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그렇다면 너는 왜 내 돈을 돈 쓰는 사람에게 꾸어 주지 않았느냐?
작성자양다성 쪽지 캡슐 작성일2005-11-16 조회수628 추천수1 반대(0) 신고

 

 

 

 

 

연중 제 33주간 수요일
2005년 11월 16일

☆ 스코틀랜드의 성녀 마르가리타,
    또는 성녀 제르트루다 동정 기념

♤ 말씀의 초대
하느님의 나라는 어느 정도
긴 시간이 흐른 후에야 나타날 것이다.
그리고 그 기간 동안 모든 이는
하느님의 뜻에 따라, 주어진 능력에 따라
매 순간을 충실히 살아야 한다.
우리는 각자가 받은 은총을
잘 사용하면서 최선을 다해
하느님께 충성을 바치며 살아야 한다.

복음 환호송 < 요한 15, 16 참조 >  
◎ 알렐루야.
○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아 보내노니 열매를 맺어라.
    너희 열매는 길이 남으리라.
◎ 알렐루야.

복음
♧ 루가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9, 11- 28
그때에 사람들은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신 것을 보고
하느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비유 하나를 들려주셨다.
" 한 귀족이 왕위를 받아오려고 먼 길을 떠나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종 열 사람을 불러 금화 한 개씩을 나누어 주면서
'내가 돌아올 때까지 이 돈을 가지고 장사를 해 보아라.' 하고 일렀다.
그런데 그의 백성들은 그를 미워하고 있었으므로
그들의 대표를 뒤따라 보내어
'우리는 그 자가 우리 왕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하고 진정하게 하였다.
그 귀족은 왕위를 받아 가지고 돌아오자마자 돈을 맡겼던 종들을 불러서
그동안에 돈을 얼마씩이나 벌었는지를 따져보았다.
첫째 종이 와서
'주인님, 주인님이 주신 금화 하나를 열 개로 늘렸습니다.'
하고 말하자 주인은 '잘했다. 너는 착한 종이로구나.
네가 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을 다했으니
나는 너에게 열 고을을 다스리게 하겠다.' 하며 칭찬하였다.
둘째 종이 와서
'주인님, 주인님이 주신 금화 하나로 금화 다섯을 벌었습니다.'
하고 말하자 주인은
'너에게는 다섯 고을을 맡기겠다.' 고 하였다.
그런데 그다음에 온 종의 말은 이러하였다.
'주인님, 주인님이 주신 금화가 여기 그대로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수건에 싸 두었습니다.
주인님은 지독한 분이라 맡기지도 않은 것을 찾아가고
심지도 않은 데서 거두시기에 저는 무서워서 이렇게 하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주인은
'이 몹쓸 종아, 나는 바로 네 입에서 나온 말로 너를 벌주겠다.
내가 맡기지도 않은 것을 찾아가고
심지도 않은 것을 거두는 지독한 사람으로 알고 있었단 말이지?
그렇다면 너는 왜 내 돈을 돈 쓰는 사람에게 꾸어 주지 않았느냐?
그랬으면 내가 돌아와서 이자까지 붙여서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지 않았겠느냐?
하며 호통을 친 다음
그 자리에 서 있던 사람들에게
'저 자에게서 금화를 빼앗아 금화 열 개를 가진 사람에게 주어라.' 하고 일렀다.
사람들이 '주인님, 그 사람은 금화를 열 개나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하고 말하자 주인은
'잘 들어라. 누구든지 있는 사람은 더 받겠고
없는 사람은 있는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그리고 내가 왕이 되는 것을 반대하던 내 원수들은
여기 끌어내다가 내 앞에서 죽여라.' 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고 앞장서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길을 떠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매일미사 )

† 찬미 예수님 !

주님 사랑의 말씀
은총의 영원한
생명 불꽃이 온 세상에......


온 우주에 가득한 하느님 사랑 !  162

맹 감 !

야생의
수풀 속에
잦은 발걸음 소리
모여들면

처마에 걸린
등불처럼
깜박거리는
산중의 등대

나무들 사이로
내려오는 하늘
한 아름씩
안아 보라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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