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우리의 마음을 구하시는 예수님께 드림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5-11-18 조회수661 추천수1 반대(0) 신고
주님은 더욱 커지셔야하고 나는 작아져야 합니다. (요한 3,30)
예수님, 저는 예수님께 의탁합니다.
오소서, 성령이여. 저희 마음을 성령으로 가득 채우소서.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 존재인가!
모든 성인들과 천사들의 기도와 선행도 한 대의 미사와 비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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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마음을 구하시는 예수님께 성체조배를 드립니다]


"나는 문 앞에 서서 문을 두드린다."
천상의 목자시여,
당신께서는 당신 양들을 위하여 삶을 희생으로 제물 삼았으면서도 만족
하지 못하시고, 다시 더 여기 성체 안에 숨어 계시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한 당신께서 응답 고대하시어, 우리 마음의 문 앞에서 문을 두드리
고 계십니다.

"그분의 그늘 속에 쉬기를 나 갈망하노라"고 애태워 하는 노래 중의 노래
인 아가 속의 신부처럼, 나도 당신 가까이에 있을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내가 진정 당신을 사랑한다면 예수님, 당신의 면전에서
떠나기를 원치 않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성체 안에 숨어 계신 당신 가까이에서, 당신 사랑들이 발견하
는 그 위로에 찬 쉼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당신의 비길 데 없는 아름다우심이 나를 어리둥절케 하며, 당신의 넘치
신 사랑이 이렇게 말하게 할 것입니다.
"당신께서 원하시는 곳이라면 주님, 어디로든지 나를 인도하소서."

나의 구세주시여,
내 오직 하나의 기쁨은, 당신을 따르는 것이나이다.
성체 안에 계신 당신을 사랑하는 고결한 영혼들로 인하여 주님이시여,
당신께서는 얼마나 기뻐하는 것이나이까.
하오나 나는 당신 앞에 무릎 꿇을 때마다 부끄러움 때문에 얼굴을 들지
못하고 있나이다. 죄로 인하여, 당신께 드릴 아무런 깨끗함도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당신께서는 당신을 찾는 이들에게 선물을 청하시어,
"빈손으로는 내 앞에 나오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당신을 찾는 일을 그만 두어야 할까요?
아닙니다. 당신께서는 그것을 원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나는 가진 것 없사오나, 감히 당신께로 나아가겠습니다. 당신께서 내게
필요한 선물들을 넘치도록 주시리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께서는 사랑하는 이들로부터 꼭 무엇을 받으시기 위해서만 이 성체
안에 계신 것이 아니라, 속빈 영혼들을 당신의 넘치심으로 채워 주기
위해서도 또한 여기 계십니다.

오늘부터 주님을 내 마음의 왕으로서 경배하겠나이다.
당신께서는 영혼들을 진정 사랑하는 분이시오니, 자기 양들을 그토록
가이없이 사랑하는 목자이십니다.
천상의 사랑이시여,
오늘 나는 가진 것 없사오나, 오직 빈 마음뿐으로 감히 당신께로 나아왔
습니다. 내 빈 마음을 당신께 드리오니, 사랑하올 당신께서 홀로 그 마음
을 차지하시는 분이 되옵소서. 이 빈 마음으로만 당신을 사랑할 수 있을
것이오니, 그래서 나 이 빈 마음으로 당신을 사랑하겠나이다.
그 마음을 차지하시고, 그 마음을 당신의 뜻에 합하여 하나되게 하소서.
성 「바오로」 사도는 자신이 주님의 사랑을 위하여 사슬에 매인바 되었
다고 하였습니다.
"나 바오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수인 (포로)이로다."
나도 바오로 사도와 같이 되게 해 주소서.

주님, 오 나의 주님,
나의 삶이 당신의 삶 속에 잠기게 해 주소서.
나를 이기심 없는 자가 되게 가르치시어,
나의 모든 것을 잃어 버림이,
나의 복됨으로 생각하는 데까지 이르게 해 주소서.
나의 생명까지도 버릴 수 있게 하시어,
영원히 당신을 사랑하도록 해 주소서.

예수님, 오 나의 예수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나로 하여금 당신과 하나되게 하소서.
이 사랑을 허락하시고 언제나 당신께 일치하도록 해 주소서.
당신께서는 홀로 내 마음의 열망을 채워 줄 수 있는 분이시나이다.

('한달간 매일 드리는 성체조배' 29일 참고)


( http://예수.kr  ,  http://www.catholic.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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