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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단풍처럼 아름다운 인생의 황혼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5-11-21 조회수840 추천수2 반대(0) 신고
주님은 더욱 커지셔야하고 나는 작아져야 합니다. (요한 3,30)
예수님, 저는 예수님께 의탁합니다.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 존재인가!
모든 성인들과 천사들의 기도와 선행도 한 대의 미사와 비교할 수 없다.
언제 어디서나 항상 저와 함께 계시는 예수님, 저를 인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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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처럼 아름다운 인생의 황혼]


단풍의 아름다움은 인생의 황혼기에 아름다움을 나타내라는 뜻입니다.


『단풍처럼 아름다운 인생의 황혼』
울긋불긋 수놓은 단풍도 낙엽이 되어 떨어지기 직전에 그 아름다움이
최고의 절정을 이룹니다. 하늘의 햇빛도 일몰 직전에 그 아름다움이
최고의 절정을 이루어 하늘을 수놓습니다.
그와 같이 우리 하느님의 자녀들도 유아기, 유년기, 소년기, 청년기,
성년기, 장년기, 노년기를 지나며 황혼기에 최고 절정의 아름다움을
나타내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증거하는 삶이 하느님의
자녀들의 최고 절정의 아름다움입니다.

『단풍처럼 아름다운 인생의 황혼』
한마디로 시작보다는 끝이 더 아름다운 삶입니다. 건강하게 사는 것도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성공하여 안정된 삶의 터전을 이루는 것도 아름다운 삶의 모습입니다.
거기에 자녀들까지 잘되는 길을 걷는 것은 더욱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그러나 이런 모습은 하느님의 자녀가 아니라도 가질 수 있는 아름다움입
니다. 이런 아름다움은 영원하지 못하고, 이 세상이 끝날 때 함께 끝나고
맙니다. 주님을 섬김으로 물든 아름다움이 참다운 아름다움입니다.
단풍으로 물든 아름다움은 며칠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참된 아름
다움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여 많은
사람을 옳은 길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처럼 길이 빛납니다.

『단풍처럼 아름다운 인생의 황혼』
나무의 아름다움은 잎사귀에 있지 않고 열매에 있습니다.
단풍잎과 같이 아름답게 물든 잎을 보고, 그 나무를 아름답다고 하지
않습니다. 열매가 아름다워야 아름다운 나무라고 합니다.
바로 겉 사람이 아름다워야 아름다운 사람이 아니라 속 사람이 아름다워
야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황혼에 물든 아름다움이 평안과 위로를 주지 못합니다.
주님이 주시는 평안과 위로가 영원합니다.

『단풍처럼 아름다운 인생의 황혼』
봄에 돋아난 새싹이 가을에 아름다운 단풍잎으로 보는 사람에게 감탄을
주기 위해서는 봄을 살고, 여름을 살고, 가을을 살아야 합니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고난을 통과해야 합니다.
우리 하느님의 자녀들도 인생의 황혼에서 아름다움을 나타내기 위해
주님으로 인하여 당하는 괴로움과 고통과 고난을 통과해야 합니다.
어둡고 긴 터널을 통과해야 밝은 햇빛이 비치듯 인생의 고난을 통과하고
황혼을 맞이한 사람에게서 인자함과 겸손함과 사랑이 풍겨 나옵니다.
한마디로 남에게 기쁨을 주고, 즐거움을 주고, 평안함을 주고, 소망을
주는 삶이어야 합니다. 이런 삶이 참으로 아름다운 삶입니다.
이런 삶이 다른 사람을 옳은 길로 인도할 수 있는 삶입니다.
저 영원한 천국, 주님 앞에 가서도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날 삶입니다.

『단풍처럼 아름다운 인생의 황혼』
시작보다는 끝이 아름다운 삶입니다. 일시적인 아름다움의 겉 사람이
아름다움이 아닙니다. 속 사람의 아름다움이 영원한 아름다움입니다.
지금 내게 주어진 삶의 길을 충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곧 교회 중심으로 기도
하고 전교하며 주님을 섬김으로 아름다움이 더해가야 합니다.
그리하여 많은 사람을 옳은 길로 인도하여 저 영원한 천국, 주님 앞에서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는 영광의 면류관을 받는 참된 신앙인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성권님 참고)


( http://예수.kr  ,  http://www.catholic.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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