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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꺽어서 쓰시는 하느님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5-11-22 조회수724 추천수6 반대(0) 신고
주님은 더욱 커지셔야하고 나는 작아져야 합니다. (요한 3,30)
예수님, 저는 예수님께 의탁합니다.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 존재인가!
모든 성인들과 천사들의 기도와 선행도 한 대의 미사와 비교할 수 없다.
언제 어디서나 항상 저와 함께 계시는 예수님, 저의 전부가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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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꺽어서 쓰시는 하느님]


우리 주변을 보면 하느님께서 쓰시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특별히 만나고 싶어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특별히 약속한 축복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같은 그리스도인이고,  같은 병에서 신음하는데 어떤 분은 죽고 어떤 분
은 살아납니다. 똑 같이 믿는데, 어떤 분은 기도하는데로 응답이 있고,
어떤 분은 응답이 없이 방황합니다.
같은 성당에서 같은 말씀을 듣고 살아가는데, 어떤 분의 가정과 자녀는
축복을 받고, 어떤 분의 가정과 자녀에게 어려움이 따릅니다.

하느님의 일방적인 사랑과 하느님의 특별한 만남의 사랑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의 특징은 그들 자신이 먼저 하느님께 승복하여야 쓰임 받고,
은총을 받기 위해서는 나의 아집과 오만과 반항심이 꺾여져야만 하는 것
입니다. 야생마 같은 사람은 하느님께서 결코 사용하실 수가 없고, 축복
을 줄 수가 없습니다. 자기 개성이 강한 사람들은 예수님을 인정하지만,
예수님을 따르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사용
하시기 전에 반드시 꺾으십니다.
꺾이지 않는 자는 하느님께서 사용하지 않습니다.

하느님이 꺾을 때는 인정사정 없이 꺾어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아픈 것은
말로 다할 수 없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적게 사용할 사람은 적게 꺾고
많이 사용할 사람은 많이 꺾습니다.
교회도 환란 핍박 고통이 크면 클수록 그 교회를 통해서 진실한 일꾼을
만드는 것입니다.
삶 속에 꺾이지 않고 주님께 귀하게 쓰임을 받은 사람은 없습니다.
하느님께서는 한편으로 은총을 주시지만 은총을 주는 만큼 다른 면에서
는 꺾으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다가와서 우리를 꺾을 때, 하느님이 미워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더욱 순종하고 복종하게 하여 하느님께 의지하고
하느님을 사랑하기 위해서 주님께서 변화시킨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낙심하지 말고 하느님께 감사하고 기도하고 더욱 하느님께
가까이 나아가면 하느님께서는 그 꺾인 후에 하느님이 약속하신대로
모든 것을 풍성한 은총을 허락하십니다.

우리는 꺾이는 아픔과 고통을 통해서 복종하고 믿음과 순종을 배우는 것
입니다. 그래서 작은 그릇은 작게 꺾으시고 큰 그릇은 크게 꺾으시는 것
입니다. 꺾이지 않고 하느님과 함께 생활하면 하느님과 동행할 수 없습
니다. 지금 어렵습니까?  병에 있습니까?  삶에 실망이 큽니까?  하느님
께 꺾어져야 합니다. 꺾어져야 축복입니다. 나의 더러운 성질, 아집,
고집, 못된 행실, 약점, 병마, 모든 것은 꺾어져야 합니다.
하느님께서 쓰시는 사람들은 반드시 꺾이고 말것입니다.

(신다윗님 참고)


( http://예수.kr  ,  http://www.catholic.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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