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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18) 제1처 예수님께서 사형선고 받으심을 묵상합시다.
작성자이순의 쪽지 캡슐 작성일2005-11-21 조회수731 추천수6 반대(0) 신고

          십자가의 길 

                        이순의

 

○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의 주님 상처 깊이 새겨 주소서.

 

-석촌성당 십자가의 길 제1처-

 

 

제1처 예수님께서 사형선고 받으심을 묵상합시다.


†주님께서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 예수 그리스도님, 당신을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님.

저희에게 자녀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버지께서 주신 자녀가 태어나던 날에는

기쁨이 충만하여 사형선고를 받는 날인 줄을 몰랐습니다.

자식이란 

행복의 사형선고였고,

희망의 사형선고였고,

은총의 사형선고였습니다.

주님께서 주님의 자녀들인 저희를 위하여

행복과 희망과 은총의 사형선고를 사랑으로 지고 가셨듯이

저희도 자식을 향한 사형선고를 사랑으로 지고 왔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주님을 따라서

행복의 사형선고,

희망의 사형선고,

은총의 사형선고를 기쁘게 지고 갈 것입니다.


그동안 

주님께서 펼쳐 주시고

저희가 가꾸어 온 모든 정성들을 바탕으로

오늘 우리 아이들이 가진 모든 능력들을

주님 안에서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힘을 주소서.


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 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 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아멘.


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주님께서 함께 계시니 여인 중에 복되시며, 태중의 아들 예수님 또한 복되시나이다.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이제와 저희 죽을 때에 저희 죄인을 위하여 빌어 주소서. 아멘.


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구산 성지 십자가의 길 제1처-

 

 

 

ㅡ수학능력 시험 날에 십자가의 길을 봉헌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책을 보며 했던 기도문이 아닌 엄마들이 한 처씩 기도문을 봉헌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요. 제가 강심장(?)이라고 글쎄 제1처를 하라는 군요. 그래놓고는 또 주의사항이 뭐였는지 아시나요? 히~~! 제가 눈물이 많다보니까 제1처 부터 울면 안된다는..... 제1처에서 울면 그날의 피정은 엄마들의 가슴으로 흐르는 눈물 바다가 되어버릴 것이라는! 그래서 십자가의 길 제1처 봉헌문을 완성해 보았습니다. 모든 수험생들과 그 어머니들, 그리고 사랑하는 벗님들께 이 기도문을 드립니다. 가지세요. 그리고 제가 제1처 부터 울보가 되지 않게 벗님들께서 기도해 주세요. 부탁해요. 떨려요. 걱정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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