, 주인님이 주신 금화가 여기 그대로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수건에 싸두었습니다. 주인님은 지독한 분이라 맡기지도 않은 것을 찾아가고 심지도 않은 데서 거두시기에 저는 무서 워서 이렇게 하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주인은 ‘이 몹쓸 종아, 나는 바로 네 입에서 나온 말로 너를 벌주겠다. 내가 맡기지도 않은 것을 찾아가고 심지도 않은 것을 거두는 지독한 사람으로 알고 있었단 말이지? 그렇다면 너는 왜 내 돈을 돈 쓰는 사람에게 꾸어 주지 않았느냐? 그랬으면 내가 돌아와서 이자까지 붙여서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지 않았겠느냐?’ 하며 호통을 친 다음 그 자리에 서 있던 사람들에게 ‘저자에게서 금화를 빼앗아 금화 열 개를 가진 사람에게 주어라’ 하고 일렀다.
사람들이 ‘주인님, 그 사람은 금화를 열 개나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하고 말하자 주인은 ‘잘 들어라. 누구든지 있는 사람은 더 받겠고 없는 사람은 있는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그리고 내가 왕이 되는 것을 반대하던 내 원수들은 여기 끌어내다가 내 앞에서 죽여라’ 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고 앞장서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길을 떠나셨다.
 
※『야곱의 우물』冊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 최금자(우리신학연구소 연구위원)  - 

   종종 각종 행사에 참석하면 기념품이나 상품을, 생일이나 기념일에는 선물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나는 그 물품들이 당장 필요하지 않으면 집에 두지 못하고 
‘이 물건은 아무개에게,저 물건은 아무개에게 필요하겠다’싶어 해당되는 사람
들에게 그것들을 갖다 주어야 직성이 풀립니다. 

나중에 그 물건이 필요해서 아쉬운 경우가 간혹 있지만 필요한 물건을 받고 기뻐하는 사람들을 볼 때 참 행복합니다.
남편과 나는 옷을 거의 사 입지 않습니다. 남들이 입다가 싫증이 나서, 또는 작 아서 못 입는 옷들이 있으면 얻어 입기 때문입니다. 주위에서 이를 알고 가져와 새 옷도 종종 얻어 입는데 그 재미가 쏠쏠합니다.
옷뿐만 아니라 가구도 얻어 쓸 때가 있습니다. 지구의 자원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이미 있는 자원을 재활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자원을 우리 세대가 몽땅 써버린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지금 가진 것이 영원히 내 것이 아니라 잠시 맡아 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나보다 더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미련 없이 내줄 수 있습니다.
오늘 복음은 많이 가졌다고 나태하지 않으며, 적게 가졌다고 원망하며 살아서는 안 된다고 가르칩니다. 중요한 것은 소유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어떠한 조건에서 든지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살고 가진 것을 이웃과 함께 나눌 줄 아는 마음 자세 입니다.
이미 많이 가지고 있더라도 소유한 것에 집착하지 않고 그것을 이웃과 나눌 때 자신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욱더 커집니다. 나눠준 사람은 물론 나눠 받은 사람도 영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소유하는 것보다 나누는 것이 훨씬 더 큰 행복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2001년 11월 같은 복음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 김찬진 신부님 (원주교수 백운 천주교회) - 

마리아 할머니는 하루에도 성당에 안 들르는 적이 없습니다. 마당에 떨어져 있는
휴질르 줍고, 잡초를 뽑고,쓰레기를 치웁니다.할머니, 참 고맙습니다고 인사하면 
할머니는 "할 수 있는 건 이것밖에 없어요.돈이 없어 교무금도 헌금도 제대로 못
내는걸요" 하십니다.

그 때문에 할머니 얼굴은 늘 밝은가봅니다. 자식도 없이 다 쓰러져 가는 초가에 손바닥만한 채소밭이 전부인데두요. 자기 것을 내어줄 줄 아는 마음 때문이겠지요.
그리스도인은 모아들이는 사람이 아니라 내어주는 사람입니다. 죽기 전까지 아무 것도 남아 있지 않을 때만 하늘 나라 시민권을 차지할 수가 있습니다.
하루 아침에 해내는 일이 아니라 삶 전체를 통해서 매일매일 해내야 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은 돈을 많이 벌게 해 달라고, 병을 낫게 해 달라고, 불행에서 건져 달라고 기도하지 않습니다.
내 것을 조금씩 나눌 줄 알고, 영혼을 조금씩 비워가야 합니다.우리가 그렇게 비워 간다면 가난하지만 부자보다 더 행복할 수 있지요. 병고에 시달리면서도 건강할 때 보다 더 행복할 수 있고, 불행 중에 있으면서도 근심하지 않을 수 있지요.

주님께서도 부유하셨지만 가장 가난한 자가 되기까지 주셨고 마지막엔 목숨까지 내 어주셨음을 기억하세요.
받은 만큼 내어놓아야지요. 나는 줄 것이 없다고 말하지 마세요. 하느님은 아무에게 도 나누지 못할 만큼 가난을 허락하신 적은 없습니다. 주는 것이 돈일 필요는 없습니다.
마음을, 시간을, 몸을 내어놓으면 되지요. 마더 데레사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적게 가질수록 더 많이 줍니다. 터무니없는 말 같지만 이것이 사랑의 논리입니다."
우리는 복음에서 지시한 길을 걸어야 합니다. 작은 자의 길, 소박하고 선한 길, 가난 의 길, 비움의 길, 희생의 길, 곧 스승인 주님이 걸어간 길을 말입니다.
 
※2002년 11월 같은 복음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 차영미 수녀님(성 빈센트 드 뽈 자비의 수녀회) - 
 
[중략]

오늘날 지본주의 사회 속에서 지식과 물질의 노예가 되어 무엇을 향하는지도 모를 목표를 향하여 달리고, 다른 이를 바라볼 틈도 없이 돌진하는 현실을 봅니다.
우리 각자는 다른 이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자신만이 가진 금화가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금화를 깊은 땅속에 묻거나 수건에 싸서 금고에 놓고 삽니다. 그러면서 현세의 재물과 부귀를 위하여 두려움에 고민하는 모습이 현대 사회의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인이 준 금화는 세상의 재화만은 아닙니다. 그 금화는 자신의 삶을 나누고, 함께 걸어야 하는 이들과의 조화로운 삶을 위해 사용되는 자비와 사랑,겸손 과 성실이기도 합니다.
주인이 각자에게 나누어준 금화는 주인의 선함에 한몸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일상 의 삶을 주인의 금화를 사용하듯 충실로 자신을 나누는 것은 주인이 오셔서 주실 착한 종으로서의 행복을 미리 맛보는 것입니다.

 
※2003년 11월 같은 복음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 강전용 신부님(대전교구 성소계발 사목부) - 
 
우리의 주인이신 하느님은 우리를 언제나 선으로 이끌어 주시며 언제나 풍성한
사랑의 은총을 베푸십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 복음에 주인이 종들에게 금화 한 
개씩을 나누어주었다는 비유를 통해서 드러납니다.

하느님은 우리의 주인으로서 무책임하게 내버려두시는 분이 아니라 각자에게 알맞는 재능과 능력을 주셔서 그를 통해서 더욱 풍성하게 사랑의 열매를 다섯 배로,열 배로 맺게 해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성가를 통해서, 또 어떤 분들은 주송을 보면서, 또 어떤 분들은 열심히 기도하면서, 또 어떤 분들은 봉사와 희생을 통해서 주님의 사랑을 다시금 깨닫고 당신의 벗이요 자녀임을 기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주시는 주님의 사랑의 선물을 깨닫지 못하고 '주님은 맡기지도 않은 것을 찾아가고 심지도 않은 데서 거두시는 지독한 분'으로 '잘살지 못하면 벌만 주시는 두려우신 분'으로 자신의 기준에 맞추어 생각할 때 우리 마음 안에 는 이미 주님께서 거처하실 곳이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일 미사 나오는 것도 고해성사 보기 싫어서 마지못해 나오게 되고 기도하는 것도 별 감흥이 없고, 신자로서 살아가는 것에 부담감만 느끼게 됩니다.
주님은 종들에게 금화 한 개씩을 나누어준 오늘 비유 말씀의 주인처럼 우리에게 사랑과 은총을 풍성히 내려주시는 그런 분이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오늘 복음 말씀을 통해 다시 한번 우리에게 주신 재능과 능력이 무엇인지 깨달으며 다서 배, 열 배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정성되이 용기와 지혜를 청해야 하겠습니다.
 
※2004년 11월 같은 복음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 이정호 신부님(구속주회) - 
 
[중략]

믿음은 일방적일 수 없다. 너를 믿고 나를 내놓을 수 있기에 너의 믿음을 요구할 수 있는 것이다. 믿음은 나 자신을 온통 내놓는 것이며 내 존재 전체를 건 선택이다.
하느님도 당신의 모든 것을 걸고 우리를 믿으신다. 미사 중에 사제의 손에 당신을 내맡기시고 영성체를 통해 우리의 좁디좁은 가슴에 당신을 맡기신다. 마치 중에게 금화를 맡기고 먼길을 떠나는 주인처럼 말이다.

나를 믿고 내 손에 당신의 사랑과 용서와 자비를 온전히 맡기시는 하느님께 나는 오늘 몇 개의 금화를 바쳐드렸는가?
=====================앗!...나의 생활나눔====================

† 5년치의 『야곱의 우물』 《매일성서묵상》올리며, †

혹시 압니까!...

찬미 예수님~! 벗 님들~!!

2001년부터 미국에서 받아본 야곱의 우물을 매일 가방에 넣어가지고 출근을 합니다. 그저 수다스러븐 안나 아지매의 세상사는 이야기보다는, 과월호 야곱이 중에서 어느 분의 말씀이 오늘의 매일성서묵상 내용과 맥락이 같은가를 찾아서 벗 님들에게 알려드리고픈 마음이라지요.^^*
그러나, 오늘은 오년치 모두의 야곱의 우물 묵상 내용이 같은 맥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조금더 보충을 하자면 11월 13일에 올려드린 이 안나마리 수녀님의 렉시오 디비나에 따른 복음 묵상을 곁들이고 싶습니다.
아!... 너무나 중요한 말씀들입니다. 단 한 구절이라도 마음에 담아가시기를 청하고 싶습니다.
그렇습니다...벗 님들!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중에 학생도 있을 것이고, 젊으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앗! 나처럼...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적게 남은 사람에게는 하루하루가 소중하게 느껴질뿐입니다.
어떻게하면 주님의 사랑을 나눌 수 있을까!.. 어떻게하면 이 기쁜 소식을 나눌 수 있을까~!
젊은 날에는...누구의 것은 많고, 누구의 것은 적고.., 많고 적음을 따졌지만, 누구는 이쁘고, 누구는 미웁고.., 사랑의 중량을 따지기도 했지만, 이제는 그럴 시간도 없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사람들을 사랑하기만도 바쁘니까요...
지난 5년을, 밥데기로... 세월이 어찌도 이리 안가는가!를 외치며 살아온 아지매... 자고, 또 자도...시간이 남아서, 잠을 또 자야만 남편이 돌아올 때가 되는 시간들을.. 다 써버리고 말았습니다.
조금만 일찍 깨달았더라면,... 그 긴긴 시간들을 유용하게 잘 사용했을텐데를 생각하면 너무나 아쉽습니다.
눈 붙혔다가 눈 뜨면 아침인 것을... 이제는 그 긴긴 밤 8시간을 일하면서...기도합니다. 밤이 너무나 길어서...어떻게 하면 이 밤을 줄일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성가 가사를 외웁니다../103위 한국순교성인은 벌써 다 외워버렸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 내가 나눌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앗! 나는...야곱의 우물을 나르는 것입니다.
단 한 영혼이라도 우물가에서 영혼의 갈증을 해소하고 갈 수 있기를 두 손 모으며 오늘도 긴긴 글들을 또디닥띠디닥 쳐서올립니다...
혹시 압니까!...

"그 여자는 물동이를 버려 두고 동네에 돌아가 사람들에게 
'나의 지난 일을 다 알아 맞힌 사람이 있습니다. 같이 가서 봅시다.
그분이 그리스도인지도 모르겠습니다"하고 알렸다."

는 [요한복음4장 28-29절]말씀처럼...
사마리아 여인이 나올지도...

그저 바라는 것이 있다면... 내가 너무나 부족해서, 내가 거침돌이 되어 야곱이 우물의 시원함도 모르고 살아가는 이가 있을까봐...조심스러운 마음으로 물동이를 올리고 갑니다.
    하 느 님 모든 마음이 당신께로 열리고 모든 의지가 당신께 이야기하고 어떤 은밀한 것도 당신께는 숨기지 못하옵기에 청하오니
    당신 은총이라는 이루 형언할 수 없는 선물로 제 마음의 지향을 정결케 하시어 당신을 온전히 사랑하고 합당하게 찬미하게 하소서 아 멘
    - 무지의 구름 중에서 -

위에 있는 구름사진 속에 들어 있는 글입니다.
바쁘신 분들을 위해서 옮겼습니다.*^^*

http://cafe.daum.net/bulkot [어둠 속에 갇힌 불꽃] 카페지기 정중규 님의 글에서 옮겨온 음악과 가도입니다. *^^*


《 소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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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루가 19,11-­28]</b>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그때에 사람들은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신 것을 보고 하느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비유 하나를 
들려주셨다. 
<br>
“한 귀족이 왕위를 받아오려고 먼길을 떠나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종 열 사람을 불러 금화 한 개씩을 나누어주면서 ‘내가 돌아올 
때까지 이 돈을 가지고 장사를 해보아라’ 하고 일렀다. 그런데 그의 백성들
은 그를 미워하고 있었으므로 그들의 대표를 뒤따라 보내어 ‘우리는 그자가 
우리 왕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하고 진정하게 하였다. 
<br>
그 귀족은 왕위를 받아가지고 돌아오자마자 돈을 맡겼던 종들을 `불러서 그동
안에 돈을 얼마씩이나 벌었는지를 따져보았다. 
<br>
첫째 종이 와서 ‘주인님, 주인님이 주신 금화 하나를 열 개로 늘렸습니다’ 
하고 말하자 주인은 ‘잘했다. 너는 착한 종이로구나. 네가 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을 다했으니 나는 너에게 열 고을을 다스리게 하겠다’ 하며 칭찬하였다. 
<br>
둘째 종이 와서 ‘주인님, 주인님이 주신 금화 하나로 금화 다섯을 벌었습니다’ 
하고 말하자 주인은 ‘너에게는 다섯 고을을 맡기겠다’ 하였다. 
<br>
그런데 그 다음에 온 종의 말은 이러하였다. ‘주인님, 주인님이 주신 금화가 
여기 그대로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수건에 싸두었습니다. 주인님은 지독한 
분이라 맡기지도 않은 것을 찾아가고 심지도 않은 데서 거두시기에 저는 무서
워서 이렇게 하였습니다.’ 
<br>
이 말을 들은 주인은 ‘이 몹쓸 종아, 나는 바로 네 입에서 나온 말로 너를 
벌주겠다. 내가 맡기지도 않은 것을 찾아가고 심지도 않은 것을 거두는 지독한 
사람으로 알고 있었단 말이지? 그렇다면 너는 왜 내 돈을 돈 쓰는 사람에게 
꾸어 주지 않았느냐? 그랬으면 내가 돌아와서 이자까지 붙여서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지 않았겠느냐?’ 하며 호통을 친 다음 그 자리에 서 있던 사람들에게 
‘저자에게서 금화를 빼앗아 금화 열 개를 가진 사람에게 주어라’ 하고 일렀다. 
<br>
사람들이 ‘주인님, 그 사람은 금화를 열 개나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하고 
말하자 주인은 ‘잘 들어라. 누구든지 있는 사람은 더 받겠고 없는 사람은 있는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그리고 내가 왕이 되는 것을 반대하던 내 원수들은 여기 
끌어내다가 내 앞에서 죽여라’ 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고 
앞장서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길을 떠나셨다.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야곱의 우물』冊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 최금자(우리신학연구소 연구위원)  - </b>
<pre><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종종 각종 행사에 참석하면 기념품이나 상품을, 생일이나 기념일에는 선물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나는 그 물품들이 당장 필요하지 않으면 집에 두지 못하고 
‘이 물건은 아무개에게,저 물건은 아무개에게 필요하겠다’싶어 해당되는 사람
들에게 그것들을 갖다 주어야 직성이 풀립니다. 
<br>
나중에 그 물건이 필요해서 아쉬운 경우가 간혹 있지만 필요한 물건을 받고 
기뻐하는 사람들을 볼 때 참 행복합니다.
<br>
남편과 나는 옷을 거의 사 입지 않습니다. 남들이 입다가 싫증이 나서, 또는 작
아서 못 입는 옷들이 있으면 얻어 입기 때문입니다. 주위에서 이를 알고 가져와 
새 옷도 종종 얻어 입는데 그 재미가 쏠쏠합니다.
<br>
옷뿐만 아니라 가구도 얻어 쓸 때가 있습니다. 지구의 자원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이미 있는 자원을 재활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자원을 우리 세대가 몽땅 써버린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br>
지금 가진 것이 영원히 내 것이 아니라 잠시 맡아 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나보다 더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미련 없이 내줄 수 있습니다.
<br>
<u>오늘 복음은 많이 가졌다고 나태하지 않으며, 적게 가졌다고 원망하며 살아서는 
안 된다고 가르칩니다. 중요한 것은 소유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어떠한 조건에서
든지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살고 가진 것을 이웃과 함께 나눌 줄 아는 마음 자세
입니다. 
<br>
이미 많이 가지고 있더라도 소유한 것에 집착하지 않고 그것을 이웃과 나눌 때 
자신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욱더 커집니다. 나눠준 사람은 물론 나눠 받은 
사람도 영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소유하는 것보다 나누는 것이 훨씬 
더 큰 행복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u>
<br>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2001년 11월 같은 복음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 김찬진 신부님 (원주교수 백운 천주교회) - </b>
<pre><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마리아 할머니는 하루에도 성당에 안 들르는 적이 없습니다. 마당에 떨어져 있는
휴질르 줍고, 잡초를 뽑고,쓰레기를 치웁니다.할머니, 참 고맙습니다고 인사하면 
할머니는 "할 수 있는 건 이것밖에 없어요.돈이 없어 교무금도 헌금도 제대로 못
내는걸요" 하십니다.
<br>
그 때문에 할머니 얼굴은 늘 밝은가봅니다. 자식도 없이 다 쓰러져 가는 초가에 
손바닥만한 채소밭이 전부인데두요. 자기 것을 내어줄 줄 아는 마음 때문이겠지요.
<br>
그리스도인은 모아들이는 사람이 아니라 내어주는 사람입니다. 죽기 전까지 아무
것도 남아 있지 않을 때만 하늘 나라 시민권을 차지할 수가 있습니다.
<br>
<u>하루 아침에 해내는 일이 아니라 삶 전체를 통해서 매일매일 해내야 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은 돈을 많이 벌게 해 달라고, 병을 낫게 해 달라고, 불행에서
건져 달라고 기도하지 않습니다.
<br>
내 것을 조금씩 나눌 줄 알고, 영혼을 조금씩 비워가야 합니다.우리가 그렇게 비워
간다면 가난하지만 부자보다 더 행복할 수 있지요. 병고에 시달리면서도 건강할 때
보다 더 행복할 수 있고, 불행 중에 있으면서도 근심하지 않을 수 있지요.</u>
<br>
주님께서도 부유하셨지만 가장 가난한 자가 되기까지 주셨고 마지막엔 목숨까지 내
어주셨음을 기억하세요.
<br>
받은 만큼 내어놓아야지요. 나는 줄 것이 없다고 말하지 마세요. 하느님은 아무에게
도 나누지 못할 만큼 가난을 허락하신 적은 없습니다. 주는 것이 돈일 필요는 
없습니다.
<br>
<u>마음을, 시간을, 몸을 내어놓으면 되지요. 마더 데레사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적게 가질수록 더 많이 줍니다. 터무니없는 말 같지만 이것이 사랑의 논리입니다."</u>
<br>
우리는 복음에서 지시한 길을 걸어야 합니다. 작은 자의 길, 소박하고 선한 길, 가난
의 길, 비움의 길, 희생의 길, 곧 스승인 주님이 걸어간 길을 말입니다.
<br>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2002년 11월 같은 복음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 차영미 수녀님(성 빈센트 드 뽈 자비의 수녀회) - </b>
<pre><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중략]
<br>
오늘날 지본주의 사회 속에서 지식과 물질의 노예가 되어 무엇을 향하는지도 모를
목표를 향하여 달리고, 다른 이를 바라볼 틈도 없이 돌진하는 현실을 봅니다.
<br>
우리 각자는 다른 이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자신만이 가진 금화가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금화를 깊은 땅속에 묻거나 수건에 싸서 금고에 
놓고 삽니다. 그러면서 현세의 재물과 부귀를 위하여 두려움에 고민하는 모습이 현대
사회의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br>
<u>오늘 복음에서 주인이 준 금화는 세상의 재화만은 아닙니다. 그 금화는 자신의 삶을
나누고, 함께 걸어야 하는 이들과의 조화로운 삶을 위해 사용되는 자비와 사랑,겸손
과 성실이기도 합니다.
<br>
주인이 각자에게 나누어준 금화는 주인의 선함에 한몸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일상
의 삶을 주인의 금화를 사용하듯 충실로 자신을 나누는 것은 주인이 오셔서 주실 
착한 종으로서의 행복을 미리 맛보는 것입니다.</u>
<br>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2003년 11월 같은 복음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 강전용 신부님(대전교구 성소계발 사목부) - </b>
<pre><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우리의 주인이신 하느님은 우리를 언제나 선으로 이끌어 주시며 언제나 풍성한
사랑의 은총을 베푸십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 복음에 주인이 종들에게 금화 한 
개씩을 나누어주었다는 비유를 통해서 드러납니다.
<br>
하느님은 우리의 주인으로서 무책임하게 내버려두시는 분이 아니라 각자에게 
알맞는 재능과 능력을 주셔서 그를 통해서 더욱 풍성하게 사랑의 열매를 다섯 
배로,열 배로 맺게 해주시는 분이십니다.
<br>
그래서 어떤 분들은 성가를 통해서, 또 어떤 분들은 주송을 보면서, 또 어떤 
분들은 열심히 기도하면서, 또 어떤 분들은 봉사와 희생을 통해서 주님의 
사랑을 다시금 깨닫고 당신의 벗이요 자녀임을 기뻐할 수 있는 것입니다.
<br>
그러나 이렇게 주시는 주님의 사랑의 선물을 깨닫지 못하고 '주님은 맡기지도 
않은 것을 찾아가고 심지도 않은 데서 거두시는 지독한 분'으로 '잘살지 못하면 
벌만 주시는 두려우신 분'으로 자신의 기준에 맞추어 생각할 때 우리 마음 안에
는 이미 주님께서 거처하실 곳이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br>
그래서 주일 미사 나오는 것도 고해성사 보기 싫어서 마지못해 나오게 되고 
기도하는 것도 별 감흥이 없고, 신자로서 살아가는 것에 부담감만 느끼게 됩니다.
<br>
<u>주님은 종들에게 금화 한 개씩을 나누어준 오늘 비유 말씀의 주인처럼 우리에게 
사랑과 은총을 풍성히 내려주시는 그런 분이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오늘 복음 
말씀을 통해 다시 한번 우리에게 주신 재능과 능력이 무엇인지 깨달으며 다서 배, 
열 배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정성되이 용기와 지혜를 청해야 하겠습니다.</u>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2004년 11월 같은 복음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 이정호 신부님(구속주회) - </b>
<pre><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중략]
<br>
믿음은 일방적일 수 없다. 너를 믿고 나를 내놓을 수 있기에 너의 믿음을 요구할 수
있는 것이다. <u>믿음은 나 자신을 온통 내놓는 것이며 내 존재 전체를 건 선택이다.
<br>
하느님도 당신의 모든 것을 걸고 우리를 믿으신다. 미사 중에 사제의 손에 당신을
내맡기시고 영성체를 통해 우리의 좁디좁은 가슴에 당신을 맡기신다. 마치 중에게
금화를 맡기고 먼길을 떠나는 주인처럼 말이다.</u>
<br>
나를 믿고 내 손에 당신의 사랑과 용서와 자비를 온전히 맡기시는 하느님께 
나는 오늘 몇 개의 금화를 바쳐드렸는가?
<br>
=====================<b>앗!...나의 생활나눔</b>====================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 5년치의 『야곱의 우물』 《매일성서묵상》올리며, †
<br>
<big>혹시 압니까!...</big></b>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찬미 예수님~! 벗 님들~!!
<br>
2001년부터 미국에서 받아본 야곱의 우물을 매일 가방에 넣어가지고 출근을 합니다.
그저 수다스러븐 안나 아지매의 세상사는 이야기보다는, 과월호 야곱이 중에서
어느 분의 말씀이 오늘의 매일성서묵상 내용과 맥락이 같은가를 찾아서 벗 님들에게
알려드리고픈 마음이라지요.^^*
<br>
그러나, 
오늘은 오년치 모두의 야곱의 우물 묵상 내용이 같은 맥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조금더 보충을 하자면 11월 13일에 올려드린 이 안나마리 수녀님의 렉시오 디비나에
따른 복음 묵상을 곁들이고 싶습니다.
<br>
아!...
너무나 중요한 말씀들입니다.
단 한 구절이라도 마음에 담아가시기를 청하고 싶습니다.
<br>
그렇습니다...벗 님들!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중에 학생도 있을 것이고, 젊으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앗! 나처럼...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적게 남은 사람에게는 하루하루가 
소중하게 느껴질뿐입니다.
<br>
어떻게하면 주님의 사랑을 나눌 수 있을까!.. 
어떻게하면 이 기쁜 소식을 나눌 수 있을까~!
<br>
젊은 날에는...누구의 것은 많고, 누구의 것은 적고.., 많고 적음을 따졌지만, 
누구는 이쁘고, 누구는 미웁고.., 사랑의 중량을 따지기도 했지만,
이제는 그럴 시간도 없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사람들을 사랑하기만도 바쁘니까요...
<br>
지난 5년을, 밥데기로...
세월이 어찌도 이리 안가는가!를 외치며 살아온 아지매...
자고, 또 자도...시간이 남아서, 잠을 또 자야만 남편이 돌아올 때가 되는 시간들을..
다 써버리고 말았습니다. 
<br>
조금만 일찍 깨달았더라면,...
그 긴긴 시간들을 유용하게 잘 사용했을텐데를 생각하면 너무나 아쉽습니다.
<br>
눈 붙혔다가 눈 뜨면 아침인 것을...
이제는 그 긴긴 밤 8시간을 일하면서...기도합니다.
밤이 너무나 길어서...어떻게 하면 이 밤을 줄일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성가 가사를 외웁니다../103위 한국순교성인은 벌써 다 외워버렸습니다. 
<br>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
내가 나눌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앗! 나는...야곱의 우물을 나르는 것입니다.
<br>
단 한 영혼이라도 우물가에서 영혼의 갈증을 해소하고 갈 수 있기를 두 손 모으며
오늘도 긴긴 글들을 또디닥띠디닥 쳐서올립니다...
<br>
<b><big>혹시 압니까!...</b></big>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b>"그 여자는 물동이를 버려 두고 동네에 돌아가 사람들에게 
'나의 지난 일을 다 알아 맞힌 사람이 있습니다. 같이 가서 봅시다.
그분이 그리스도인지도 모르겠습니다"하고 알렸다."</b>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는 [요한복음4장 28-29절]말씀처럼...
사마리아 여인이 나올지도...
<br>
그저 바라는 것이 있다면...
내가 너무나 부족해서, 내가 거침돌이 되어 야곱이 우물의 시원함도 모르고
살아가는 이가 있을까봐...조심스러운 마음으로 물동이를 올리고 갑니다.
<pre><ul><FONT color=purple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b>
하 느 님 
모든 마음이 당신께로 열리고 
모든 의지가 당신께 이야기하고 
어떤 은밀한 것도 당신께는 숨기지 못하옵기에 청하오니
<br>
당신 은총이라는 이루 형언할 수 없는 선물로 
제 마음의 지향을 정결케 하시어 
당신을 온전히 사랑하고
합당하게 찬미하게 하소서 
아 멘 
<br>
                              - 무지의 구름 중에서 -</ul></b>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위에 있는 구름사진 속에 들어 있는 글입니다.
바쁘신 분들을 위해서 옮겼습니다.*^^*
<br>
<b><big>http://cafe.daum.net/bulkot [어둠 속에 갇힌 불꽃] </b>
카페지기 정중규 님의 글에서 옮겨온 음악과 기도입니다. *^^*</big>
<br>
<A href="http://cafe.daum.net/Coreansanctus" target=blank> 
<IMG height=70 src="http://cafe210.daum.net/cafeimg-proxy? 
 grpcode=Coreansanctus&imgType=logo&time=1127253570000"
 width=230 align=absMiddle border=0><FONT color=red><FONT size=3> 
<br>
<UL>103위 한국순교성인</A></FONT> 
<IMG src="http://youngminene.com.ne.kr/New_Menu/image/brigid_logo.gif" border=0> </ul>
<br>
<EMB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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